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서 발견하는 우리 인생의 특별한 이야기 시나리오 기획부터 촬영 현장까지 수학·과학 전문가 총출동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스스로를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는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은 자신을 찾아온 ‘한지우’(김동휘)에게 수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르친다.
박동훈 감독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구상하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아이에게 다그침이 아닌 따뜻한 격려를 건네는 부모의 모습을 떠올렸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또한, 미국의 유명한 수학자 존 폰 노이만의 명언을 응용한 “수학이 단순하단 말을 못 믿네? 곧 믿게 될 거다. 인생이 얼마나 복잡한지 알게 된다면”이라는 대사를 통해 인생에는 하나만의 정답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삶의 근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올바른 삶,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질문이 시나리오 속에 담겨 있다”라는 최민식의 말처럼, 정답보다 중요한 올바른 풀이 과정의 가치를 일깨우는 ‘이학성’의 모습은 현시대와 맞닿은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며 스크린에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여기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수학이라는 소재를 사실적이면서도 흥미롭게 풀어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알못’ 관객들도 영화가 주는 감동과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일상 곳곳의 수학을 친숙하게 표현해냈으며, 경제부 기자 출신 각본가부터 물리학 교수까지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완성도를 높였다. 먼저 시나리오를 집필한 이용재 작가는 경제학과를 졸업한 언론사 경제부 기자, 증권사 펀드 매니저 출신으로 이목을 끈다. 그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리만 가설, 피타고라스 정리 등 수학 전문 지식이 등장하는 시나리오를 완성했고, 출연 배우가 시나리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여기에 제작진은 물리학 교수에게 시나리오 사전 자문을 받으며 수학적인 신뢰를 높였고, 촬영 현장에는 수학 전문가가 함께해 혹시 모를 오류를 대비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탄탄하게 완성된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인생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수학의 즐거움을 전하는 특별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대배우 최민식, 2022년 스크린 장악 나섰다! 비밀을 간직한 천재 수학자로 완벽 변신하며 인생의 난제를 풀어가는 따뜻한 메시지 전한다
2022년 임인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이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명량> 등 굵직한 작품에서 범접할 수 없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 최민식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 역을 연기한다.
‘이학성’은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자유롭게 수학 공부를 하고 싶어 고향을 떠나온 인물. 하지만 수학이 대학 입시 도구로만 사용되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실망한다. 그렇게 그는 신분도 사연도 숨긴 채 메마른 삶을 살아가던 중, ‘한지우’를 만나 수학을 통해 인생에 대한 정답을 하나씩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최민식은 어려운 수학 공식도 척척 외우는 천재적인 면모부터 인생에 대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는 어른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면면을 소화하며 다시 한번 이전 작품들을 잇는 관록의 연기력을 선보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민식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영화 <쉬리> 이후 22년 만에 이북 사투리 연기까지 펼칠 예정이다. “실제 탈북한 사람들이 남한 말을 많이 쓰려고 노력하는 점과 그들이 사용하는 억양 등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한 최민식은 이북 사투리를 사실적으로 구사하기 위해 실제 탈북자를 만나 도움을 받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연출을 맡은 박동훈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최민식 배우가 작품의 에너지를 완성해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실제 현장에서도 배우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근사하게 완성된 장면이 있다. 캐릭터 해석 능력이나 확장성이 대단하신 분이기에 함께 작업을 하며 많이 배웠다”라고 감탄을 전해 그가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한다.
이처럼 스크린에 출격한 대배우 최민식은 묵직한 에너지와 진정성 있는 연기로 2022년 봄, 극장가를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일 것이다.
250 대 1 경쟁률 뚫고 발탁된 김동휘, 독보적 스크린 장악력 선보인 박병은과 박해준, 빛나는 신예 조윤서까지! 환상적인 시너지 빚어낸 배우들의 신선한 케미스트리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는 25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김동휘부터 믿고 보는 배우 박병은과 박해준, 신예 조윤서까지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비밀의 숲 2]를 통해 화제를 모은 ‘괴물 신예’ 김동휘가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의 제자 ‘한지우’를 연기했다. 그는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의 ‘수포자’이지만 ‘이학성’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점차 성장해나가는 인물이다. 박동훈 감독은 “김동휘는 오디션을 볼 때 ‘지우’ 그 자체였다”라며 완벽한 싱크로율을 캐스팅 이유로 밝혀 그가 선보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지우’의 담임 선생님 ‘근호’는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박병은이 연기했다. 그는 학생들의 성적과 진학에만 관심을 두는 인물. <특별시민>에 이어 최민식과 두 번째로 작품에서 만나는 박병은은 ‘이학성’과는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근호’의 얼굴을 탁월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활약하는 배우 박해준은 ‘이학성’을 챙겨주는 유일한 벗 ‘기철’ 역으로 분했다. <침묵>에서 최민식과 날카롭게 대립했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장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동훈 감독은 “모두 꼭 한 번쯤 작업해 보고 싶었던 배우들이었고 같이 작업을 해보니 화면 장악력이 굉장히 높았다. 영화에 기대 이상의 에너지를 준 배우들”이라고 말하며 박병은, 박해준이 보여준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한지우’의 유일한 친구 ‘보람’ 역은 드라마 [마인]에서 신선한 매력을 뽐낸 신예 조윤서가 맡았다. 조윤서를 만나기 이전 ‘보람’ 역 캐스팅에 난항을 겪었던 박동훈 감독은 “조윤서와 미팅을 하고, 리딩을 하며 ‘아, 찾았다’라고 판단했다. 조윤서를 보고 이전의 고생스러움이 이 친구를 찾기 위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었다”라며 조윤서에 대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김동휘와 조윤서, 믿고 보는 베테랑 박병은과 박해준의 신선한 호흡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배가시킨다.
