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해피엔딩이라 소개하고 있는 최지우 조한선 <연리지(제작: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화이트리시네마)>가 지난 11월 6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쳤다.
성가룰로 병원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 분은 삶의 마지막 사랑을 하게 되는 혜원(최지우)과 그녀를 통해 사랑이란 애틋한 감정을 생애 처음 가져 보는 민수(조한선)가 예정된 이별의 시간이 차츰 다가오자 안타까우면서도 절절함을 다시금 느끼는 신.
아름다운 풍광을 담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며 고된 촬영을 마친 최지우는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아쉽다. 특히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촬영이 이루어져 스탭들이 고생이 많았다. 모두가 고생한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며 전했다. 이어 <연리지>로 충무로에 입성하는 김성중 감독은 “입봉작이라 그런지 부담스러웠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촬영했다.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비쳤다.
삶의 기로에서 만난 남녀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연리지>는 2006년 1월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