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화이트 버드(2023, White Bird)
배급사 : (주)올랄라스토리
수입사 : 찬란 /

화이트 버드 : 티저 예고편

따뜻하고 좋은 주제이지만 너무 익숙한 이야기다. ★★★  enemy0319 25.03.14



뉴욕타임즈 선정 118주 베스트셀러 1위!
『아름다운 아이』의 작가 R.J. 팔라시오 원작!
전 세계를 감동시킨 영화 <원더>가 로맨스로 돌아오다!


베스트셀러 「아름다운 아이」의 작가 R. J. 팔라시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자 국내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명작 <원더>의 또 다른 이야기를 그린 영화 <화이트 버드>가 3월 12일(수) 국내 극장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R. J. 팔라시오의 소설 「아름다운 아이」는 출간 이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물론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서 번역되고, 8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 소설은 2017년 영화 <원더>로 제작되며 화제를 모았다. 헬멧 속에 자신을 숨기며 살아왔던 아이 ‘어기’가 세상 밖으로 나와 당당히 맞서 진짜 자신을 마주하는 <원더>의 이야기는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국내 누적관객수 27만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여전히 인생 영화로 회자되고 있는 <원더>는 최근 CGV만의 정기 재개봉 프로젝트 ‘명작을 어필하다, CGV 월간 재개봉 어바웃 필름’의 네 번째 작품으로 선정되며 4년 만에 재개봉한 바 있다. 특히 개봉에 앞서 공개한 쇼츠의 총 조회수는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런 <원더>의 세계관을 이어갈 영화 <화이트 버드>를 향한 관심 또한 뜨겁다. <화이트 버드>는 소설 작가 R.J. 팔라시오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한 작품이며 <원더>에서 ‘어기’를 괴롭혔던 ‘줄리안’과 그의 할머니의 과거 이야기로, 소년 ‘줄리안’과 소녀 ‘사라’의 잊지 못할 로맨스를 그려내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화이트 버드>는 지난해 북미 개봉 이후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9%, 시네마 스코어 A+ 달성, 반드시 봐야할 필람 무비로 주목받고 있다.

<오토라는 남자><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마크 포스터 감독부터,
<쇼생크 탈출><아바타><원더> 제작진까지! 할리우드 대표 제작진 총출동!
여기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신예 스타들과 명품 배우진 헬렌 미렌, 질리언 앤더슨까지!


<화이트 버드>의 연출을 맡은 마크 포스터 감독은 독일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제작자로, 감성적인 드라마부터 블록버스터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연출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몬스터 볼>로 비평적 찬사를 받으며 할리우드에 입성했으며, <네버랜드를 찾아서>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포함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후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월드 워 Z> 등의 대작을 연출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작품은 감성적인 연출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로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호평을 받았고, <오토라는 남자> 역시 깊은 감동을 전하며 대중과 언론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할리우드에서 가장 감각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화이트 버드>의 연출을 맡은 그는 “<화이트 버드>도 <원더>와 마찬가지로 가장 끔찍한 상황에서도, 타인을 향한 공감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전하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화이트 버드>는 마크 포스터 감독과 오랜시간 함께한 주요 제작진들이 다시 모여 화제를 모았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에서 함께한 촬영감독 마티아스 쾨니히스비저와 미술감독 제니퍼 윌리엄스, 편집감독 맷 체스까지 합류하며 믿고 보는 재미와 감동을 다시 한번 선사한다. 그리고 <크루엘라>,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등으로 세 차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의상 디자이너 제니 비번 또한 참여했다. 여기에 <미녀와 야수>, <칩과 데일: 다람쥐 구조대> 등을 제작한 데이비드 호버먼과 토드 리버먼이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각본에는 <더 울버린>,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등의 마크 봄백과 「아름다운 아이」, 「화이트 버드」의 원작 작가인 R. J. 팔라시오가 참여해 원작의 감동을 선보인다. 특히, <쇼생크 탈출>, <월-E>, <아바타>, <그래비티>, <엘리멘탈> 등 15번의 오스카 후보 지명과 총 66회 수상에 빛나는 할리우드 영화 음악계의 거장 토마스 뉴먼이 참여해 영화의 긴장감과 동시에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여기에, 할리우드 실력파 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의 조합이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먼저, 칸영화제, 아카데미시상식, 골든글로브 등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136번의 수상과 149번의 노미네이트라는 전무후무한 경력을 자랑하는 레전드 배우 헬렌 미렌이 줄리안의 할머니 ‘사라’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소녀 ‘사라’ 역은 신예 스타 배우 아리엘라 글레이저가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극중 그녀를 도와주는 과거의 소년 ‘줄리안’ 역은 올랜도 슈워드가 맡았다. 또한, <원더>에 이어 브라이스 게이사르가 다시 한번 ‘줄리안’ 역으로 등장하며 팬들의 반가움을 더한다. 헬렌 미렌과 함께 주목할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X파일], [더 크라운],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등 드라마로 국내 인지도가 높은 질리언 앤더슨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그녀는 ‘줄리안’의 엄마 ‘비비안’ 역으로 출연해 줄리안과 함께 어린 사라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며 극의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질리언 앤더슨은 이번 작품에 대해 “이 영화의 메시지는 지금 이 시대에 놀랍도록 적절하며, 우리가 인간으로서 계속해서 삶 속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남고, 공동체를 위해 그리고 우리가 아끼는 사람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손을 내밀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이야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던 제작진의 참여는 물론, 할리우드 대표 배우진과 주목해야 할 신예 배우진의 폭발적인 앙상블은 올봄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더 깊은 어둠이 온다 해도 나는 너를 구할 거야”
불편한 다리를 가졌단 이유로 따돌림당하는 소년 ‘줄리안’과 깊은 어둠 속에 갇힌 ‘사라’
세상이 외면한 소년과 소녀, 두 사람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단 하나의 러브 스토리!


