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닝 테이텀 주연의 코미디 <22 점프 스트리트>는 약 42%의 안정적인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2위를 유지했다. 주말 수익 1,584만 달러를 추가, 지금까지 1억 4,027만 달러를 거둬들인 <22 점프 스트리트>는 전작 <21 점프 스트리트>의 총수익 1억 3,844만 달러를 추월했다.
반면, 다른 속편들의 성적은 전작만 못했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는 이번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46.4%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3위를 지키는데 만족해야했다. 주말 수익 1,323만 달러를 추가, 지금까지 1억 2,195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했다. 전편 <드래곤 길들이기>의 총수익 2억 1,758만 달러를 넘어서기란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지난주 1위로 데뷔한 <씽크 라이크 어 맨 투>는 64.7%의 급격한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4위로 추락했다. 주말 수익 1,031만 달러를 추가, 지금까지 4,808만 달러를 거둬들인 <씽크 라이크 어 맨 투> 역시 전작 <씽크 라이크 어 맨>(9,154만 달러)의 성적을 넘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된다.
5위 <말레피센트>와 19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총수익 2억만 달러를 넘어섰고,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저지 보이즈>는 주말 수익 771만 달러를 추가하며 6위로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존 파브로 감독의 독립영화 <셰프>는 6주 연속 10위권을 지키며 총수익 1,941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8개 극장에서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개봉 첫 주 17만 달러의 주말 수익으로 26위에 올랐다. <설국열차>의 추가 개봉에 대한 정확한 계획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박스오피스 모조는 배급사 레이디어스-TWC(Radius –TWC)가 곧 <설국열차>의 상영관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주에는 스콧 데릭슨 감독의 공포 스릴러 <악에서 구하소서>, 데이브 그린 감독의 SF <어스 투 에코>, 벤 팔콘 감독, 멜리사 맥카시 감독 공동 연출의 코미디 <타미>가 와이드 릴리즈로 개봉된다. 그밖에도 래리 브랜드 감독의 스릴러 <더 걸 온 더 트레인>, 모건 프리먼과 다이안 키튼 주연의 다큐멘터리 <라이프 잇셀프>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지난주 제한 상영으로 개봉한 디네시 디수자 감독의 <아메리카>는 와일드 릴리즈로 확대 개봉된다.
● 한마디
한국, 중국, 북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2014년 7월 1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