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대작 <야수>가 여의도 한복판에서 연기자 150여명과 스태프 150여명, 각각 5대씩의 카메라와 발전차, 크레인을 동원, 초대형 총격씬을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규모만으로도 압도적인 이 장면은 <야수>의 영화 전개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장면으로, 이날 촬영을 위해 <야수>의 최상묵 촬영감독을 비롯해 <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의 정정훈 촬영감독, <범죄의 재구성><혈의 누>의 최영환 촬영감독 등 국내 최고의 촬영 감독들이 모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또한, <야수>에서 대역 없는 100% 리얼 액션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는 권상우는 이번 장면에서도 역시 권총을 손에 쥐고 직접 몸을 던졌는데, 그는 얼마 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액션은 온 몸으로 표현하는 감정연기” 라며, 전문 스턴트 연기자들도 힘든 액션 연기를 대역 없이 직접 연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팬들 앞에 당당하기 위해” 라고 말하기도 했다.
<야수>는 “서른 살에 처음 치르는 수능시험” 같다며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떨리는 마음을 표현한 권상우의 열정을 담은 영화 <야수>는 2006년 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