지난해 북미 개봉 이후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9%, 시네마 스코어 A+를 달성한 화제작 <화이트 버드>는 세상 밖이 두려운 소녀 ‘사라’와 세상이 외면한 소년 ‘줄리안’, 서로의 유일한 구원이 된 두 사람의 세상을 바꿀 단 하나의 로맨스로, 영화 <원더>에서 ‘어기’를 괴롭히고 퇴학을 당한 소년 ‘줄리안’의 현재 모습으로 시작된다.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했지만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줄리안’에게 할머니가 들려준 소녀 ‘사라’와 소년 ‘줄리안’의 이야기는 깊은 여운을 전한다. 어둠에 빠진 소녀 ‘사라’는 같은 반 친구이자 다리가 불편한 소년 ‘줄리안’의 도움으로 위기를 빠져나온다. ‘줄리안’의 부모님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음에도, 끝까지 그들은 ‘사라’를 지키려 한다. 특히 어둠 속에서 서로의 유일한 빛이 된 소년 소녀의 쌍방 구원 로맨스는 잊지 못할 감동과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선사한다.

연출을 맡은 마크 포스터 감독은 과거 한 홀로코스트 생존자로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떠올리며 “그 생존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본능적으로 ‘이 사람은 나를 숨겨줄 만큼 다정한 마음을 가졌을까?’라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이트 버드>는 우리 각자에게도 ‘우리는 과연 용기를 내어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 수 있을까?’라는 비슷한 질문을 던진다”고 덧붙였다, “올해 가장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스토리!”(The Hollywood handle), “인류 최악의 어둠 속 빛을 진심 어린 방식으로 다룬다!”(Loud and Clear), “눈물샘을 자극하는 다정하고 진설한 영화!”(The Associated Press),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비주얼, 놀라울 정도로 깊은 감성!”(The Michael Medved Show) 등 지난해 북미 개봉 이후 쏟아진 <화이트 버드>를 향한 해외 매체의 극찬은 새로운 수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책을 읽은 후 반드시 영화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작진의 원작을 향한 무한 신뢰! R. J. 팔라시오의 『화이트 버드』가 스크린으로 탄생하기까지!


