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송승헌 주연의 <숙명>(제공:엔토리노㈜/제작:㈜MKDK/배급:CJ엔터테인먼트㈜)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숙명>은 주말동안 27만 7,102명(누적관객수 34만 5,589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숙명>은 한 때 친구였지만 적이 돼 서로의 심장을 겨누게 된 네 남자의 우정과 오해가 빚어낸 배신을 그린 영화로, 송승헌의 제대 후 첫 복귀작품이자 권상우가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해 화제를 불러모았었다. 또한 배우들의 부상 투혼에 빛나는 100% 리얼 액션을 선보인 것도 관객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주 1위에 올랐던 <10,000 BC>는 지난 주말동안 18만 8,764명(누적관객수 84만 0,5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전국관객 400만명을 돌파한 <추격자>는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며 17만 6,324명(누적관객수 437만 4,627명)을 기록하며 3위, 더 화려한 춤과 음악을 선보인 <스텝업 2: 더 스트리트>는 17만 4,620명(누적관객수 64만 1,589명)으로 4위, 스칼렛 요한슨과 나탈리 포트만의 주연을 맡은 <천일의 스캔들>은 9만 7,780명(누적관객수 11만 5,636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2008년 3월 24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