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공개한 용문신을 비롯해 조인성의 변신이 기대되는 <비열한 거리>가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조인성이 바람이 불어오는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 담긴 이번 포스터는,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듯한 그의 시선과 ‘지금 여기, 그 남자의 비열한 카니발이 시작된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영화를 궁금하게 하고 있다.
4월이 끝날 무렵, 새벽 5시에 시작된 촬영은 전날부터 내리던 비에 초겨울을 방불케 할 만큼 떨어진 기온 속에서 힘겹게 이루어졌는데, 조인성 역시 회색 정장 속에 얇은 셔츠 한 장만을 착용하고 강풍기 앞에 서야했지만 사진작가의 다양한 주문에 맞춰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말죽거리 잔혹사>에 이은 인간의 ‘폭력성’과 ‘조폭성’에 관한 3부작 중 그 두 번째 이야기 <비열한 거리>는,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으로 6월 15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