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도전은 없었다! <가문의 위기>로 전격 개명(改名) 선언!!
2002년 9월, 520만 관객을 동원 한국 코미디 영화의 흥행역사를 새롭게 쓴 <가문의 영광> 2편이 <가문의 위기>로 전격 개명(改名)을 선언했다. <공공의 적><조폭 마누라><몽정기>등 대부분 한국영화 속편들이 안전한 흥행을 담보하기 위해 전편의 제목을 그대로 사용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과감하고 파격적인 시도이다.
일각에서는 안전한 흥행의 법칙을 거부하는 이번 도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던 것도 사실. 하지만 <가문의 위기> 제작진은 이와 같은 용단에 대해 전편과는 확실하게 차별화된 독립된 코미디로서의 ‘자신감’과 ‘한국영화 2편은 재미없다’라는 관객들의 편견을 깨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한다.
전편 <가문의 영광>이 예상치 못했던 관객동원으로 세상을 놀래 켰듯이 <가문의 위기> 또한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된 ‘웃음’과 누구도 상상치 못한 과감한 ‘도전’을 무기로 두 번째 영광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이 원하는 웃음을! 시원,화끈,따듯,코믹..국민감성200%충족!!
일상에 지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은? 바로 시원한 ‘웃음’ 이다. 그 어떤 보약보다 강력한 삶의 활력소인 ‘웃음’이 절실히 필요한 지금, <가문의 위기>는 2005년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불철주야 열심히 살아온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웃음’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실 국민 대다수가 웃을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내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단순히 웃기자고만 들면 ‘유치하다’ 하고, 어설프게 애둘러 웃기면 금새 등을 돌리는 것이 관객들의 심리이기 때문. 대부분의 코미디 영화들이 알면서도 쉽게 획득하지 못하는 이러한 부분을 <가문의 위기>는 족집게처럼 집어내 연령초월, 성별불문 누구나 웃고 즐길 수 있는 ‘한국형 코미디’의 전형을 제시한다. 이는 잠시 현실의 골치거리들을 접어두고 생각 없이 웃다가도 가슴 한 켠에 짠 한 여운이 있는 영화를 원하는 한국인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누구나 극복(?)하고 싶은 가문의 콤플렉스를 웃음으로 살짝 비튼 공감도 높은 스토리, 역전된 남녀관계와 신분의 차를 넘어선 위험한 러브 스토리, 진지하게 무식하고 겁나게 유치해서 웃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유머코드, 그리고 그 안에서 진하게 뿜어져 나오는 ‘가족애’와 시원한 액션까지…그야말로 <가문의 위기>는 한국인의 감성을 100% 만족시킬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일반 성인관객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 시사에서도 만족도와 추천도가 99%의 놀라운 결과가 확인되었다.
올 추석, 전국민이 원하는 코미디의 이름으로 극장가에 선보일 <가문의 위기>. 이제 그 강력한 웃음 폭탄 세례를 기꺼이 즐길 차례!
코믹 지존에서 코믹 본능까지! 로열 코믹패밀리로 제대로 뭉쳤다 !!
<가문의 위기>에는 이름만 들어도 절로 웃음이 나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코믹 배우들이 대거 출연, 유례없는 웃음경쟁을 펼친다. 올 상반기 <마파도>의 흥행으로 명실공히 절대 코믹 지존의 자리에 오른 ‘김수미’ 를 필두로 ‘진지한(?) 살신 코믹 연기’로 거듭난 ‘신현준’, 원초적 코믹 본능을 자랑하는 ‘김원희’, 연예계 최고 입담이자 엔터테이너인 ‘탁재훈’, 감초배우 ‘공형진’과 신이’ 까지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코믹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가문의 위기>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이쯤에서 끝난다면 가문의 자랑이라 할 수 없다. 통통 튀는 목소리와 귀여운 애교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현영’, <안녕, 프란체스카의>의 퐝당한 안성댁 ‘박희진’, 알고 보면 영리한 노브레인 ‘정준하’, 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그녀가 돌아왔다>로 연기변신에 성공한 ‘김효진’ <가문의 영광> 1편의 영광에 빛나는 ‘정준호’, 그리고 김수미와 최고의 코믹 멜로 호홉을 맞춘 ‘백일섭’까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가문의 위기>에 총출동 한 것.
웬만해선 함께 모이기 힘든 이들. 이번에 제대로 만나 똘똘 뭉쳐 최고의 코믹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이들이 있어 2005년 추석은 뽀개지도록! 아낌없이 웃게 될 전망이다.
김수미,신현준,김원희,탁재훈 내 속에 내가 너무 많은! 즐거운 변신 !!
변신1. 김수미- 변신을 넘어 경지에 이르다.
모 방송사 TV 시리즈 ‘귀엽거나 미치거나’ 에서는 ‘언밸런스한 교양미’가 돋보인 재벌 사모님으로, 영화 ’마파도’에서는 ‘엽기 아줌마’로, 김수미는 요즘 젊은이의 코믹 감성을 사로잡는 몇 안 되는 중견 연기자다. 이번 <가문의 위기>에서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백호파의 대모로 분해 ‘살벌한 자상함’, ‘우아한 무식’을 유감없이 선보인다. 무엇보다 드센 세 아들을 휘어잡는 살벌한 카리스마와 자식 이기는 부모 없음을 증명하는 애틋한 모성 본능을 균형감 있게 소화하는 놀라운 연기력은 ‘감동’의 수준. 그녀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문신 때문에 대중목욕탕 한 번 못 가 본 짠한 뒷모습 연기 역시 코끝을 찡하게 할 명장면으로 코믹, 엽기, 멜로 등 ‘변신’을 넘어서 경지에 이른 그녀를 확인하게 한다.
