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영화를 통해 또한 얼마전 개봉한 <잠복근무>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통해 그야말로 ‘오광록스럽다’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만큼 깊이 있는 존재감이 돋보이는 배우인 오광록은 ‘구동혁’의 아버지이자 감방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인물로 진작부터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바로 ‘필이 꽂혀’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 속에 어떤 특이한 아버지상을 보여주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또한 윤태영이 맡은 '조변호사' 역은 엘리트에 샤프한 매력의 소유자이지만,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한 캐릭터로 한동안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윤태영은 다시 한번의 멋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목포는 항구다>에서 “쉭쉭~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로 단박에 스타덤에 오른 박철민은 탈옥범 ‘백창규’ 역을 맡았다. 그동안 많은 역할 중에서도 탈옥범은 또 처음이라는 그는 제대로 된 탈옥범을 보여주겠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인기리에 방송중인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닭피를 수유 받은 귀여운 저능아드라큐라 '켠' 으로 사랑을 받고있는 이켠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이켠은 서울대를 막 입학한 소심한 고학생으로, 깜짝 놀랄만한 필살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성만점의 조연들의 지원을 겸비한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단역 캐스팅과 주요 촬영지 헌팅을 마치는대로 5월 중순 크랭크인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