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연기와 절제된 연출, 묵직한 카메라의 예리한 시선 배우 박하선 X 신예 허정재 감독이 전하는 사려 깊은 진심에 닿다! 2022년 올해의 소셜 리얼리티 드라마 <첫번째 아이>
영화 <첫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소셜 리얼리티 드라마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배우 박하선의 섬세한 연기와 신예 허정재 감독의 절제된 연출과 묵직한 촬영이 주목받은 작품이다.
특히 <첫번째 아이>는 드라마 [며느라기](2020) 시리즈와 [산후조리원](2020) 등에서 기혼 여성의 현실과 삶을 다채로운 캐릭터로 선보여온 배우 박하선 캐스팅으로 작품 크랭크업 전부터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개봉해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 <고백>(2021)에 이어 박하선 배우의 한층 더 깊어진 연기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관심이 뜨겁다. 실제 한 아이의 엄마로 육아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배우 박하선이 주인공 ‘정아’ 역으로 분한 만큼, 실제 생활에서 느끼고 이입한 감정들은 물론 리얼한 현실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진심의 공감을 선사한다. 또한 남편 ‘우석’ 역을 연기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껏 높이는 배우 오동민과 입체적인 캐릭터 연기로 서사에 완성도를 더하는 배우 공성하, 숙성된 연기의 베테랑 배우 오민애, 임형국이 함께하며 웰메이드 영화의 모든 것을 갖췄다.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허정재 감독은 단편 <잠들지 못하던 어느밤>(2016)과 <밝은 미래>(2017)를 통해 ‘돌봄’과 ‘비정규직’ 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갈등과 문제를 심도 깊게 다뤄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연달아 호명되며 일찌감치 주목받은 감독이다. <첫번째 아이>는 허정재 감독의 전작들을 경유해 보다 숙성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직장 여성의 첫 출산으로 비롯된 개인의 안팎 문제들과 이와 연결된 여러 세대의 고민과 시스템의 구멍이 중첩되어 펼쳐진다. 비혼주의 사회초년생 20대 여성과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30대 여성 그리고 장성한 자식을 둔 중장년과 노년의 여성에게 ‘희생’과 ‘헌신’이라는 이름으로 작동되어 온 ‘육아’ 나아가 ‘돌봄’의 굴레를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또한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포착해, 우리 시대의 소셜 딜레마인 ‘돌봄’의 문제를 보다 깊이 파고들어 관객 저마다의 공감의 반향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사려 깊은 각본과 연출, 그리고 연기파 배우진의 묵직한 진심이 담긴 연기로 우리 시대의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올해의 소셜 리얼리티 드라마 <첫번째 아이>는 다가오는 11월 10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드라마 [며느라기][산후조리원], 영화 <고백>의 배우 박하선 <첫번째 아이> 주인공 ‘정아’ 역으로 연기 스펙트럼의 정점을 찍다! 섬세하고 절제된 감정 연기로 빚어낸 캐릭터 내면의 빛깔들 <첫번째 아이>는 드라마, 영화,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등을 망라해 다양한 매체와 장르,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박하선의 스크린 주연작이다. 특히 기존 작품들에서 선보인 기혼 여성 캐릭터의 다채로움에 이어 <첫번째 아이>에서는 보다 섬세하고 절제된 감정 연기를 통해 혼란과 불안으로 점철된 주인공 ‘정아’ 캐릭터 내면의 빛깔을 만들어낸 배우 박하선의 연기 스펙트럼의 정점을 목도할 수 있는 작품이다.
배우 박하선은 2005년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한 이후 [경성스캔들](2007), [강적들](2008), 그저 바라보다가](2009) 등 다양한 TV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으며, 2010년 [동이]로 MBC 연기대상 여자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2011년 시트콤 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사랑스럽고도 코믹한 ‘박하선’ 역을 통해 독보적인 매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MBC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 부문 우수상과 제4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스타 배우로 거듭났다. 이후 [투윅스](2013), [광고천재 이태백](2013), [쓰리 데이즈](2014), [유혹](2014), [혼술남녀](2016),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2019) 등에서 코미디부터 액션, 스릴러 연기까지 매 작품마다 혼신의 연기 변신으로 대중의 박수를 받았다. TV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예능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약을 보여준 배우 박하선은 첫 스크린 데뷔작 <아파트>(2006)를 시작으로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2007), <바보>(200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1), <챔프>(2011), <음치클리닉>(2012), <청년경찰>(2017), <로마의 휴일>(2017)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커리어도 내실 있게 다졌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아동학대 문제를 다룬 영화 <고백>에서 학대당하는 아이를 외면하지 못하는 사회복지사 ‘오순’ 역으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받는 등 의미 있는 연기 행보를 이어왔다. 