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영화계에도 무협풍 영화들의 바람이 거칠게 불고 있다. 강호에 나선 고수들이 그렇듯이 자신들만의 비법을 가지고 저마다 도전장을 내던진 것.
이들이 영화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액션 연기. 영화 [결전]의 무술 연기를 담당한 사람은, 현란한 검술과 춤추는 듯한 무술 연출 때문에 '액션의 장인'으로 불리는 정소동 감독이다. 영화 [비천무]가 자랑하는 고난도 액션 연기를 연출했던 마옥성 감독조차 정감독의 제자라는 사실.
정소동 감독과 의기 투합해 총지휘를 맡은 사람은 화려한 특수효과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엄청난 스케일과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홍콩 최고의 테크니션' 유위강 감독이다. 그는 갖가지 흥행 기록을 깬 [풍운]과 [중화영웅]으로, 침체기에 있던 홍콩의 SF 무협 액션 영화에 새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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