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빌은 미드 <캐슬>을 집필했던 작가로 오는 9월에 개봉하는 <갱스터 스쿼드>와 <리썰 웨폰>의 리부트 각본도 내정돼 있는 인물이다. 한편 버라이어티는 2008년 워너가 조지 밀러 감독이 연출하고 키어런 멀로니-미셸 멀로니 부부가 쓴 각본으로 <저스티스 리그> 제작에 힘썼으나 세금 문제 등으로 무산됐다고 전했다.
<저스티스 리그>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그린랜턴 등 DC의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프로젝트다. 아직 감독과 배우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티스 리그>의 공개 방법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개별 슈퍼히어로 영화들을 하나씩 내놓은 후 <어벤져스>로 통합한 마블의 전략을 따라갈 것인지, 반대로 <저스티스 리그>를 발표한 후 DC의 개별 영웅 이야기들을 순차적으로 내보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한마디
<어벤져스>가 살려낸 건 지구뿐이 아니군요. <어벤져스>의 흥행이 <저스티스 리그> 제작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6월 7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