변신2. 신현준- 변신? NO~ 이제야 보여주는 그의 본 모습...
백호파의 고뇌하는 보스 신현준은 ‘내 한 몸 망가져 모두를 웃게 하리’라는 결연한 의지로 살신(殺身)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망가질 때 더욱 웃기는 법. 평소 진지하고 핸섬한 신현준이 이번에는 놀라울 정도로 철저하게 망가졌는데, 그 연기가 기대 이상이라는 제작진의 반응에 신현준은 ‘이제서야 제 옷을 입은 것 같다. 평상시 내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것 일 뿐…’ 이라는 겸손한 자기 고백으로 오히려 부끄러워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극중에서 면목 없을 때마다 한쪽으로 고개를 틀며 짓는 슬픈 왜가리 표정은 신현준의 평소 모습에서 나온 리얼 연기의 진수. 특히 김원희와 호홉을 맞춘 10년 전 복고 데이트씬에서 의 코믹 연기는 관객들을 100% 기절시킬 비장의 명연기로, 파트너 김원희조차 터져 나오는 웃음 때문에 연기에 애를 먹었다고.
변신3. 김원희- 가문의 ‘위기’는 그녀를 제대로 보여줄 기회!!
백호파를 위기로 몰아넣는 검사 며느리 역의 김원희는 <가문의 위기>에서 전혀 상반된 두 캐릭터를 멋지게 수행해냈다. 바로 주먹 잡는 여검사 진경 역과 인재(신현준)의 10년 전 첫사랑 ‘진숙’ 역이 바로 그 것. 똑똑하고 도도한 검사 진경 역에 몰두하다가도 인재와 사랑에 빠질 때 보여주는 연기는 새콤 달콤 사랑 만들기 그 자체로 실제 7년 넘게 지속했던 그녀의 연애 비결을 훔쳐보는 착각이 들게 할 정도다. 또한 1인 2역의 연기를 보여줬던 진숙은 예쁜 얼굴이지만 면행일치(眠行一致 ) 안되는 무지막지하게 터프한 캐릭터. 하지만 오히려 그 부조화가 코믹 포인트로 작용하는 ‘김원희표 코믹 연기’에 딱 부합돼 <가문의 위기> 의 또 하나의 웃음 복병이 될 것은 틀림없다.
변신4. 탁재훈 – 변신의 기회는 준비 된 자에게 오는 것!!!
백호파의 철없는 둘째 아들 석재 역의 탁재훈은 베테랑 연기자도 하기 어렵다는 구수한 사투리 연기를 능숙하게 소화해 냄은 물론 코미디와 액션연기까지 거침없이 해치워 냈다.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대체적으로 겉도는 느낌의 연기에서 못 벗어나는 것과 달리 애드립인지 대사인지, 연기인지 실제 모습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능청스러운,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오랫동안 배우를 꿈꾸고 준비해 왔다’는 탁재훈의 평소 발언이 진실임이 입증된 것. 이번 <가문의 위기>를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타이틀 위에 ‘영화배우 탁재훈’이라는 검증된 명함을 하나 더 얹게 될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듯하다.
<가문의 위기>속에는 영광이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절대 모를 수 없는 <가문의 영광>의 명장면들. 그 영광의 흔적들은 <가문의 위기>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먼저 <가문의 영광>하면 딱 떠오르는 결정적 장면!! 바로 극중 대서와 진경의 허둥지둥 베드씬. <가문의 위기>에서도 속옷 차림으로 난생 처음 보는 이성과의 남사스러운 첫 대면식은 여지없이 펼쳐진다. 다른 점이 있다면, 2002년 진경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바로 창문으로 뛰어내리려 하지만, 2005년 진경은 흉측한 둔기를 들고 오히려 인재(신현준)를 위협하며 추궁하는 대담성을 보인다는 것.
그리고 김정은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부르던 ‘나 항상 그대를’은 진경과 인재의 사랑의 걸림돌 같은 존재 봉검사(공형진)의 사랑의 세레나데로 거듭났다. 워낙 유명했던 장면이진지라 부담감이 너무 컸던 공형진은 이 장면을 위해 사흘 밤낮을 노래 연습에 매진했다고. 하지만 역시 코믹 연기의 일인자답게 과격하게 애절한 몸짓 연기로 1편과 유사하지만 확실하게 차별화된 패러디의 묘미를 살려냈다. 이 장면은 1편과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 밖에도 인재와 진경의 첫 데이트 장소인 야외 레스토랑은 전편에서 대서와 진경의 상견례 장소와 동일한 곳이라고.
이 밖에도 1편의 설정을 살짝 비튼 점도 눈에 띄는 대목. 예를 들면 3J家의 보스가 남자였다면 <가문의 위기>에서는 여자보스로, 공갈협박 삼형제에서 순수 어벙 삼형제로, 가문의 영광을 이뤄줄 히든 카드가 ‘엘리트 사위감’에서 ‘엘리트 며느리 감’으로 바뀐 것 등이다. 공통점은 시대정서를 반영해 전편과 달리 여성상위의 설정이 강화되었다는 점.
전편을 기억하는 관객들에게는 패러디 장면을 찾아내는 쏠쏠한 재미를, 그렇지 않은 관객들에게도 다시 한 번 인구에 회자될 명 장면이 될 것이 분명하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