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프리미어’로 12월 12일 그 모습을 드러낼 판타지 서사 액션 <무극>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무극>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한, 중, 미 공동 투자로 300억 원이라는 초유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첸 카이거 감독을 비롯해 장동건, 장백지 주연으로도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 영화는 기존의 중국 무협 영화들과 달리 화려하고 환상적인 판타지로 가득 찬 새로운 영상과 거대한 스케일을 선보일 거라고.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노예 ‘쿤룬’ 역의 장동건과 절대미(美)를 얻었지만 그 대가로 진실한 사랑을 할 수 없는 왕의 여자 ‘경성’ 역의 장백지. 그리고 패배를 모르는 승리의 장군 ‘쿠앙민’ 역의 사나다 히로유키의 각각의 캐릭터 모습을 담은 환상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거기에 쿤룬의 ‘사랑, 운명의 뒤바꾼 영원한 기억’이나 경성의 ‘아름다움, 운명을 뒤바꾼 잔인한 약속’ 같은 삽입된 카피가 영화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세 남녀 사이에 펼쳐지는 엇갈린 사랑과 그들의 운명이 만드는 판타지 <무극>은 2006년 설(1월말) 국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