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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2022, Smile)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

스마일 : 티저 예고편

[뉴스종합] [10월 4주 국내 박스] <블랙 아담> 1위! <귀못> 8위 22.10.24
[뉴스종합] [10월 3주 국내 박스] <인생은 아름다워> 역주행 1위! 22.10.17
섬뜩한 저주에 섬뜩한 웃음 ★★★☆  w1456 24.05.06
기대 이상의 쫄깃한 공포 영화 ★★★☆  penny2002 23.01.10
섬뜩한 장면이 가끔 등장하는 미스테리 심령공포물 ★★★  codger 22.12.14



“미소는 우리 안의 아주 원초적인 무언가를 촉발시킨다”
 ‘미소’와 마주친 순간, 감당할 수 없는 공포가 시작된다
공포영화 사상 가장 강렬한 미소의 탄생


‘소리 없이 방긋 웃는 것. 또는 그 표정’을 의미하는 미소, 스마일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타인을 향한 친근함을 표현할 때 이용하는 제스처이자, 행복한 순간 모든 인간이 공통적으로 드러내는 본능적인 표현이다. 하지만 이런 친근함과 행복함이 엄청난 공포와 두려움으로 급변하게 되면, 그 충격과 놀람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커지게 된다. 10월 6일 개봉을 앞둔 미스터리 호러 <스마일>은 바로 이러한 기괴한 미소가 우리의 일상에 찾아와 평온했던 삶을 순식간에 악몽으로 바꿔버리는 이야기다.

“미소는 우리 안의 아주 원초적인 무언가를 촉발시킨다”고 생각한 파커 핀 감독은 미소가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드는 힘을 가졌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악한 힘이나 의도를 숨기기 위한 가면으로 미소에 의존한다는 사실에 오히려 주목했다. 이와 같은 신선한 발상에 대해 파커 핀 감독은 “어색한 만남에서나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는 불안과 두려움을 숨기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소를 사용한다. 이러한 미소에 대한 생각을 무언가 악의적이고 극단적인 것으로 타락시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었다”고 밝혔다. <스마일>에서 기괴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눈앞에서 목숨을 끊는 환자를 목격한 정신과 의사 ‘로즈’는 그 사건 이후로 끔찍한 일들을 겪기 시작한다. 죽음의 표정을 한 마지막 미소는 자꾸 그녀의 머리 속을 떠나지 않고, 그녀가 마주하는 사악한 웃음은 일상을 감당할 수 없는 공포로 뒤바꿔 버린다. 아이러니하게도 미소와 마주친 순간 시작된 공포는 친근하고 편안해야 할 표정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목덜미가 뻐근할 정도로 온몸을 얼어붙게 만든다. 동료, 환자, 마주치는 행인까지 번지기 시작한 미소가 ‘로즈’를 쳐다볼 때쯤 관객들은 “끝나지 않는 악몽을 꾸는 듯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파커 핀 감독의 자신감을 온몸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예고편조차 끝까지 볼 수 없게 만드는 극강의 공포”
티저 예고편 조회수 1,900만회! 틱톡 챌린지 조회수 2,100만회!
같이 즐길수록 커지는 시네마틱 쾌감, 전 세계 호러 팬덤을 열광케 하다


