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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개봉한 <야수>가 국내에 이어서 일본과 홍콩 개봉을 앞두고 해외 포스터를 공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 단계에서 이미 400만 불에 일본에 선판매 된 <야수>는 일본제목으로 <아름다운 야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오는 2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일본 포스터는 머리에 총을 겨눈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권상우의 얼굴이 클로즈업되어 있으며 ‘사랑을 위해서 운다’라는 카피가 상단에, 그리고 ‘터프하고 주먹이 앞서는 형사와 엘리트 검사, 이 세상에서는 목숨보다 중요한 사랑과 정의가 있다’라는 카피가 하단에 수록된, <슬픈연가><천국의 계단> 등의 드라마로 일본 내 인지도가 높은 권상우의 드라마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반영해 액션보다는 감성적인 부분을 강조한 컨셉트로 제작되었다.
한편 홍콩 타이틀은 <RUNNING WILD>. 포스터의 카피는 ‘NO LAW. NO COMPROMISE. ONLY MY RULES’로, ‘법도 없다. 타협도 없다. 오직 나의 법칙이 존재할 뿐’이라는 ‘야수’들의 거친 본성을 표현한 카피로 일본 포스터와 달리 액션을 더 강조하고 있다.
<야수>는 일본과 홍콩 이외에도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독일 등에 판매되어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데, 이는 아시아권에서는 권상우의 한류열풍이, 유럽에서는 <올드보이>의 유지태란 배우의 크레딧이 해외판매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야수>는 1월 12일 국내에서 개봉, 국내 흥행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