또한 2020년부터 SBS 파워 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DJ로 활약 중이며, 지난해 SBS 연예대상 라디오 DJ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재능꾼이다. 또한 최근에는 드라마 [산후조리원](2020)에서 프로 전업맘이자 조리원의 실세 ‘은정’으로 분해 밉지 않은 코믹 캐릭터로 ‘격정 출산 느와르’라는 새 장르를 탄생시키며 대중의 공감을 모았다. 또한 [며느라기](2020), [며느라기…ing](2022) 시리즈의 현실 밀착형 캐릭터 ‘민사린’ 역으로 갑작스러운 임신을 마주하며 일과 남편, 시댁 등 결혼 생활 전반에서 느낄 수 있는 변화와 혼란을 섬세하게 연기해 호평받았다. 이렇듯 다양한 작품에서 각양각색의 기혼 여성 캐릭터를 선보여온 배우 박하선이 <첫번째 아이>의 주인공 ‘정아’를 통해 다시 한번 보다 깊어진 연기와 심화된 캐릭터로 관객을 만난다. 실제 육아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배우 박하선이 겪었을 법한 감정과 상황을,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를 통해 캐릭터 내면의 고유의 빛깔을 빚어내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커리어를 쌓아 올리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배우 박하선의 놀라운 연기 내공이 빛나는 <첫번째 아이>는 11월 10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시스템이라면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사려 깊은 각본과 연출이 돋보이는 신예 허정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 묵직한 주제를 예리한 시선으로 벼른 남성 감독이 만든 여성영화
<첫번째 아이>는 우리 시대의 소셜 딜레마에 대한 사려 깊은 접근이 돋보이는 신예 허정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전작 단편영화들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예리한 시선과 감각을 입증받으며 차세대 감독으로 떠오른 허정재 감독의 탄탄한 각본과 연출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허정재 감독은 제주도 서귀포 출생으로 대학에서 영화영상학과를 공부한 신예다. 2016년 단편 <잠들지 못하던 어느밤>을 통해 가족 부양과 돌봄에 대한 문제를 현실적으로 조명하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사회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섬세한 연출력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이듬해 선보인 단편 <밝은 미래>(2014)에서는 직장에서의 위계에 얽힌 인물 간의 관계를 통해 청년 세대의 경제적, 직업적 빈곤함과 불평등을 탁월하게 포착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등 다수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밝은 미래>에 대해 “질문의 결들을 능청스럽고 두텁게 묶어내 마침내 우리를 난처하고 쓸쓸한 대답 앞에 이르게 하는 괴력을 지녔다”라며 극찬한 바 있다. 이렇듯 허정재 감독은 묵직한 주제의 단편영화를 연출하며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쌓아가는 한편,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2016),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2016),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6), <암수살인>(2018) 등 다수의 상업영화 연출부로 일하며 경험을 확장해 나갔다.
“영화는 결국 사람을 표현하는 매체”라는 생각과 함께 단편영화부터 계속해서 사회적인 문제를 화두로 영화를 만들며, 고민한 끝에 마침내 완성한 허정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 <첫번째 아이>는 그가 오랫동안 축적해온 넓은 경험의 폭을 오롯이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첫번째 아이>의 연출 계기에 대해 “나의 어머니는 가끔 거실에 앉아서 창문 밖을 보면서 차를 마시곤 하셨는데, 항상 그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아있다. 이 영화는 그 이미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했고, 결국 나의 부모님의 첫 번째 아이인 나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라고 전하며 “누군가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시스템이라면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라는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이 이 작품을 연출하게 된 단초임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아이의 수족구병 감염과 백화점 화장실 에피소드 등으로 표현된 직장생활과 육아의 병행으로 인한 고충들은 철저한 사전 인터뷰와 면밀한 자료조사를 시나리오에 녹여내어 작품의 현실성을 획득해 냈다. 이렇듯 단순한 여성의 문제를 넘어 우리 시대의 소셜 딜레마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영화 <첫번째 아이>가 <허스토리>(2018)의 민규동 감독, <윤희에게>(2019)의 임대형 감독,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의 이종필 감독에 이어, 세심한 각본과 연출이 돋보이는 남성 감독이 만든 ‘여성영화’로서 다시 한번 관객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예 허정재 감독의 사려 깊은 장편 데뷔작 <첫번째 아이>는 11월 10일 극장에서 개봉해, 우리 시대의 소셜 딜레마에 대한 화두를 극장에서 함께 나눌 예정이다.
심층적 이해관계 형성으로 캐릭터 간의 관계성을 다각화하다 극의 깊이를 더하는 연기파 배우진이 전하는 극적 몰입감 배우 오동민X공성하X오민애X임형국 완벽 앙상블!
