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돌아온 서바이벌 게임의 최강자 <헝거게임>,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역사를 새로이 한 영화 <헝거게임>의 밝혀진 적 없는 스토리를 담은 프리퀄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가 오는 11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배경으로 한 <헝거게임> 시리즈는 첫 번째 시리즈부터 제작비 10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달성, 전 세계 42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등극하며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이어 총 4편의 시리즈로 제작되며 확장된 세계관과 혁명적인 스토리, 압도적인 비주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연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올린 여배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는가 하면 전체 <헝거게임> 시리즈의 총수익이 29억 6,819만 달러(출처-박스오피스 모조)를 기록하는 등 무수한 역사를 세우며 명실상부 전 세계가 사랑하는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8년 만에 돌아온 프리퀄이다. 이전 시리즈로부터 약 64년 전 ‘판엠’을 배경으로 하며 시리즈 사상 가장 야만적이고 잔인했던 ‘헝거게임'의 민낯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헝거게임> 원작 도서 작가 수잔 콜린스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를 통해 기존 시리즈의 세계관인 ‘판엠’의 풍부한 역사를 파헤치기를 열망했다. 특히 “게임의 초기, ‘판엠’의 권위주의 기원, 순종적인 사회를 만들게 된 의식을 되짚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경험하지 못한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서 이전 시리즈의 독보적인 악인이자 ‘판엠’의 대통령 ‘스노우’의 밝혀진 적 없는 청년 시절이 공개될 전망이다. 영화의 제작자 니나 제이콥슨은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영향으로 형성된다, 우리가 익히 아는 독재자 ‘스노우’가 아닌 젊은 시절 ‘스노우’의 모습을 통해 그가 왜 권위주의를 선택했는지 경험한다면 관객들은 분명 매료될 것이다”며 ‘스노우'를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젊은 ‘스노우’의 눈을 통해 ‘판엠’을 보는 것은 우리에게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시리즈의 백발노인이 아닌 금발의 청년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젊은 ‘스노우’는 원작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은 배우 톰 블라이스가 연기한다. 특히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헝거게임’의 주요 설정 중 하나인 ‘멘토제’가 바로 이번 제10회 헝거게임에서 도입된다는 점이다. ‘스노우'는 멘토제를 통해 최하위 그룹인 12구역의 소녀 ‘루시 그레이’(레이첼 지글러)를 만나게 되는데, 이 둘이 펼칠 흥미진진한 케미는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판엠'의 역사이자 미래가 될 제10회 ‘헝거게임’이 지금 시작된다!
전 세계를 열광시킨 시리즈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영화를 위해 집필을 시작한 원작 도서 작가와
기존 <헝거게임> 시리즈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더욱 완벽해진 프리퀄!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가 전 세계를 사로잡은 시리즈 <헝거게임>의 프리퀄인 만큼, <헝거게임> 시리즈를 누구보다 잘 아는 베테랑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 작가 수잔 콜린스부터 각본과 연출 모두 맡은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 그리고 <헝거게임> 시리즈에 참여해 온 오래된 스태프들이 다시 한번 뭉쳐 더욱 탄탄한 영화 속 세계관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동명의 원작으로 순식간에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수잔 콜린스 작가는 책을 영화화한 기존 <헝거게임> 시리즈와 달리, 영화화를 먼저 염두에 두고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책을 작업했다. 수잔 콜린스 작가는 책이 출간되기도 전인 2019년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에게 소설 집필이 거의 끝나간다는 것을 알리고 영화화가 어떻게 될지 생각했던 것들을 함께 검토했다. 기존 <헝거게임> 시리즈가 전쟁의 결과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시스템 구축 이전 인간의 자연 상태에 대해 다룬다. 또한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헝거게임: 모킹제이>, <헝거게임: 더 파이널> 총 3편의 연출을 맡았던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수잔 콜린스의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책 속 악인이 아닌 젊은 청년 ‘스노우’의 이야기가 주는 긴장감을 각본과 연출을 맡으며 표현해냈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헝거게임> 시리즈 속 악인이 될 인물의 젊은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도전이었다. 다시 돌아가 그를 형성하고 스크린에 그를 인간화하는 것은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아마도 가장 까다로운 작업이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거의 2년을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시나리오 작업에 몰두했다고 밝혀 그가 또다시 스크린에 펼쳐낼 야만적이고도 거친 판엠을 기대하게 만든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모든 <헝거게임> 시리즈 영화화에 참여한 니나 제이콥슨 프로듀서를 포함해서, 조 윌렘스 촬영 기사와 제임스 뉴튼 하워드 작곡가, 트리시 섬머빌 의상감독 등 오랜 시간 함께한 제작진들과 함께하며 더욱 완벽하게 세계관을 구축해 냈다.
