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고 21일 동안 지켜야할 금기 ‘세이레’ 한국 민간 신앙과 영화적 상상력의 만남! 금기를 깬 뒤 마주하는, 독창적인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탄생!
<세이레>는 한국 민간 신앙 ‘세이레’와 감독의 영화적 상상력이 만나서 탄생한 독창적인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영화의 출발은 박강 감독의 특별한 경험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장례식장에 조문을 간 감독은 지인이 아기가 막 태어나서 장례식장에 가지 못하게 되었다며 죄송하다는 인사를 대신 전하고, 이에 상주는 아기가 태어난 것을 축하한다고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죽음을 슬퍼하는 장례식장에서 누군가는 미안해하고, 누군가는 축하하고, 이 상황이 굉장히 영화적 순간이었다”고 밝힌 감독은 “죽음의 순간을 영화적으로 항상 탐구하는데 여기에 탄생의 순간이 더해지면서 보다 매력적인 이야기로 접근할 수 있었다”며 <세이레>의 탄생 비하인드에 대해 전했다. 이렇게 탄생의 축하와 죽음의 애도가 함께하는, 민간 신앙에 대한 특별한 경험은 잊을 수 없는 영화적 순간이 되었고, 여기에 감독의 작가적 상상력이 더해서 창의적이고 신선한 영화로 완성되었다.
한국의 민속 신앙을 소재로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는 <세이레>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부문 초청작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성과 진취적인 예술적 재능을 선보인 작품에 수여하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금기와 위반에 관련된 민간신앙적 두려움을 적절히 현대화한다. 특히나 대담한 카메라 워크와 편집술을 발휘하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모호하고도 불길하게 넘나든다.”라며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높은 평가를 하였다.
생명의 탄생과 죽음, 극단적인 두 요소가 함께 하면서 만들어내는 아이러니와 긴장감. 그리고 꿈과 현실이 교차되면서 보여주는 서스펜스와 예측하기 힘든 전개로 독창적인 재미를 안겨주는 영화 <세이레>는 관객들에게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관람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서현우X류아벨X심은우 강렬한 케미와 미스터리가 기대되는 흥미로운 만남! 금기에 대한 각기 다른 불안과 두려움, 공포심까지 섬세한 연기 앙상블!
<세이레>는 대한민국이 주목한 연기파 배우 서현우 뿐만 아니라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은 류아벨과 심은우의 흥미로운 만남과 강렬한 케미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박강 감독은 “‘우진’은 어떤 선악의 개념이나, 액션과 리액션이 한 방향으로만 향하거나, 감정의 한 부분이 강하게 표출되지 않고 굉장히 여러 감정을 복합적으로 내재해야 한다”고 말하며, “푸근하면서, 따뜻하면서, 친근하면서도, 동시에 차갑고, 불안하고, 폭발하는 연기를 복합적으로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서현우 배우와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 변신으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서현우는 금기를 깬 뒤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 불길한 기운을 감당하는 ‘우진’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과 섬세한 심리, 그리고 의식의 흐름을 완벽하게 소화해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우진’의 과거의 연인 ‘세영’과 ‘예영’의 류아벨 배우에 대해 박강 감독은 “’세영’과 ‘예영’은 다른 인물이면서 동시에 한 인물이기도 한 캐릭터이다. 류아벨 배우의 오묘한 매력이 캐릭터와 어울릴 것 같았다”고 밝혔다. 장례식장을 다녀간 ‘우진’의 꿈과 현실에 등장하며 혼란과 불안을 안겨주는 일란성 쌍둥이 1인 2역을 맡은 류아벨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의 진폭을 깊이 있는 눈빛으로 섬세하게 담아낸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또 다른 매혹적인 캐릭터를 완성하였다.
‘우진’의 아내이자, 태어난 지 21일이 되지 않은 아기의 엄마 ‘해미’는 심은우 배우가 맡아 설득력있는 연기로 완성하였다. “젊은 나이지만, 미신을 굉장히 깊게 믿는 캐릭터로, 영화적 설정이 아닌, 실제 있는 캐릭터이길 바랐다”고 밝힌 박강 감독의 바람처럼 심은우는 금기에 대한 불안한 내면과 강인한 모성을 가진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낸 자연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을 설득시킨다.
서현우, 류아벨, 심은우. 각기 다른 매력과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세이레>는 금기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공포심까지 섬세한 연기로 앙상블을 이뤄낸 작품이다.
예측하기 힘든 전개의 서스펜스 꿈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다! 내면의 고민과 갈등, 두려움까지 심리를 체험하는 흥미로운 여정
<세이레>는 초보 아빠 ‘우진’이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작품으로 ‘우진’의 꿈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예측하기 힘든 전개가 펼쳐진다.
<세이레>의 주인공 ‘우진’은 제약회사의 영업직으로 잦은 외근과 비즈니스 미팅으로 규칙적인 생활이 힘들다. 게다가 태어난 지 21일이 되지 않은 아기의 육아까지 틈틈이 도와주고 있어 편하게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 지자, 자주 악몽을 꾸게 된다. ‘우진’의 꿈은 너무나도 현실적이라서, 점차 꿈과 현실의 경계를 구분 짓기 힘들어진다. 게다가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에는 과거의 연인 ‘세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현실에서의 고민과 갈등, 두려움이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우진’에게 꿈은 또 다른 의식의 흐름으로,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하게 교차되면서 불안과 두려움은 점차 고조된다.
박강 감독은 “<세이레>는 사람의 심리를 그리는 영화다.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우진의 꿈을 함께 유영하면서 심리를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관객들에게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우진’의 꿈을 통해 보여주는, 내면에 깊숙이 자리 잡은 마음에 집중하고 따라가면 어느새 그의 복합적인 심리를 체험하게 되는 흥미로운 여정을 안겨준다. 또한, 세이레의 금기라는 민간 신앙의 신선한 소재와 꿈을 통해 펼쳐지는 내면의 세계가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어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새로운 장르적 재미를 선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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