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프로젝트로 주목 받는 판타지 서사액션 <무극>의 개봉을 앞두고 지난 12월 11일 첸 카이거 감독과 장동건, 장백지를 비롯한 주연배우들이 12일 열리는 공식 프리미어의 사전 행사로 영화의 성공을 기원하는 만리장성 등반 이벤트를 진행했다.
체감온도 20도에 가까운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약 500여명의 해외 기자들과 200여명이 넘는 팬들이 함께 만리장성에 올라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이번 행사에서, 특히 아시아 스타로 거듭난 장동건에 대한 취재 열기가 굉장히 높았다고. 이날 장동건은 수많은 경호원들의 청통 같은 호위 속에 만리장성 정상에 오를 수 있었는데, 추운 날씨 속 힘든 등반이었지만 다른 배우들과 오랜만에 자리를 함께 한 것에 기뻐하며 한껏 흥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 전역은 <무극>의 대형 광고물과 기사들로 도배된 상태. 현재 중국에서는 개봉을 앞두고 예매량만 한화로 약 20억원을 돌파해 앞으로의 흥행성적이 주목되고 있다. 12일 베이징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무극>의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는 홍콩, 싱가폴, 상해 등을 거쳐 오는 2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월말 개봉예정으로, 1월 16일에는 개봉을 앞두고 장백지, 사나다 히로유키 등 주연배우들과 첸 카이거 감독이 내한하여 기자회견과 프리미어 시사회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