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개봉 당시 높은 흥행성적을 기록했던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주연의 영화 <공동경비구역JSA(감독: 박찬욱)>이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MK픽처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헐리우드 최고의 에이전시인 CAA소속 데이비드 프란조니와 영화<공동경비구역JSA>의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데이비드 프란조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아미스타드>(1997), 안톤 후쿠아 감독의 블록버스터 <킹 아더>(2004)의 시나리오를 썼으며,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글래디에이터>(2000)의 시나리오 및 프로듀서로 참여해 현재 헐리우드에서 가장 재능있는 작가로 꼽히고 있다.
데이비드 프란조니의 감독 데뷔작이 될 <공동경비구역JSA> 리메이크작은 판문점 등을 배경으로 한 원작의 무대를 미국과 멕시코 국경선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