<화이트 버드>는 <네버랜드를 찾아서>와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를 연출한 마크 포스터 감독과 <원더>를 제작했던 데이비드 호버먼과 토드 리버먼이 함께 공동 제작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듀서 토드 리버먼은 "데이비드와 나는 원작자인 R. J. 팔라시오와 환상적인 관계를 맺었다. 그녀가 우리에게 그래픽 노블 <화이트 버드>에 대해 이야기했고, 작업 중이던 삽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우리는 모두 이 영화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각본을 맡은 마크 봄백은 함께 호흡을 맞춘 마크 포스터 감독에 대해 "시나리오 작가로서는 감독이 자신과 같은 영화를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지 늘 걱정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정말 운이 좋았다. 감독과 나는 창작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잘 맞았다"라고 밝혀, <화이트 버드>만의 특별한 연출을 기대케 하고 있다.

<화이트 버드>는 약 4개월간의 사전 제작 과정을 거친 후, 체코 프라하에서 주요 촬영을 진행했다. 마크 포스터 감독과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를 함께 작업했던 마티아스 쾨니히스비저 촬영 감독은 자연광이 강조된 야외 장면은 필름으로 촬영했지만, 사라가 2년 넘게 숨어 지낸 조명이 어두운 헛간 내부는 디지털로 촬영해 <화이트 버드>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원작자인 R. J. 팔라시오 또한 촬영본 일부를 확인하며 “줄리안의 엄마 비비안이 사라의 머리를 빗겨주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의 조명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햇살이 들어오면서, 모든 것이 따뜻하고 섬세하게 표현되었고, 가장 친밀하고 인간적이며 따뜻한 장면 중 하나였다. 마치 베르메르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보이기도 했다.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배우들과 제작진은 ‘사라’의 오랫동안 숨어 지내는 생활에 깊이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촬영 당시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고립을 겪었기 때문이다. 마크 포스터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코로나 첫 번째 유행 당시 이 대본을 읽었다. 평생 처음으로, ‘어딘가를 떠날 수 없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봉쇄된 상태’가 어떤 감정인지 깊이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내용이 정말 감동적으로 다가왔다”라며 사라의 상황과 감정을 공감했다.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홉킨스 또한 대본을 읽고 난 후 “이 이야기에는 나를 강하게 이끄는 무언가가 있었다. 진심 어린 이야기였고, 인간성과 다정함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원작이 주는 감동과 이끌림을 영화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다.

“그들과 함께 사랑에 빠지고, 과거로 돌아가고 사랑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
뛰어난 캐스팅과 연기력을 완성시킨 훈훈한 촬영 현장! 캐스팅 비하인드!


<원더>에 이어 <화이트 버드>에서도 ‘줄리안’ 역을 맡아 팬들의 반가움을 산 배우 브라이스 게이사르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원더> 때와 비교하면 여러 면에서 달라졌다. 그는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긴 했지만, 그것이 왜 잘못되었는지는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할머니가 직접 경험한 생존 이야기와 정확히 줄리안의 나이에 겪었던 끔찍한 시간을 들려줌으로써, 세상이 때때로 복잡하고 어두운 곳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여 <원더>와는 또 다른 감동과 희망을 전달할 <화이트 버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화이트 버드>는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했지만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줄리안’에게 할머니가 들려준 소녀 ‘사라’와 소년 ‘줄리안’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린 ‘사라’ 역에는 신예 배우 아리엘라 글레이저가 참여했다. 마크 포스터 감독은 “이 영화의 제목이 <화이트 버드>인데, 나는 아리엘라 글레이저를 처음 보자마자 그녀에게서 어떤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동시에, 그녀는 매우 강한 내면을 지니고 있었다”라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그녀는 총명하고 능숙하며, ‘사라’라는 다층적인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연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배우”라고 평가해, 뛰어난 배우 앙상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리엘라 글레이저는 <화이트 버드>에 대해 “<원더>와 마찬가지로 다정함과 연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이를 현대에서 이어가는 인물이 바로 ‘줄리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줄리안의 할머니 ‘사라’를 맡은 헬렌 미렌 또한 줄리안이 처한 상황을 “많은 청소년이 그렇듯, 그는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 결과로 반항적인 태도를 보인다”라고 전하며 올랜도 슈워드가 맡은 과거 ‘줄리안’ 역이 영화의 키 포인트임을 밝혔다. 마크 포스터 감독 또한 “올랜도 슈워드는 마음먹은 대로 무엇이든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배우”라고 평가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감독은 어린 두 배우와 함께 작업한 경험에 대해 “이 두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그들은 둘 다 매우 집중력이 뛰어나고, 훈련이 잘되어 있으며, 자신들의 연기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라며 아리엘라 글레이저와 올랜도 슈워드를 사라와 줄리안 역할로 캐스팅한 이유 중 하나로 관객이 그들과 사랑에 빠지길 원했다고도 밝혔다. “관객들이 그들의 첫사랑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랐다. 이 사랑을 경험하고 싶게, 실감 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들이 필요했다”라며 마지막까지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 대한 호평 릴레이를 보냈다.

