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한번쯤은 들었던 빨간 모자 이야기를 두뇌게임으로 변모시킨 이 애니메이션은 수사극을 기발 하게 차용한 추리물로 불리고 있다. <빨간 모자의 진실>은 <프린세스 다이어리1,2>의 앤 헤서웨이와 연기파 배우 글렌 클로즈의 보이스 캐스팅으로 작품성에 대한 신뢰감을 더 증폭 시키고 있다.
간발의 차이로 2위에 오른 <글로리 로드(Glory Road )>는 흑인과 농구, 코치, 역전이란 뻔한 공식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1960년대 텍사스 웨스턴 농구팀을 소재로 한 <글로리 로드>는 안젤리나 졸리의 아버지인 존 보이트가 코치역할을 맡았으며, 흥행제조기라 불리는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영화다.
3위는 프랑스의 국민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가 조연으로 나오고, 힙합 아티스트로 유명한 퀸 라피타가 주연을 맡은 <라스트 홀리데이>가 차지했다. <스모크>로 세계적인 감독으로 떠오른 웨인 왕 감독의 작품.
이 밖에도 순위권 안에 새로 진입한 영화를 살펴보자면, 바그너의 동명 오페라로 잘 알려진 비극 <트리스탄과 이졸데 (Tristan & Isolde )>가 8위에 랭크 됐으나 PG-13을 받기 위해 피를 절제한 전투장면이 일반 관객들과 바그너의 팬들이 이구동성으로 ‘아쉽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1. Hoodwinked
2. Glory Road
3. Last Holiday
4. The Chronicles of Narnia: The Lion, the Witch and the Wardrobe
5. Hostel
6. Fun with Dick and Jane
7. King Kong
8. Tristan & Isolde
9. Brokeback Mountain
10. Cheaper by the Dozen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