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전세계가 반해버린 최고의 감동 대작!
21세기 최고의 천재, 그가 세상에 던지는 가슴 벅찬 감동! 사랑은 그를 만들었고, 그는 세상을 만들었다!
[뷰티풀 마인드]는 1949년 스물일곱장 짜리 논문 하나로 150년 역사의 경제학 이론을 뒤집고, 신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천재수학자 존 내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당시 스무살이던 존 내쉬는 기존 게임이론에 대한 새로운 분석으로 제2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렸다. 그러나 존 내쉬는 50년 동안의 정신분열증을 이겨내고 94년 노벨상을 수상하는, 영화보다 극적인 삶을 살았다. 천재성으로 점점 황폐해지는 존 내쉬, 그를 치유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아내 알리샤의 이야기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치열하고 강렬하다. 특히 예상치 못한 반전과 치밀한 심리묘사가 압권으로 감동을 극대화시키는 영화 속 반전은 [뷰티풀 마인드]를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드라마로 각인시킬 것이다.
2002년 골든 글로브 4개 부문 석권!
지난 2001년 12월 20일, 발표된 골든 글로브 후보작들 가운데 하나가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올해 최다 노미네이션의 영예를 차지한 그 영화는 천재수학자 존 내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뷰티풀 마인드]였다. 영화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작곡상 후보에 올랐고,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러셀 크로우는 [인사이더], [글래디에이터]에 이어 3년 연속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뷰티풀 마인드]는 [아메리칸 뷰티], [글래디에이터]에 이어 제작사 드림웍스에 3년 연속 아카데미상을, 러셀 크로우에게 2년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영화는 철저한 픽션이다!
[뷰티풀 마인드]는 94년 노벨상 수상자 존 내쉬의 삶을 다룬 실비아 나사르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자가 천여 번의 인터뷰로 존 내쉬의 삶에 리얼리티를 부여했다면, 영화는 그의 삶을 허구적으로 재구성하는데 촛점을 맞췄다. 각본가 아키바 골드만은 임상학자와 아동심리학자였던 부모 덕분에 자기만의 세계를 가진 아이들과 함께 성장했고,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존 내쉬가 겪는 정신적 방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존 내쉬의 분열된 내면을 나타내기 위해서 미스터리적 구성을 선택했고 이는 단순한 드라마를 기대했던 관객에게 예상치 못한 영화적 재미를 선사했다. 아키바 골드만의 도전적 작업은 전미작가협회로부터 각색이 아닌 각본 크레딧을 인정받을 만큼 영화를 철저한 픽션으로 탄생시켰다.
연기의 천재를 잡아라!
제작자 브라이언 그레이저가 뷰티풀 마인드를 읽고 존 내쉬 역의 배우를 물색했을 때 론 하워드 감독은 주저없이 러셀 크로우를 추천했다. [LA 컨피덴셜]과 [인사이더]에서 보여준 러셀 크로의 연기야말로 50년에 걸친 존 내쉬의 내적 분열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해낼 수 있다고 직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독과 달리 스튜디오 쪽에서는 톰 크루즈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당시는 [글래디에이터]가 개봉하기 전이었고, 톰 크루즈가 스튜디오 관계자들에게 매력적이었던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론 하워드 감독과 제작자 브라이언 그레이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러셀 크로우를 고집했으며 결국 러셀이 존 내쉬역을 따냈다. 자신을 믿어준 감독에게 보답하듯 눈부신 열연을 선보인 그는 [뷰티풀 마인드]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스토리 라인을 따라 진행된 독특한 연속 촬영 방식
제작진은 리얼리즘의 느낌을 높이고 작품의 감성적 진실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3개월 동안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따라가는 연속 촬영 방식을 선택했다. 이런 촬영 방식은 현대 영화계에서 일종의 사치로 불리울 만큼 많은 비용과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배우들의 감정 이입과 집중력 유지에는 그 어떤 방식보다 효과적이었다. 연속 촬영 방식을 제안한 사람은 바로 러셀 크로우. [아폴로 13]에서 세개의 시퀀스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는 론 하워드 감독 역시 그의 제안을 주저없이 받아들였다. 그 결과 배우들은 자신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
프린스턴 대학의 촬영 현장에서 만난 존 내쉬와 러셀 크로우 러셀 크로우가 가진 존 내쉬의 자료는 고작 50년대 라이프지, 실비아 나사르의 원작소설에 실린 흑백사진과 짧은 인터뷰 테입이 전부였다. 50년 동안의 공백 탓에 존 내쉬는 철저히 그늘에 가려진 인물이었던 것. 게다가 러셀 크로우는 크랭크인 전까지 실제 존 내쉬를 만나지 않았다. 실제 존 내쉬가 아닌 자신의 존 내쉬를 만들기 위해 만남을 피했던 것. 치열한 정신분석학 연구와 실제 관찰로 얻은 그의 독특한 캐릭터 해석은 순수한 천재의 영혼에 살아있는 숨결을 불어넣었다. 촬영 현장을 찾아온 노신사 존 내쉬에 의해서 러셀 크로우와 존 내쉬, 두 천재의 극적인 만남이 이뤄졌다. 2001년 3월 프린스턴 대학 촬영 현장을 찾은 존 내쉬는 러셀 크로우를 집으로 초대했으며, 커피 한잔 선택하는데 15분이나 걸리는 존 내쉬의 모습을 영화 속에 잠깐 이용되기도.
반세기의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완벽한 재현
4,50년대 미국 동부가 배경인 [뷰티풀 마인드] 촬영은 프린스턴 대학과 뉴욕 브록스 커뮤니티 대학 등에서 이뤄졌다. 50년 전의 모습을 간직한 프린스턴 대학에서의 촬영은 미술감독 윈 토마스에게는 손쉬운 상대였다. 그는 당시 최고의 엘리트들이 출입했던 월러 연구소, 뉴저지의 가든 스테이트 암센터를 완벽에 가깝게 재건축했고, 국방성에서 사용한 50년대의 거대한 컴퓨터를 모두 새로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반세기를 뛰어넘는 제작진의 도전중 가장 큰 것은 존 내쉬의 노벨상 시상식 장면. [인사이더]의 분장을 맡았던 크렉 캐놈은 몇 시간에 걸쳐 삼십대 후반의 러셀 크로우를 일흔 노인으로 만들었다. 분장한 러셀 크로우는 프린스턴 시내를 활보하고 스타벅스에서 유유히 커피를 마시고 나와 일약 화제를 만들었다. 이밖에도 알리샤와 존의 파티장 장면과 결혼식에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의상 담당 리타 라이액의 화려한 의상은 50년대 미국 엘리트 사회의 분위기를 살려내고 제니퍼 코넬리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특히 파티장에서 제니퍼 코넬리가 입었던 붉은 리본의 검은색 크리놀린 스타일 드레스는 존 내쉬와 관객들이 알리샤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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