올여름 전 세계에 공개된 <스마일>의 티저 예고편은 신선한 구성과 공포영화의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 전개로 공포영화 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파라마운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의 누적 조회수는 현재까지 1,900만회. 내년 여름에 찾아올 지상 최고의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급 기록이다. 예고편을 본 관객들은 “2분짜리 영상도 끝까지 볼 수 없을 정도로 무섭다”라는 반응과 함께 수많은 리액션 영상을 양산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과 협업을 통해 진행된 SNS 챌린지에 대한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죽음을부르는스마일 스티커를 활용해 소름 돋는 나만의 미소 영상을 촬영,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여 참여하는 #공포의스마일챌린지는 조회수 2,100만회를 돌파하며 우리나라의 호러 팬덤을 열광케 했다. <스마일>과 틱톡의 이번 콜라보는 극장에서 함께 볼수록 더 몰입하게 되는 공포영화 관람의 재미와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젊은 관객들의 놀이문화가 더해져 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무서운 공포영화일수록 극장에서 함께 비명을 지르면서 체험하는 ‘시네마틱 쾌감’은 공포영화 장르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영화적 재미로 손 꼽힌다. 이와 같은 뜨거운 반응에 대해 주연 배우 소시 베이컨은 “영화관에서 받는 집단적인 경험들은 아주 특별하죠. 전혀 모르는 200명의 사람과 함께 겁에 질리는 것보다 재미있는 건 없어요. 모두 같은 시점에 숨을 죽이고 같은 순간에 놀라 자지러지죠. 다른 어느 곳에서도 이런 느낌을 재현할 수 없어요. 진짜 끔찍하게 무서운,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겁니다”라며 역대급 공포영화를 반드시 극장에서 다 같이 볼 것을 추천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파커 핀 감독 역시 “<스마일>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대비할 방법이 없을 거예요. 당신에게 충격을 주고, 무섭게 하고, 눈을 가리고 싶게 만들 겁니다. 의자에서 엉덩이가 들썩일 정도로 크고 무서운 순간들도 있지만, 끝나고 나면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싶게 만드는 롤러코스터 같은 느낌일 거예요”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끝내주는 데뷔작, 공포영화팬들에게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북미 최대 장르 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개막작 상영 후 폭발적 반응
<헌트> <헤어질 결심> <늑대사냥>과 함께 초대된 화제의 공포영화


지난 9월 22일(목)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판타스틱 페스트는 공포, 판타지, SF, 액션 및 전 세계의 환상적인 영화를 전문으로 하는 북미 최고의 장르 영화제로 꼽힌다. 200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판타스틱 페스트에는 <인질>, <기생충>, <브이아이피>, <밀정> 등 한국 영화들이 초청된 바 있어 국내 관객들에게는 더욱 친숙하다. 특히 이번 판타스틱 페스트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정재 감독의 <헌트>, 김홍선 감독의 <늑대사냥>이 한국 영화로서 공식 초청작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스마일>에 대한 국내 영화팬들의 관심 또한 어떤 작품보다도 뜨거웠다. 이미 짧은 티저 영상 하나만으로 2022년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로 전 세계 공포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던 <스마일>은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상영 전부터 영화제 측이 “공포영화 마니아인 판타스틱 페스트 관객들조차 진정한 공포로 팔걸이를 움켜쥐게 할 파커 핀 감독의 매우 소름 끼치는 데뷔작”이라고 미리 밝힌 것처럼, 축제의 시작과 함께 첫 선을 보인 <스마일>은 관객과 언론을 흥분 시키며 곧바로 영화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프리미어 상영 후 언론은 “끝내주는 데뷔작, 공포영화팬들에게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것”, “영화를 보고 나면 사람들의 표정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절대 보지 못할 것” 등 보는 객석에서 보는 내내 목덜미를 뻐근하게 만든 이 영화에 대해 여운이 가시지 않은 반응을 쏟아내며 새로운 공포 신드롬을 예고했다. 타인에게 친근함을 표현하는 미소가 일상의 공포로 변하는 순간의 아이러니함에서 시작된 공포는 할리우드의 명배우 케빈 베이컨의 딸 소시 베이컨이 연기한 정신과 의사 ‘로즈’의 캐릭터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몰입시키며 휘몰아쳤다. 또한, <그것>, <애나벨: 인형의 주인> 제작진이 완성시킨 소름 끼치는 스마일 비주얼과 죽음의 미소에 쫓기는 ‘로즈’의 심리를 대변하듯 심장을 옥죄이는 듯한 독특한 사운드는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2022년 공포영화의 새로운 얼굴이 탄생했음을 알렸다.

“11분 만에 관객 전율케 한 파커 핀 감독, 장편에서 어떤 일을 해낼지 궁금했다”
SXSW 미드나잇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단편에서 탄생
제임스 완, 조던 필을 이을 천재 공포영화 감독의 탄생


파커 핀 감독은 단편 데뷔작 <잠들지 못하는 로라>로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영화제 미드나잇 단편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신예 감독이다. 시카고 국제 영화제를 비롯하여 전 세계 장르 영화제에 잇따라 노미네이트된 <잠들지 못하는 로라>는 악몽을 꾸는 ‘로라’에 관한 이야기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에서 상영되며 국내 공포영화 팬들에게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미스터리 호러 <스마일>은 파커 핀 감독이 자신의 단편 <잠들지 못하는 로라>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시켰다. SXSW에서 <잠들지 못하는 로라>를 보고 일찌감치 파커 핀 감독의 재능을 알아본 <스마일>의 제작진은 “<잠들지 못하는 로라>는 파커의 재능을 보여준 거부할 수 없는 작품이었다. 파커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와 함께 작업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단편영화에서 숨길 수 없었던 천재적 연출력에 주목했다. 또한 “몇 분 안에 그렇게 많은 전율과 식은땀을 나게 만들 줄 아는 사람이라면, 제대로 된 장편에서 그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을지 궁금했다”라고 밝히며 파커 핀 감독의 확장된 공포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숨기지 않았다.

