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사람이다>에 출연중인 윤진서가 촬영 4주 전부터 매일같이 펜싱 스쿨을 다니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내고 있다.
게다가 윤진서는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로부터 살아남고자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장면들을 위해 액션 스쿨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4월 9일(월)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진행된 영화 도입부의 ‘펜싱 훈련 장면’에서 윤진서는 그냥 들고 있기에도 무거운 마스크와 도복을 갖춰 입은 채 날렵한 스텝과 프로다운 몸동작을 선보여 엑스트라로 출연한 한국체육대학교 펜싱전공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진서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꽃미남 가수를 사랑한 예비 수녀로, <바람 피기 좋은 날>에서 바람난 유부녀 역을 맡으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는 윤진서는 <두사람이다>가 공포의 시작이 다름 아닌 바로 ‘사람’이라는 점을 기존 공포영화의 차별점으로 꼽으며 특별한 애착을 보이고 있어 어떤 모습으로 ‘호러퀸’의 자리에 도전하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사람이다>는 두 달여의 촬영을 마치고 올 여름에 선보일 예정이다.
2007년 4월 12일 목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