이렇듯 <헝거게임> 시리즈의 영화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던 베테랑 제작진에 2억 달러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되며 완성된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11월, 관객들에게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진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신예 배우들과 베테랑 조연진의 만남!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 전하는 남다른 몰입감!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가 기존 시리즈에서 등장한 친숙한 캐릭터와 새로운 등장인물 모두를 소개하고 있는 만큼, 톰 블라이스, 레이첼 지글러, 피터 딘클리지, 헌터 샤퍼, 제이슨 슈왈츠먼, 조쉬 안드레스 리베라, 비올라 데이비스 등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감과 완성도를 끌어올릴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우선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신예 톰 블라이스와 레이첼 지글러가 각각 ‘스노우’와 ‘루시 그레이’를 맡아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를 대표하는 새 얼굴로 나섰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장차 지도자가 될 것이라는 암시를 줄 수 있는 풍부한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를 캐스팅하길 원했고, 톰 블라이스는 60여 년 이후 강력하고 어두운 악인으로 변하지만, 악인으로 변하기 전 인간다운 모습 또한 가지고 있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톰 블라이스는 이전 <헝거게임> 시리즈 속 무자비한 판엠의 대통령 ‘스노우’를 연기한 도널드 서덜랜드와도 놀라울 만큼의 싱크로율을 자랑해 그가 선보일 친숙하고도 새로운 ‘스노우’ 캐릭터를 기대하게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3만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선발되며 주목받은 라이징 스타 레이첼 지글러가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속 12구역 조공인이자 노래하는 음악 유랑단 ‘코비’의 일원인 ‘루시 그레이’를 연기한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목소리, 외모, 연주, 연기력 면에서 레이첼만큼 이 역할에 적합한 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전해 레이첼 지글러가 표현해낼 다채로운 매력의 ‘루시 그레이’를 예고한다.
예사롭지 않은 조연 라인업도 남다른 몰입감을 기대하게 한다. 아카데미의 학장이자 헝거게임 창시자 ‘하이바텀 총장’은 [왕좌의 게임] 속 ‘티리온 라니스터’로도 국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피터 딘클리지가 맡았다. 피터 딘클리지는 괴물 같은 전통 ‘헝거게임’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하이바텀 총장’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스노우’의 사촌 누나이자 재봉사인 ‘티그리스’는 [유포리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헌터 샤퍼가 연기한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오디션으로 여러 배우를 보았는데, 헌터 샤퍼가 진짜 ‘티그리스’ 같이 딱 어울렸고 사랑스러웠다”고 전해 그가 선보일 따뜻한 ‘티그리스’를 기대케 한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제이슨 슈왈츠먼은 헝거게임 방송 진행자 ‘플릭커맨’을 맡았다. 제이슨 슈왈츠먼의 ‘플릭커맨’은 헝거게임의 진화를 지켜보며 이야기에 어두운 유머를 넣어 인상적인 진행자로 남았다. 캐피톨의 엘리트 대학교수이자 헝거게임의 수석 게임메이커 ‘블룸니아 골 박사’는 흑인 배우로서는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에미상 역사를 새로 쓴 비올라 데이비스가 연기한다. ‘스노우’와 진정한 우정을 쌓는 2구역 멘토 ‘세자누스’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통해 얼굴을 알린 조쉬 안드레스 리베라가 맡았다. ‘세자누스’는 상위 계층임에도 불구하고 헝거게임의 존재 자체에 회의적이며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인물로 이번 ‘헝거게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마지막으로 비올라 데이비스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화려한 의상을 통해 캐피톨 권력에 대한 가장 큰 신념자이자 부패의 상징인 광기 어린 과학자를 표현해낼 예정이다. 이처럼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와 안정적인 연기력의 탄탄한 조연 라인업은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의 남다른 완성도를 자랑할 예정이다.
