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월 개봉한 <최종병기 활>은 10일까지 전국 739만 6,666명을 모으며 <써니>의 737만 3,764명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개봉 이후 입소문을 바탕으로 흥행 기록들을 갱신해 혼 <최종병기 활>은 지난달 16일 런던한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인기를 이어나갔다. 같은 달 30일에는 뉴욕ㆍ워싱턴 등 북미지역 15개 극장에서 미국 관객을 만나기도 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최종병기 활> 감독판이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가을 극장가에 다시 한 번 파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개봉한 영화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799만 명의 <트랜스포머 3>다. <최종병기 활>이 <트랜스포머 3>의 기록을 깰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한마디
<최종병기 활> 감독판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18세 관람불가 감독판을 내 놓았던 <써니>와 같은 행보로군요.
2011년 10월 12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