<첫번째 아이>는 배우 박하선뿐만 아니라 오동민, 공성하, 오민애, 임형국 등 연기파 배우진이 포진돼 다양한 인물의 상황과 위치를 통해 소셜 딜레마에 대한 다층적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현실 남편 ‘우석’ 역을 통해 입체적인 캐릭터 연기를 펼친 배우 오동민은 2008년 연극 [nabis 햄릿]으로 데뷔한 이래, 독립영화와 상업영화 TV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성실한 배우다. 최근 [법대로 사랑하라](2022)의 주연을 꿰차며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이는 등 TV에서 대중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올가을에는 <첫번째 아이>와 함께 <옆집사람>의 개봉도 앞두고 있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부터 스릴러, 코미디 연기까지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동민 배우는 <첫번째 아이>에서 전형적인 악역처럼 보이는 ‘우석’을 위해 “관객이 보기에 나쁜 남편이지만, ‘우석’만의 페이소스가 느껴지고, 자신이 믿어온 편협한 세상 속에서 나름의 최선을 다한 것이 드러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기했다”고 밝힌 것처럼, 심화된 캐릭터 분석으로 극적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주인공 ‘정아’의 육아휴직으로 인해 계약직으로 채용된 사회초년생 ‘지현’ 역을 맡은 배우 공성하는 <보이지 않는 오렌지에 관한 시선>(2018), <특별시민>(2017), <뺑반>(2019) 등의 독립, 상업영화를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가고 있는 신예다. 주연을 맡은 단편 <복수의 방식>(2020), <흔적>(2021)이 제25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동시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고,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2022)에서 톡톡 튀는 매력의 ‘최기자’역으로 주목받았다. <첫번째 아이>에서는 20대 비혼주의자로 매사 당당하고 자유롭지만,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고용 불안에 놓인 사회초년생의 양가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또한 오민애 배우는 ‘정아’와 ‘우석’의 아이 ‘서윤’을 돌보는 보모 ‘화자’ 역으로 분해 극 중 사건의 단초를 제공하며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단편영화 <나의 새라씨>(2019)를 통해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을 수상하며 크게 주목받았으며, <비밀의 정원>(2021), <그대 너머에>(2021) 등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가 다른 연기로 주목받았다. 올해 개봉한 <윤시내가 사라졌다>를 통해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하며 커리어를 갱신하는 등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은 연기파 배우다.
‘정아’의 직장 상사인 ‘송팀장’ 역을 맡아 때론 따뜻하면서도 공사 구별이 확실한 철두철미한 현실 직장인을 연기한 배우 임형국은 다수 독립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관록의 연기파 배우다. 영화 <악질경찰>(2019),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으며, 최근 <백두산>(2019), <비상선언>(2022), <헌트>(2022)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 대세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연기파 배우진의 완벽 앙상블을 통해 캐릭터 간의 관계성을 다각화하여 극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첫번째 아이>는 11월 10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우리 시대의 소셜 딜레마 ‘돌봄’의 문제를 심도 있게 파고들다 현실적이고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완성도 높은 서사로 건네는 이야기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포착해 관객 저마다의 깊은 공감을 일으키는 영화
<첫번째 아이>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소셜 딜레마인 ‘돌봄’의 문제를 밀도 높은 영화적 서사를 통해 파고들며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화두를 조명하는 영화다. 특히 최근 아동을 포함한 돌봄 정책을 둘러싼 복지 제도와 사회적 시스템의 부진으로 개선의 목소리가 밀려 나오는 가운데, <첫번째 아이>는 우리 사회가 주의 깊게 관심을 갖고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내밀하게 건네는 작품이다.
<첫번째 아이>는 첫 아이의 출산, 육아휴직 후 복직한 주인공 ‘정아’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직장과 가정에서 겪게 되는 무수한 딜레마를 심도 있게 담아낸 소셜 리얼리티 드라마다. 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작년 18세 미만 자녀를 둔 430만 가구 중 53%인 230만 가구가 맞벌이 부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전국보육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지난해 부부 중 여성이 취업한 가구에서 오후 시간 동안 자녀 돌봄을 기관에 의존하는 경우가 69.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이 돌봄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의 허점과 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돌봄과 관련한 다양한 영역의 문제와 제도적 부재들은 지금 당장 풀어나가야 할 시의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허정재 감독은 2016년 단편영화 <잠들지 못하던 어느밤>을 시작으로 가족 부양과 돌봄에 대한 문제를 천착해오며, 이번 <첫번째 아이>를 통해 다시 한번 돌봄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첫번째 아이> 연출 배경을 묻는 질문에 그는 “지금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우리 모두 누군가의 돌봄이 없었다면 혼자서는 자랄 수 없다’는 절대적인 명제”에 주목하며 시나리오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 이 시대에는 그런 ‘돌봄’이라는 가치가 ‘재화’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고, 오로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희생을 요구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질문을 <첫번째 아이>를 통해 제시했으며, “이 영화에서 하고 있는 질문이, 지금의 저출산 시대에 중요한 질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우리 사회를 틀어막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 해결이 우선되어야, 그 다음 과정의 문제에 대한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비추기도 했다. 또한 <첫번째 아이>를 남성 감독이지만 여성 시점으로 다루면서 주인공 ‘정아’를 특수한 여성의 감정으로서 재현하기보다 성역할을 떠나 상황이 불러일으키는 보편적인 감정에 중점을 둔 까닭에 모두가 공감할 만한 서사로 완성되었다. 이렇듯 영화적 언어를 통해 ‘돌봄’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담아낸 영화 <첫번째 아이>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따뜻하지만 날카로운 질문을 건네며 소셜 딜레마 ‘돌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꼭 필요한 이야기를 건넨다.
함께 풀어나가야 할 우리 시대의 소셜 딜레마 ‘돌봄’의 문제를 심도 있게 포착하며 화두를 던지는 <첫번째 아이>는 11월 10일 극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