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상상, 파워풀한 파격적 소재 ‘ 이중유괴’
영화 <잔혹한 출근>은 ‘유괴하던 날, 자신의 딸을 유괴당한다’는 독특한 ‘이중유괴’ 소재만으로도 충무로에서 주목 받고 있는 2006년 최고의 기대작이다. ‘유괴’가 반사회적인 민감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충무로에서 이토록 높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유괴’를 할 수밖에 없는 너무도 평범한 샐러리맨의 이야기와 그가 유괴하던 날, 그의 딸이 유괴되었다는 황당하고, 기막힌 설정 자체가 충무로 영화인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버린 까닭이다.
얼떨결에 유괴범이 된 평범한 샐러리맨의 이야기, 그리고 그가 어설픈 유괴를 감행한 날, 또 다른 유괴범에 의해 자신의 아이가 유괴되는 황당한 상황은 단박에 “재미있는 영화”일 것 같다는 강한 임팩트와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부추긴다. 또한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서 오는 코믹함과 과연 주인공이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할 것인가를 궁금하게 만드는 긴장감이 묘하게 어우러져 전혀 새로운 웃음과 스릴감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이는 신선한 소재 ‘이중유괴’ 이야기를 풀어감에 있어 관객들이 맛보게 될 주된 즐거움과 재미요소! 오랜만에 관객들은 재탕 삼탕의 영화가 아닌 전혀 새롭고 신선한, 구미가 당기는 영화 소재와 재미난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그간 한국영화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매우 독특하고 색다른 소재 ‘이중유괴’! 스크린 상에서 이 소재가 얼마나 독특하고 신선한 영화로 전개될 지, 충무로는 온통 <잔혹한 출근>이 개봉하는 2006년 11월 2일을 기대하고 있다.
2006 충무로 최고의 상종가 “김수로의 업그레이드 코믹 휴머니즘” 연기 !! “코미디에 감정을 싣다 !!”
‘김수로’만이 뽑아낼 수 있는 입담, 웃음으로, 대한민국 흥행 배우로서 자리매김한 김수로가 코믹 서스펜스 <잔혹한 출근>으로 돌아왔다. 2006년 최고의 상종가를 올리고 있는 김수로이기 때문에 그가, 차기작으로 <잔혹한 출근>을 선택한 것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을 정도. 그런 김수로가 이번 작품을 통해 “정말 웃기는 배우”에서 나아가 “연기도 잘하는 배우”로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충무로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잔혹한 출근> 시나리오를 받고, 몇 장을 채 넘기기도 전에 “바로, 이 작품이다!”라고 단박에 결정했다는 김수로는 이 영화의 “‘이중유괴’란 독특한 소재가 대한민국 영화 사상 가장 독특한 영화가 될 것”이라며 확신했다. 거기에 유괴범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인간적이어서, 인질에게 오히려 무시 당하거나, 유괴된 자신의 딸을 되찾기 위해 유괴에 성공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동철’ 캐릭터가 ‘배우라면 꼭 한번 도전해 보고싶을 만큼 다양한 색깔을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임과 동시에 ‘한국영화에서 한번도 보지 못했던 독특한 캐릭터였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선택 이유.
이번 <잔혹한 출근>에서 김수로는 기존의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김수로표 코믹 연기의 스펙트럼을 한단계 더 넓혀 ‘코믹 휴머니스트’로 확장된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생계형 아마추어 유괴범’이란 매력적인 ‘동철’ 캐릭터 연기에 한 껏 몰입한 그는 웃음 속에 페이소스를 담은 <트루먼 쇼>의 ‘짐 캐리’를 연상케 할 만큼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현장 스탭진과 제작진에서는 “그의 연기 인생에 또 하나의 분기점이 될 영화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하고 있다.
코믹 + 스릴 + 감동= 200% 만족 웰메이드 무비 한국영화사상 전혀 색다른 장르의 탄생
김수로라는 걸출한 배우를 내세워 제작되는 <잔혹한 출근>은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 거침없고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가 진가를 발휘하여, 2006년 확실한 루키 라인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코믹+감동이라는 한국영화의 일반적인 법칙, 기본틀을 깨부수고,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가득찬 영화 <잔혹한 출근>은 한국영화의 새로운 영화 탄생을 예고한다. 아마추어 유괴범의 어리버리하고 어설픈 유괴행각과 점점 꼬이는 아이러니한 상황. 여기에서 비롯된 웃음과 긴장감은 유괴범이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유괴에 성공해야 하는 한 아버지의 감동 드라마로 이어진다.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웃음과 손에 땀을 쥐게 할 스릴 만점의 이야기 구조, 그리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한 감동. 영화<잔혹한 출근>은 캐릭터와 상황 그리고 탄탄한 드라마의 구조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어 코믹과 스릴, 진정한 감동 모두를 관객에게 선사하는 2006년 가장 신선하고 독특한 웰메이드 무비로 기억될 것이다.