평생 공포영화의 팬이었던 파커 핀 감독은 흥미로운 캐릭터들을 호러 장르의 전제 조건으로 꼽았다. “가장 무서운 영화들은 극적인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뛰어난 주요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였다. 왜냐하면 당신이 그 캐릭터에 몰입할수록 그녀가 처한 곤경에도 몰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무서워하는 것의 핵심들에 충격적인 순간들을 겹겹이 쌓아 나간 후 관객들의 예상을 무서운 방향으로 뒤집을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을 찾아 나가는 것”이라고 자신만의 공포영화에 대한 스타일을 밝혔다. 이와 같은 파커 핀 감독의 연출 스타일은 <스마일>을 보는 내내 관객들을 주인공 ‘로즈’에 완벽하게 몰입 시키며 기괴한 미소와 함게 2시간 동안 놀람과 긴장의 롤러코스터로 안내한다. 평단과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단편에서 보여준 파커 핀 감독은 오컬트 소재를 바탕으로 관객들을 숨 막히는 긴장 속으로 내모는 제임스 완 감독과 독특한 스타일로 관객들의 심리를 예리하게 파고드는 조던 필 감독을 이을 새로운 호러 신예 감독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런 공포 연기는 어떻게 준비해도 대비할 수 없었을 것”
배우들조차 감당할 수 없었던 압도적 공포감
스스로 무서워할 때까지 거울 보며 완성시킨 소름 끼치는 미소


지난 9월 22일 미국 최대 장르 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에서 <스마일>이 첫 공개되자, 미디어와 공포영화팬들은 호평 세례를 쏟아냈다. 특히, “영화를 보고 나면 사람들의 표정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절대 보지 못할 것”, “소시 베이컨은 유능한 안내자이다. 그녀의 설득력 있는 연기는 ‘로즈’에게 완벽히 몰입하도록 한다” 등 관객들을 숨 쉴 틈 없게 만들며 감당할 수 없는 공포로 몰아넣은 주연 배우 소시 베이컨의 열연에 열광했다. 공포영화 마니아들조차 몸서리치게 만드는 공포감을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은 영화 촬영 현장에서도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연기에 몰두했던 주연배우들의 역대급 연기 덕분이었다.

자신의 눈앞에서 기괴한 마지막 미소와 함께 목숨을 끊는 환자를 목격하게 되는 정신과 의사 ‘로즈’는 그날 이후로 또 다른 기괴한 미소와 잇따라 마주치며 저주 같은 죽음의 미소에 담긴 의미를 쫓던 중, 잊고 싶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 주인공의 트라우마를 집요하리 만큼 파헤치면서 새로운 공포와 끊임없이 마주치게 만드는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 역시 <스마일>의 역대급 공포 연기를 쉽게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소시 베이컨은 촬영 당시 소감에 대해 “이 역할이 저의 영혼을 이렇게나 갉아먹게 될지 정말 잘 몰랐다”라며 몸은 연기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솔직히 말하자면, <스마일> 같은 작품 속에서 연기하는 것은 어떻게 해도 완전히 대비할 수는 없었을 것 같았다”라고 밝히며 관객들에게 소름 끼치는 공포감을 전하기 위해 연기하는 것 역시 두려움의 연속이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파커 핀 감독은 “배우들은 자신의 웃는 모습이 스스로 소름 끼친다고 느낄 때까지 몇 시간 동안 거울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소시 베이컨은 “미소가 비정상적이고 끔찍하게 비춰 보여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라며 자신의 모습을 무서워했다고 전해 배우들조차 감당할 수 없었던 공포가 고스란히 담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제작진이 만들어낸 가장 공포스러운 스마일
<그것> <에이리언> <터미네이터>의 제작진
절대 잊을 수 없는 죽음의 미소를 짓다


