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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9주 동안 1위가 바뀐 불안정한 북미 시장
2014년 6월 24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6월 셋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은 팀 스토리 감독의 코미디 <씽크 라이크 어 맨 투>가 차지했다. 이로써 북미 박스오피스는 4월 4주차 <디 아더 우먼>을 기점으로 9주 연속으로 1위가 바뀌었다. 불안정한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만큼이나 북미 박스오피스 시장도 흔들렸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작년 6월 셋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는 <몬스터 대학교> <월드워 Z> <맨 오브 스틸>로 1억 9,000만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거둔 반면 올해는 40%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상위 12편의 수익이 1억 3,880만 달러에 그쳤다.

케빈 하트가 주연을 맡은 <씽크 라이크 어 맨 투>는 2,924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채닝 테이텀과 요나 힐의 코미디 <22 점프 스트리트>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씽크 라이크 어 맨 투>의 오프닝 스코어는 지난 2월 개봉한 케빈 하트의 또 다른 코미디 <어바웃 라스트 나이트>(2,564만 달러)보다는 높지만 전편 <씽크 라이크 어 맨> (3,363만 달러)보다는 떨어진다. 중저예산 로맨틱 코미디로서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최근 급부상중인 케빈 하트의 인기와 전작의 흥행을 고려했을 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지난주 역대 R등급 코미디 중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22 점프 스트리트>는 개봉 2주차에 52%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2위로 한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22 점프 스트리트>의 수익 감소율은 코미디로서는 급격한 편이지만 <22 점프 스트리트>의 개봉 첫 주 오프닝 스코어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 주말 수익 2,746만 달러를 추가, 지금까지 1억 991만 달러를 거둬들인 <22 점프 스트리트>는 개봉 2주차에 제작비 5,000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한편, 지난주 <22 점프 스트리트>에 밀려 2위에 그친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는 반등에 실패, 50%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3위로 떨어졌다. <드래곤 길들이기 2>의 수익 감소율은 전편 <드래곤 길들이기>의 개봉 2주차 수익 감소율이 34%였던 점을 감안할 때 그 참패가 더욱 도드라진다. <드래곤 길들이기 2>는 주말 수익 2,471만 달러를 추가하며 지금까지 9,459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J. 에드거> 이후 3년 만에 연출한 뮤지컬 <저지 보이즈>는 1,33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4위로 데뷔했다. <저지 보이즈>는 클린트 이스트 우드 감독의 최근 영화들 <J. 에드거>(1,121만 달러) <히어애프터>(22만 달러)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861만 달러)보다 높은 성적을 거뒀지만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각색한 또 다른 영화 <락 오브 에이지>보다는 낮은 성적이다.

한편, 30%의 안정적인 수익 감소율을 기록한 <말레피센트>는 주말 수익 1,291만 달러를 추가, 지금까지 총 1억 8,587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제작비 1억 8,000만 달러를 회수했다. 디즈니의 동화를 재해석한 <말레피센트>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1억 9,951만 달러)와 <고질라>(1억 9,498만 달러)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번주에는 3년 만에 돌아오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와이드 릴리즈로 개봉된다.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정상탈환에 성공한다면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은 10주 동안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그밖에도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원스>의 존 카니 감독이 연출하고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가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비긴 어게인>, 덩차오 감독의 데뷔작 <브레이크업 구루>, 브라이언 나펜베게르 감독의 범죄 다큐멘터리 <더 인터넷 오운 보이: 더 스토리 오브 애론 스와르츠>, 카트린 게베 감독의 독일 드라마 <치명적 믿음>, 리치 메타 감독의 인도 드라마 <시다스>, 자릴 레스페르 감독의 드라마 <이브 생 로랑>, 알레산드로 스테바논 감독의 다큐멘터리 <아메리카>, 조 벨링거 감독의 다큐멘터리 <와이티: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아메리카 v. 제임스 J. 벌거>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옵티머스 프라임이 오기 전 라스베가스 파티를 즐기는 커플들.


2014년 6월 24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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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ok57
올해는 작년만큼 끓어 오르지 못하는 듯한 미국이네요   
2014-06-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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