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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독(2001, Vidocq)
제작사 : Le Studio Canal+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제이넷이미지 / 공식홈페이지 : http://www.vidocq.co.kr

비독 예고편

[리뷰] 캣우먼 04.09.20
[인터뷰] 관능미 넘쳐흐르는 ‘캣우먼’ 할리 베리 인터뷰 04.09.16
프랑스영화가 다시금 변화하고 있다. leequsar 02.01.08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juesi 02.01.04
괜찮은 프랑스산 스릴러 ★★★★  yserzero 10.10.28
스릴러라고 하기엔 긴박함이 없고; 초반 좀 넘어서부터 후회가 밀려왔던... ☆  movie81 09.01.14
거울가면 이라는 소재는 독특한데 내용은 시시하군 ★★  codger 08.01.09



'에드가 앨런 포우',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에
절대적인 영향을 행사하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인물 '비독'

추리소설의 계보를 보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 있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인물 '비독'이다. 그가 남긴 [회고록]은 '에드가 앨런 포우'의 '오귀스트 뒤뺑', '코난 도일'의 '루팡', '에밀 가브리오'의 '르코크'의 인물을 만드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었으며 특히 '루팡'은 '비독'과 가장 흡사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18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프랑스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인물 '비독'(1775-1875)은 서민으로 태어나 위조범, 도둑, 노상강도, 인신매매, 밀매등 각종 범죄를 일으키고 다녔던 괴도였다. 그는 숱하게 투옥되었고 50-60번에 이르는 엄청난 탈옥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가능했던건 그가 변장술의 달인이었기 때문이다. 신이 내린 천부적인 능력을 가진 그는 그 어떤 사람으로도 변장할 수 있었으며 말투나 행동등 모든 것이 완벽해 누구도 속일 수 있었다. 그의 이런 능력은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탐정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
오랜 수배 생활에 지친 그는 살아남기 위해 경찰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택하였고 그의 변장술은 정탐과 잠복근무에 꼭 필요한 요소로 적절히 활용되었다.
범죄 현장의 은어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에게 정탐 업무는 매우 유리했으며 그가 범죄에 사용했던 악랄한 수법들은 검거에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결국 그는 엄청난 성과를 얻을 수 있었고 1811년 그는 최초의 경시청을 창립하기에 이르렀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직접 저서한 [회고록]은 오싹한 사례들로 가득차 있었고 추리소설 작가들은 그의 [회고록]에 열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하고 화려한 영상을 만든 최강의 스탭!!

[에일리언4] [잔다르크]의 특수효과 '피토프'
영화에서 영상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객에게 영화에 몰입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특히 [비독]은 비주얼이 무엇보다 중요한 영화이다.
이 영화의 특수 효과와 제작 디자인은 무조건 최고여야만 했다.
제작자 '페루자'는 선택의 여지없이 '피토프'에게 감독의 자리에 앉히고 팀을 구성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 그는 곧바로 최고의 감각을 지닌 '장 라바세'와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에서 감독을 맡았던 '마크 까로'를 찾아갔고 물론 흔쾌히 일원이 되었다.

[델리카트슨]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의 제작디자이너 '장 라바세'
'라바세'는 탁월한 예술적인 재능으로 [델리카트슨]의 제작 디자인을 만들어냈고 세자르 영화제와 펠릭스 상에서 모두 최우수 제작 디자인상을 받으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아스테릭스]의 제작디자인으로 세자르상을 받고 아카데미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는등 그의 영화이력은 화려한데 특히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에서 선보인 기괴하면서도 동화같은 분위기는 그의 뛰어난 상상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이 영화에서 미국 개념의 제작 디자인 방식으로 모든 세트 디자인을 만들어냈고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운 것이었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마크 까로’
'마크 까로'의 첫 번째 작업은 배우 캐스팅 전 인물 묘사 작업을 했다.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그는 상상력을 동원해 캐릭터의 정교한 묘사를 해내었고 결과물은 '피토프'의 생각과 일치하는 것이었다.
그의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가장 이미지가 맞는 캐스팅 작업에 들어갔다. 따라서 [비독]의 배우들은 각 역할에 가장 적역일 수 밖에 없다.
'피토프'와 '장 라바세' 그리고 ‘마크 카로’는 많은 실행착오를 통해 [비독]을 완성했으며 이 영화의 영상은 한번 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하다.

철저한 할리우드 제작 방식으로 진행된 후반 작업

'피토프'는 [에일리언4]에 참여하며 할리우드의 합리적인 제작방식에 강한 인상을 갖고 돌아왔다. [비독]에서 그는 과감히 이 방식을 적용했으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편집, 음향편집, 특수효과 작업을 모두 한자리에서 하는 이 방식은 보다 효과적인 방식이며 영화의 영상과 음향과 특수효과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합리적인 방식이다.
영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비독'이기에 더욱 더 그 진가를 발휘하는 작업이었다.

프랑스의 대작 앞에 무릎꿇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자국 영화 점유율이 50%를 넘는 프랑스에선 할리우드 영화도 그다지 매력을 주지 못했다.
지금의 한국 영화계와 동일한 현상이다.
2001년에 들어서 [늑대의 후예들]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프랑스 영화계는 여름시즌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었다. 유난히도 많은 할리우드 대작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5월 23일 [미이라2]로 시작된 할리우드 영화의 공세는 [진주만] [쥬라기 공원3] [러시아워2] [혹성탈출]등으로 이어지면서 약 4달 간 프랑스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그러나 9월 [비독]의 출현으로 프랑스 극장가는 평정을 이루었다. [비독]은 [스워드 피쉬] [분노의 질주] [하트 브레이커스]등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1위 작품들을 모두 물리치며 2주간 정상에 올랐다. [비독]이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들을 가볍게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환상적인 액션과 화려한 영상, 그리고 탄탄한 시나리오가 조화를 이룬 수작이었기 때문이다.
[늑대의 후예들]에서 [비독]으로 이어진 프랑스 영화의 르네상스는 자국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영화는 지루하다고 느끼던 국내 관객들도 [늑대의 후예들] 개봉 이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못지 않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프랑스 영화의 거칠 것 없는 흥행 열풍은 한동안 계속 될 전망이다.



(총 5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19 16:01
joynwe
프랑스 스릴러     
2008-02-29 10:42
codger
시시하군     
2008-01-09 17:55
bjmaximus
이야기가 엉성했던 비주얼에만 집착한 스릴러     
2006-10-01 11:48
imgold
프랑스 스러운 스릴러...공포.     
2005-02-09 20:2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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