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권상우 유지태 <야수>에 거침없는 발언과 발군의 음악성으로 이름을 드날리고 있는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가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는 짭새라고 안 봐줘!”라는 오만방자한 대사를 선보였던 나쁜 놈 강성진의 동거녀이자 재즈바에서 노래를 부르는 재즈가수로 초짜배우의 길에 들어선 윤원희는 96년 미스코리아 뉴욕 진 출신. 비중이 작지만 재즈가수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재즈가수 윤희정에게 특별 교습을 받았다고 한다. 덧붙여, 영화에 첫 출연한 아내의 연기를 보고자 <야수> VIP 시사회에 참석한 신해철은 영화를 관람 후 부인의 연기에 흡족해 했다는 후문이 있다고 주최측은 전한다.
영화음악을 디렉터했던 경험이 있는 신해철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했더라면 더더욱 금상첨화였을 텐데 아쉽게도 <야수>는 가와이 겐지가 맡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