게임을 지배하는 자가 결국 세상을 지배한다!
‘악인’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전 세대를 향한 묵직한 메세지!
모종의 이유로 폐허가 된 북미 대륙에 ‘판엠’이라는 국가가 세워진다. 그 중심에는 수도인 캐피톨과 구역이 나뉘어져 있으며 캐피톨은 모든 권력과 부를 장악하고 있다. ‘배고픈 자들의 게임’이라는 의미의 ‘헝거게임’은 캐피톨에 대항하는 일을 막기 위해 출발한 게임으로 영화의 컨셉 자체로도 피할 수 없게 정치적이다. <헝거게임> 속 12개의 구역이나, 생존이 걸린 전투에 어쩔 수 없이 투입되는 어린 인물들의 모습은 마치 사회주의 체계의 극단적 위험성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헝거게임’이 왜 존재하는가”라고 묻는 게임의 수석 게임 메이커 ‘골 박사’의 물음에 청년 ‘스노우’는 “이 세상 전체가 ‘헝거게임’의 경기장이다”라고 답한다. 이처럼 ‘헝거게임’은 단순히 상류층에게 제공되는 볼거리나 구역민에 대한 응징이 아니며, ‘헝거게임’을 운영하는 지배층조차도 게임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
처음부터 ‘판엠’의 모든 시민이 ‘헝거게임’에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니다. ‘헝거게임’이 절대적인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결국 1구역부터 12구역까지 모든 이들의 관심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높은 시청률을 만들기 위해 모색하는데, 그 결과 제10회 헝거게임부터 ‘멘토제’가 도입된다. 그리고 이때, 약 50년간 ‘판엠’을 지배한 악인 ‘스노우’가 탄생한다. ‘스노우’는 한때 자랑스러운 가문이었으나 전쟁으로 인해 몰락하게 되고 지금보다 더 낮은 지위가 강등당할까 두려워하는 ‘배고픈 자’ 중 한 명이다. 때문에 비굴하고 초라한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이 자연스럽게 커지고 이러한 압박은 그를 ‘판엠’의 대통령으로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미래의 악인이 될 인물의 젊은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도전이었다”며 “’스노우’가 처한 상황 속에서 바뀌고 다듬어지며 결국 독재자 ‘스노우’가 되어가는 과정을 어떻게 해야 관객들이 끝까지 바라볼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청년 ‘스노우’는 부패한 사회를 항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내면의 도덕적인 정체성과 투쟁한다. 권력에 대한 욕망의 기로에 서서 고민하는 ‘스노우’를 통해 관객은 잔혹한 세계 속에서 어떻게 ‘악인’이 탄생하는지 생생한 과정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다시 판엠으로!”
관객이 눈길이 닿는 곳부터 닿지 않는 곳까지 심혈을 기울이다!
의상 & 소품까지 ‘판엠' 그 자체를 구현!