과거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선택한 체코 로케이션!
고민 끝에 완성된 캐릭터별 메이크업, 룩 북까지! 몰입도를 더하는 프로덕션 비하인드!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점령한 프랑스와 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작진이 직면한 큰 도전 중 하나는 프라하와 주변 지역에서 이 두 배경을 재현할 적절한 촬영지를 찾는 것이었다. [팔콘과 윈터 솔져]에도 참여했던 필립 도루스카가 체코 로케이션 매니저로 함께 했고, 제작진은 역사적인 장소인 스탬파흐 방앗간 부지에서 줄리안 가족의 소박한 집과 헛간을 위한 이상적인 촬영지를 발견했다. 이 방앗간은 1780년에 건립된 유서 깊은 장소로, 제작진은 기존의 2층짜리 가정집을 실제 지리적 특성에 맞게 2층은 줄리안 가족을 감시하는 라플레르 부부의 아파트로, 1층은 줄리안 가족의 거주 공간으로 재설정했다. 이렇게 배치함으로써, 라플레르 부부는 헛간을 직접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고, 줄리안 가족은 헛간 안의 빛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뒷길을 통해 몰래 드나들 수 있게 했다. 또한 촬영 당시 쾨니히스비저 촬영감독은 헛간 지붕의 깨진 나무판자와 일부러 뚫린 구멍을 활용하여 그림자, 달빛 효과 등을 구현했다. 그의 혁신적인 촬영 방법 덕분에 사라의 세계는 더욱 신비롭고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었다.

이번 <화이트 버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미술팀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점이다. 먼저, 체코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쿠트나호라의 중세 도심 일부를 프랑스의 오베르빌리에오보아 마을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에는 사라 가족의 아파트 외관, 발루 빵집, 그리고 줄리안이 처음으로 사라에게 반한 메르누이 영화관의 외관이 포함되었다. 체코 내의 또 다른 주요 촬영지로 장엄한 그랍슈타인 성을 선택했다. 이 성은 13세기 중반, 바위 능선 위에 처음 세워졌다고 전해지며, 이번 영화에서는 어린 사라와 줄리안이 다니는 라파예트 학교로 변신했다. 또한, 브르디 숲은 신비로운 메르누이 숲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조경팀이 수백 송이의 짙은 자색 블루벨 꽃을 공수해 숲 전체를 덮으면서, 사라와 줄리안이 처음으로 마음을 확인하는 장소가 완성되었다.

<화이트 버드>는 의상에서도 각 캐릭터에 맞는 분위기와 성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집중했다. 의상 디자이너 제니 비번은 “감독은 옷에서 현실성과 진실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는 배우들의 모습이 의상에 묻히지 않도록 차분한 색조를 선호한다”라고 말하며 의상 디자인의 포인트를 꼽았다. 또한 “내가 그와 함께 작업했던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와 <화이트 버드> 모두 이런 접근 방식이 잘 맞는 작품들이었다. 색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리고 나 역시 의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을 즐긴다”라고 덧붙엿다. 그는 의상을 맞춰주기 위해 배우와 함께 작업하면서 조율해 나가며, 의상을 통해 캐릭터의 본질이 완벽하게 드러낼 수 있게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했다.

베테랑 분장 및 헤어 디자이너인 트레이시 웰스는 프로젝트 초반부터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며, 캐릭터별로 세심하게 구성된 '무드 보드(mood board)'를 제작했다. 그는 “이 영화에는 거대한 특수 분장이 필요하지 않았다. 우리는 페인팅 기법과 아름다운 조명, 헤어 스타일, 질감, 그리고 시대적 요소를 통해 캐릭터를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화이트 버드>의 모든 장면에는 제작진 모두가 세세한 작업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으며 쌓아온 애정이 가득 담겨있다.



(총 0명 참여)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