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스타 정양이 오랜 공백 기간을 끝내고 영화 <방자전>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시트콤 <세친구>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섹시한 정간호사’ 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데뷔 당시 기대주로 떠올랐던 정양은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가 갑자기 찾아온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잠시 연예계 생활을 중단해야 했다. 하지만 정양은 이제 오랜 공백 기간을 끝내고 영화 <방자전>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열의를 다지고 있다.
<음란서생> 김대우 감독의 차기작인 <방자전>에서 정양은 월매의 동생 ‘월래’역을 맡았다. 월래는, 춘향전엔 없는 수줍은 섹시함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이다. 영화사 측은 ‘정양은 육감적인 몸매로 주목받았지만 다른 매력들이 많은 배우다. 마음이 선량해야 좋은 눈빛도 나온다. 그런 점에서 정양은 느낌이 좋은 배우였다. 정양의 감춰진 매력들이 영화를 통해 보여 질 것이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컴백을 앞둔 정양은 "정말 오랜만의 컴백이라 많이 떨린다. 공백 기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 왔는데 어떻게 보여 질까 긴장도 됐다. 좋은 작품으로 컴백하는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진심가득한 배우가 되겠다" 라며 컴백 소감을 말했다.
정양의 7년만의 컴백작이 될 영화 <방자전>은 오는 9월말 크랭크인 해 내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2009년 9월 22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