이번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폴란드의 그림 같은 도시 브로츠와프에서 시작되었다. 원작 소설의 장대한 규모와 실제 장소에서 촬영하는 것을 추구하는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만나 폴란드와 독일을 가로지르는 17주간의 여정이 시작된 것.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퀸즈 갬빗],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았던 울리 하니쉬가 참여하며 더욱 풍성하고 완벽한 ‘판엠’을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 울리 하니쉬는 “이전 헝거게임 시리즈의 디자인을 검토하고 그보다 더 먼 과거의 ‘판엠’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했다”며 전쟁의 여파로 국가나 수도가 재건될 때 나타나는 건축물의 양상에 대한 깊은 지식과 통찰력을 갖추고 있었으므로 이번 영화에 다각도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특히 세계 2차 대전 이후를 다룬 영화들을 레퍼런스로 복고풍과 미래적인 감각을 동시에 표현하기 위해 힘썼다.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100주년 기념관부터 외딴 시골, 독일 두이스부르크의 공원, 바벨스베르크 스튜디오 등 수많은 로케이션을 활용하여 관객을 하여금 한 순간에 ‘판엠’으로 순간 이동시킨다. 또한 프란시스 로렌스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만큼 ‘게임’ 자체를 이제 막 시작한 단계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과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에서 봤던 최첨단의 황무지와는 전혀 다르다”고 전하며 이번 영화에서 익숙하지만 색다른 ‘판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에서 꼭 주목해야 할 포인트 중 하나는 의상이다.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에 이어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에서도 의상 디자이너를 맡은 트리시 섬머빌은 “우리가 이전 시리즈에서 봐왔던 세계와 완전히 다르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이번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여자가 치마를 입고 남자가 바지를 입는 진부한 표현을 원하지 않았다, 고립된 아카데미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주름진 빨간색 스커트와 어울리는 블레이저를 디자인해 젠더리스 패션을 구현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그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영화의 주인공 ‘루시 그레이’를 위한 무지개 빛의 러플 드레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원작 속 설명과 일치하면서도 다양한 액션 시퀀스에 맞춰 기능까지 갖춰야 했다”며, 이를 위해 얇은 명주 그물, 그물망, 신축성이 좋은 천 등 여러번의 시도 끝에 가장 완벽한 드레스가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캐피톨 시민들에게는 단색 팔레트를 사용하여 억제된 분위기를 표현, 12구역에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해 그을음, 먼지, 석탄이 있어도 즐겁고 활기찬 삶을 이어가는 상반된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이렇게 세심하게 완성된 의상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노래하는 새, 그 자체인 레이첼 지글러와
베테랑 작곡가가 참여해 영화의 깊이를 더하는 매력적인 OST의 향연!
<헝거게임> 시리즈는 테일러 스위프트, 제니퍼 로렌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OST에 참여하며 총 4편의 시리즈 중 6개의 곡이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을 강타했다. 제목이 암시하듯, 음악과 노래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노래로 호평을 받은 레이첼 지글러는 노래하는 새, ‘루시 그레이’ 자체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레이첼 지글러는 “동명의 원작을 읽었을 때 가장 흥미로웠던 점 중 하나는 ‘이 음악이 영화의 맥락에서 어떻게 작동하도록 만들까?’였다며, “음악이 이 영화의 놀라운 중심이 된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싸움에 던져진 후, 죽을 때까지 싸워야 하는 유랑 가수의 처연함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해냈음을 예고했다. 특히 레이첼 지글러는 ‘루시 그레이’의 모든 음악을 라이브로 소화해 내며 세트장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니나 제이콥슨 프로듀서는 “레이첼 지글러가 촬영장에서 노래하는 것을 보면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이 작은 사람에게서 이런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수잔 콜린스 작가가 쓴 가사에 멜로디를 얹기 위해 훌륭한 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데이브 콥이 함께했다. 그래미 상을 9번이나 수상한 데이브 콥 음악 프로듀서는 주로 컨트리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동시에 <스타 이즈 본>, <엘비스>와 같은 음악 영화에도 참여했다. 데이브 콥은 사바나에 있는 200년 이상 된 저택을 빌려서 녹음을 진행하며 영화 속 음악에서 전통적인 녹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루시 그레이’가 1930년대 깁슨 기타를 사용하는 것도 그의 아이디어였다. 데이브 콥은 “브리튼 제도와 남부의 음악 역사를 모두 활용해 미래의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으로 만들어 내는 것은 재미있었다”고 전하며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만이 선사할 수 있는 독특한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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