공중전화를 찾아라 ~! 영화 속 첫번째 미션
‘유괴’하면 쉽게 떠오르는 장면은 바로 공중전화에서 유괴된 아이의 부모에게 전화하는 유괴범의 뒷모습. 생초짜 아마추어 유괴범 김수로와 이선균은 어디서 듣고 본 것은 있어 휴대폰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경찰에게 전화 추적 당하지 않을 안전한 연락망인 공중전화를 끊임없이 찾아 헤맨다. 마찬가지로 제작팀에게 떨어진 미션 역시 서울 시내 공중전화를 샅샅이 찾아야 하는 것. 하지만 워낙에 휴대폰이 생활화된 지금, 제작팀은 영화 속 동철 일당이 공중전화를 못찾고, 찾은 전화는 하필이면 고장수리 중… 처럼 대략 난감 시츄에이션을 경험했다. 결국 제작팀이 선택한 방식은 공중전화박스를 대여, 촬영 장소에 알맞게 부스를 세팅하는 것. 1대의 공중전화기를 다양한 장소에 맞게 갖가지 컨셉으로 세팅하여 촬영을 무시히 끝마칠 수 있었다.
김수로의 애드리브 열전! 1씬 촬영 – 7~8회 다른 버전 테이크
한국영화계에서 김수로는 코믹 애드리브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그의 애드리브는 촬영장에서 즉흥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닌, 이전에 철저한 사전 준비에서 오는 연출된 연기란 사실! 때문에 중요한 촬영씬 전날, 김수로는 자기 방에 틀어박혀 늦은 밤까지 다양한 버전의 씬 연구에 몰입한다. 그 결과 보통 7~8회의 테이크를 모두 다른 버전으로 연기하는 것은 기본, 영화 속 웃음 포인트가 될 장면일 경우엔 10회 이상의 테이크를 간 적도 있다는 놀라운 사실. 때문에 코믹 씬의 경우 거의 모든 버전에서 기발하고 독특한 코믹 대사들의 향연으로 여기저기서 폭소가 튀어나와 촬영이 진행되기조차 힘들었다는 후문. 하지만 김수로의 활약은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바로 준비해온 버전의 연기들을 즉흥적으로 바꾸며 최고 지수의 코믹 포인트를 잡아낸다는 것. 이는 코믹 연기를 향한 김수로의 동물적인 감각으로 단어 하나하나, 톤의 높낮이 등 미세한 차이를 상황과 장면에 딱~ 들어맞는 요소들로 매칭시키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더구나 이러한 연기들이 실은 현장의 스탭들을 관객들이라 생각, 스탭들이 보이는 웃음의 강약과 폭소가 터지는 지점을 놓치지 않고, 연기하기 때문에 그의 코믹 연기는 계속 최신판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촬영 명소 발견, 하.수.구
영화 후반부에 김수로가 가장 고생하는 장면은 다름 아닌 하수구 촬영 씬. 장면 자체가 계속 뛰고 물에 빠지고 하는 육체적으로 힘든 장면인 것도 그렇거니와 하수구의 악취나 허벅지까지 차는 하수구 물들로 인해 연기자들은 물론 스탭들도 고생에 고생을 거듭했다. 사실 영화 속에 나오는 하수구는 한강시민공원 지하에 위치한 ‘우수관’으로 비가 많이 오면 한강으로 물을 유출시키는 일종의 통로다. 때문에 물을 채우기란 실질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상황. 제작팀은 이 공간에 물을 허벅지까지 채워야 하는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통로 끝쪽에 쌓아 물이 흐르는 것을 최소화하는 다소 원시적이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을 선택했다. 이렇게 해서 <잔혹한 출근>의 경우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하수구 공간에 800t 가까이 되는 물을 쏟아 부어 할리우드에 나올 법한 음침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의 하수구 씬을 연출했다. 실제로 우수관에 한강물을 끌어들여 채우는 것이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 이미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영화로 기록행진하고 있는 <괴물> 또한 하수구 공간을 관객에게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괴물>속 하수구 또한 메말라 있었던 것은 실제로 하수구 공간을 물로 채우기란 현재 한국영화 촬영 여건상 진행하기 힘들다는 것을 반증한다. 관객들은 이번 <잔혹한 출근>을 통해 <괴물>과는 전혀 다른 질감의 새로운 느낌의 하수구 촬영 씬을 보게 될 것이며, 스타일리쉬한 영상과 독특한 스토리를 찾는 한국영화계에 ‘하수구’란 공간은 떠오르는 촬영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위조지폐 만들기 + 뿌리기 + 다시 줍기
영화 속에서 중요한 모티브인 돈. 돈은 동철과 만호 일당이 유괴를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이고, 이후에 아이를 돌려 받기 위해 제시해야 하는 조건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아이템이다. 따라서 제작팀에 떨어진 미션 중 하나가 바로 진짜 같은 돈, 위조지폐를 만드는 것. 쉽게 생각하면 단순히 컬러 복사만 하면 될 것 같지만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공정 과정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한국은행의 승인을 받기까지 오간 문서와 통화 내역, 미팅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만 해도 두어달. 위조 지폐의 샘플 최종 승인까지 받은 후에야 드디어 인쇄 작업이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끝난 것이 아니었다.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으로 생각했던 제작팀의 뒷통수를 친 어마어마한 사건이 남았으니, 바로 위조지폐가 외부로 유출되서는 절대 안된다는 한국은행의 기본 방침. 사실 별 큰 문제가 아닐 것 같지만 하필이면 영화 후반부에 동철이 돈다발을 하늘로 뿌리고, 주백통 일당이 돈을 줍는 틈을 타 도망 치는 장면이 있었다는 데 있다. 때문에 2억원 분량의 위조지폐를 하늘로 뿌리는 장면이 촬영될 때 모든 스탭들은 물론 배우들조차 긴장된 상태에서 전원 스탠바이! 컷 소리가 나자마자 모두들 10초 안에 돈을 줍는 것은 물론, 뿌린 액수와 주은 액수가 정확하게 2억원으로 일치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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