<스마일>에서 정신과 의사 ‘로즈’를 향해 점점 다가오는 죽음의 미소는 파커 핀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다. 관객들에게 그들의 미소가 단순히 표면적으로 무섭게 보이거나, 귀신이나 사이코패스처럼 과장되게 보인다면 <스마일>의 심리적인 공포가 제대로 전달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핀 감독은 오스카 수상 효과 예술가 톰 우드러프 주니어와 함께 했다. 그는 <그것>, <애나벨: 인형의 주인>, <스파이더맨>, <에이리언>, <터미네이터> 등 장르 최고의 작품들에서 특수효과와 메이크업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또한 그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죽어야 사는 여자>에서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비주얼을 완성시키며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바 있는 레전드 아티스트다. 공포, SF, 히어로물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시각효과와 메이크업 디자인을 담당하며, 특히 공포영화 <그것> 시리즈에서 27년마다 나타나 ‘루저 클럽’ 멤버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광대 페니 와이즈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2017년 개봉 제작비의 20배가 넘는 수익을 거둬들이며 역대 호러 영화 흥행 1위에 오른 스티븐 킹 원작의 공포영화 <그것>은 개봉 당시 페니 와이즈의 섬뜩한 비주얼로 관객들을 경악스러운 공포로 몰아넣었었다.

파커 핀 감독은 “톰은 제가 언제나 우러러보는 전설”이라고 밝힘과 동시에 “그를 만나고 5분 만에 우리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고 창조적인 면에 있어 형제애마저 있다고 느꼈다. 그와 함께 협업할 기회를 만나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다”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신뢰감을 더했다. 또한 파커 핀 감독은 <스마일>에 본능적인 느낌과 공포에 생명력을 더하기 위해 실제 효과를 직접 사용하는 방식으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감독은 컴퓨터 그래픽에 치중하기 보다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공포를 최대한 담기 위해 죽음의 미소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메이크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렇듯 천재 공포영화감독과 레전드 비주얼 아티스트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완성한 <스마일> 속 섬뜩한 미소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포영화의 패러다임의 첫인상이 될 것이다.

절대 뒤돌아 보지 못하게 인물들을 쫓는 카메라 워킹부터
에미상 수상 영화음악가의 인간 감정 속 극단적인 공포의 선율까지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들을 소름 끼치게 할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죽음의 미소를 목격한 후, 지옥 같은 일상을 맞이하게 된 '로즈'가 겪는 압도적인 공포감을 날카롭게 담아낸 영화음악과 카메라 연출은 <스마일>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감독과 제작진들은 <악마의 씨>, <야곱의 사다리>와 같은 전설적인 공포영화를 참고해 카메라가 전지적 시점을 지닌 하나의 살아있는 존재처럼 영화를 담아냈다. 이와 같은 연출 이유에 대해 파커 핀 감독은 단순히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거나 객석에 미묘한 공포감을 주는 것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숨 막히는 몰입감과 패닉 상태에 빠질 정도로 깜짝 놀라게 하는 극심한 공포감을 선사하기 위해 의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 <스마일> 속 카메라는 마치 관객들이 직접 영화 속에 들어가 '로즈'를 위협하는 저주의 실체가 된 듯한 리얼함을 선사한다. 이같이 호기심과 몰입을 이끌어내는 영화 <스마일>에 관객들은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긴장감으로 팔걸이를 움켜쥔 채 영화를 관람하게 될 것을 예고한다.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음악 작업 역시 심혈을 기울였다. 파커 핀 감독은 <스마일>의 아이러니한 미소가 주는 공포를 음악으로 완성시켜줄 인물로 일찌감치 에미상 수상 작곡가이자 최고의 HBO 드라마 <화이트 로터스>를 작업한 크리스토발 타피아 데 비어를 염두에 두었다. 파커 핀 감독은 그를 향해 “나의 각본을 처음으로 보내주고 싶은 사람이었다”라며 “크리스토발이 창조해 낸 독창적이며 강렬한 음악의 파노라마에 더할 나위 없이 신났다”라고 음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죽음의 미소에 쫓기는 ‘로즈’의 불안한 심리를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게 표현한 영화음악은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 넘치는 공포의 선율과 함께 죽음의 미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총 2명 참여)
penny2002
기대 이상의 쫄깃한 공포 영화     
2023-01-10 22:14
codger
여주인공 아빠를 많이 닮았군     
2022-12-14 03:4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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