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를 맞는 2006 전주국제영화제가 떠오르고 있는 스크린의 샛별 김아중과 정경호를 올해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아중은 2004년 <어깨동무>로 데뷔, 지난 해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봉태규의 쿨한 연인 역할로 주목 받은 바 있으며, 또한 정경호는 여덟 명의 주연 중 한 사람으로 등장했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 이어 비중 있는 조연으로 등장한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도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가능성 있는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김아중은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미녀는 괴로워>의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며 정경호는 청춘물 <폭력서클>에 주연으로 캐스팅 되어 촬영 중이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지금까지 전주국제영화제는 미래가 촉망되는 실력 있는 배우를 엄선해 홍보대사로 위촉해왔다. 그들은 지금 한국영화계를 이끌어 가는 대표 배우로 성장했다.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보여줬던 김아중과 정경호의 안정적인 연기를 통해 보건데, 두 사람은 온 국민이 사랑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금까지는 늘 한 명의 홍보대사를 선정해 왔지만, 차세대 영화인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이 두 사람 중 어느 한 명도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올해는 커플 ‘홍보대사’가 탄생하게 됐다. 2006년 전주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새 얼굴로 이들이 선정됨으로써 ‘진정한 영화인’으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홍보대사 선정이유를 전했다.
정경호와 김아중은 오는 3월 27일에 있을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후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전주국제영화제 기간(2006년 4월 27일~ 5월 5일)동안 <광식이 동생 광태><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야외상영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 일일 자원봉사자 체험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