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측은 7일 “탕웨이가 오는 10월 4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고 밝혔다. 해외 배우가 BIFF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영화제측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탕웨이와 BIFF의 인연도 이번 결정에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1년 현빈과 호흡을 맞춘 <만추>로 BIFF를 찾은바 있는 탕웨이는 지난해 <무협>으로도 부산을 방문했었다. 올해엔 사회까지 맡게 됨으로서 탕웨이는 3년 연속 BIFF를 찾은 해외 배우가 됐다. 한편 탕웨이는 <만추>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연기상을 비롯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했었다.
● 한마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마신 막걸리를 잊을 수 없다는 탕웨이. 이번에도 막걸리 한 사발!
2012년 9월 7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