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출판계를 강타한 '다빈치 코드'는 서양의 기독교 교리와 세계관에 대하여 유럽의 여러 예술작품들을 대상으로 숨은 의미를 찾아가면서 진실을 파헤치는 형식의 소설로 픽션이긴 하지만 종교적 은폐와 연결시켜나가는 서술 때문에 종교계의 반발이 있어왔다.
이 소설이 영화화 되기로 결정되었을 때 특히 링컨 성당의 주임 수석 사제 알렉 경은 브라운의 2천만부가 팔린 원작에 대해 “보잘것 없고, 쓸데 없는 책” 이라고 일축해왔었다. 그런 그도 가격으로 따질 수 없는 성당에 대한 홍보 기회를 거절 할 수 는 없었나 보다.
링컨 성당은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Westminster Abbey)을 대신해 촬영장소로 선택되었으며 18만달러를 기부하고 교회 수뇌부로부터 촬영허가를 받았고, 시위가 링컨 성당(Lincoln Cathedral)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댄 브라운의 베스트 소설 다빈치 코드의 영화 촬영이 있었던 것. 그가 투숙한 특급호텔로부터 성당까지의 짧은 거리지만 운전자가 수행하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 운집한 작은 그룹의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고 그가 성당안으로 들어가지 전까지 팬들과 시위대들이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다고 한다.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맡은 다빈치 코드는 기독교에 대한 논쟁이 계속된 가운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촬영 허락을 받아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톰 행크스와 더블어 오드리 토투와 장르노가 캐스팅 된 <다빈치 코드>는 2006년 5월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