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스토리(1989, New York Stories)
<뉴욕 스토리>는 마틴 스콜세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우디 알렌 등 3인의 거장이 그들이 사랑하는 뉴욕을 소재로 각각 연출한 옴니버스 영화. 이 작품은 당대 최고의 감독이라 불리우는 세 명의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제작 단계부터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작품.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미국을 대표하는 당대 최고의 감독들이라는 점과 뉴욕에서 성장기를 보냈기 때문에 누구보다 뉴욕을 잘 알고 뉴욕을 사랑한다는 것. 먼저, <비열한 거리>, <성난 황소>등 영화사에 획을 긋는 굵직한 작품으로 동시대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거장의 대열에 오른 마틴 스콜세지 감독, 그는 <뉴욕 스토리>에서는 "인생 수업(Life Lessons)"을 연출해 성공한 화가이지만 제자의 사랑을 얻으려고 갈구하는 예술가의 모습을 감각적이고 강렬한 터치로 그려내고 있다. <대부>, <지옥의 묵시록> 등 걸죽한 대작과 함께 70년대 아메리카 뉴웨이브의 기수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이 작품에서는 "죠 없는 삶(Life Without Zoe)“을 연출해 어린 소녀의 풍부한 상상력과 감수성을 잘 표현해 냈다. 마지막으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Wrecks)"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어머니가 사라지면서 벌어지게 되는 일련의 상황들을 우디 알렌 특유의 독특한 연출로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 특히,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우디알렌은 헐리웃이 아닌 뉴욕에서 주로 활동하며,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도 유명한데, 이들은 종종 뉴욕의 해와 달로 비유되기도 한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그의 작품이 주로 갱스터 무비류의 뉴욕의 밤을 배경으로 제작 되었다면, 우디 알렌의 작품들은 중산층 유태인의 삶을 소재로 뉴욕의 낯을 배경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뉴욕스토리>는 DVD로 뉴욕의 매혹적인 모습을 세가지 이야기 속의 다양한 시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
|
|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