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한민 감독은 현재 확장판 마무리 작업 중인 걸로 전해진다. 확장판은 러닝타임이 기존 122분에서 10분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람 등급 또한 15세 이상 관람가에서 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최종병기 활> 확장판에는 기존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잔혹한 액션씬과 드라마가 추가된다. 남이(박해일)의 부친(윤동환)이 인조반정 당시 역적으로 몰려 잔혹하게 참살 당하는 장면을 비롯, 서군(김무열)이 압록강변에서 니루의 목을 단칼에 베는 장면, 니루의 육량시에 남이의 동료 강두(김구택)의 팔다리가 잘려나가는 장면 등이다.
한편, <최종병기 활>은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제의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영화제는 주영 한국문화원 주최로 영국에서 매년 열리는 영화축제다.
● 한마디
<써니>의 감독판 개봉, <최종병기 활>의 확장판 개봉… 이거 장기흥행 영화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까요?
2011년 9월 14일 수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