원주율로 만든 연주곡 ‘파이(π) 송’부터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까지! 찬란한 선율의 이야기를 완성하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음악은 또 다른 등장인물이라 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학을 음악으로 표현한 ‘파이 송’부터 ‘이학성’ 캐릭터와 수학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무반주 첼로곡 등 다양한 음악이 영화 적재적소에 녹아들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제작진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익숙한 현악기의 오케스트레이션을 최대한 피하고 장르 불문 다양한 악기를 활용했다. 익숙한 소리가 반복되며 느껴지는 답답함과 경직성을 벗어난 자유로운 표현을 위해서다. 제작진은 콜드플레이의 [Life In Technicolor]나 방탄소년단의 [Euphoria]를 비롯해 영화 <디 아워스>의 필립 글래스, <소셜 네트워크>의 트렌트 레즈너, 존 윌리엄스가 작곡한 음악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다채로운 사운드트랙을 만들어냈다. ‘이학성’이 ‘한지우’를 응원할 때 들리는 북소리가 이런 자유로운 표현과 다양한 악기를 사용해서 만들어진 사운드 중 하나다.
이러한 가운데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은 바로 ‘파이 송’이다. ‘파이 송’은 원주율인 파이(π)에 음을 붙여 만들어진 곡으로 ‘이학성’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한지우’에게 수학의 아름다움을 증명하는 장면에서 사용된다. 수학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데 굉장한 매력을 느껴 남다른 공을 들여 ‘파이 송’ 연주 장면을 촬영했다고 밝힌 박동훈 감독은 “관객들도 발견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보람’ 역으로 출연한 조윤서는 ‘파이 송’ 연주를 위해 매일 6-7시간씩 피아노 연습을 했다고 전해 기대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이학성’의 집에서 흘러나오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은 ‘이학성’의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이 장면은 딱딱하게만 느껴지던 수학자 ‘이학성’이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점, 그리고 수학 역시 예술과 같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관객들에게 중의적으로 전한다. 또한 ‘이학성’이 좋은 음질의 곡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한지우’의 행동은 두 사람을 보다 가깝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무채색의 교실 - 신비로운 아지트 - 메마른 보금자리 차별화된 콘셉트와 색감으로 구현한 현실적 공간과 가능성의 공간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는 학교 안 교실과 아지트, ‘이학성’과 ‘한지우’의 집 등 다양한 공간이 등장한다. 이 공간들은 쓰임새에 따라 각기 다른 콘셉트로 섬세하게 제작됐다.
먼저 학교 속 교실과 아지트는 메인 미술 콘셉트이자 촬영 콘셉트로,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학교는 획일화된 질서를 강요하는 대한민국 상위 1%의 자사고를 표현하고자 무채색의 화이트 톤으로 명암 대비를 낮춰 평면적으로 구현했다.
반면 ‘이학성’이 수학적 쾌감과 인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과학관 B103 아지트는 명암 대비를 높여 보다 입체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제작진이 가장 공들여 만든 장소이기도 한 아지트는 주로 앰버 톤을 활용해 어두우면서도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아지트는 으스스하지만 신기한 물건들로 가득 채워서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라는 느낌을 주는 미지의 공간으로 만들려고 했다”는 박동훈 감독의 의도처럼 용도 폐기된 쓸모없는 물건들이 쌓여있던 공간이 어떤 작은 기적도 일어날 수 있는 신비로운 아지트로 재탄생한 것. 뿐만 아니라 박동훈 감독은 판서 장면을 위해 카메라가 위치할 수 없는 칠판 뒷공간을 시각적으로 구현하여 파격적인 개방감까지 더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장소인 ‘이학성’과 ‘한지우’의 집은 비슷한 콘셉트로 제작됐다. 두 장소 모두 메말라 있고 비어 있는 황량한 느낌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이는 ‘이학성’과 ‘한지우’의 심리 상태를 나타내며 촬영 감독과 미술 감독, 조명 감독 등 모든 스태프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만들어졌다.
이렇듯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나오는 공간들은 그 공간이 가진 의미와 사용하는 인물에 따라 설정되고 변경되기도 하면서 영화를 관람하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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