<미션 임파서블3>의 주인공 톰 크루즈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100대 유명 인사(100 Top Celebrities)’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위에 올랐던 사실을 감안할 때 엄청난 순위상승을 기록한 셈.
해마다 유명 인사들의 연간 수입, 인터넷 조회 건수, 언론 보도 건수, TV 라디오 출연 횟수, 17개 주요 잡지의 표지모델 등장 횟수를 자체 조사해 선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화 <미션 임파서블3>의 성공으로 개인소득 6700만 달러를 벌어들인 톰 크루즈가 케이티 홈즈와의 떠들썩한 연애와 맞물려 이번 순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지난해 1위였던 오프라 윈프리는 3위, 2위와 4위는 록 그룹 롤링 스톤즈와 U2가 차지했으며, 5위는 5년 연속 top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가 올랐다. 한편 <다빈치 코드>의 작가인 댄 브라운이 10위,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얼마 전 딸을 출산한 안젤리나 졸리와 피트의 전처인 제니퍼 애니스톤이 나란히 3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06년 6월 17일 토요일 | 글_이희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