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광이었던 비디오가게 점원에서 지금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이 된 쿠엔틴 타란티노 데뷔부터 심상치 않았던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이제 만나다!
1992년 데뷔부터 2019년 지금까지 매 작품 세상에 내놓을 때마다 전세계 영화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감독. B급 성향, 탁월한 음악 선곡, 유혈낭자한 폭력 등 확실한 스타일을 구축, 그 자체가 스타일이자 하나의 장르가 된 쿠엔틴 타란티노. 그는 1990년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영화사에 있어 절대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어려서부터 어머니를 따라 다양한 작품들을 접하고, 청년이 되어서는 학업을 중단하고 비디오가게 점원으로 취직해 국적, 장르를 따지지 않고 수많은 영화들을 섭렵한 그는 그야말로 ‘영화’에 미친 사람이었다. 방세를 내기 위해 본격적으로 영화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 쿠엔틴 타란티노의 등장은 충격 그 자체였다. 비선형적 구조, 끊임없는 수다를 통한 캐릭터 메이킹, 폭력적인 장면 연출 등으로 완성된 <저수지의 개들>은 평단과 관객들을 단숨에 주목시켰다. 그리고 그러한 데뷔가 단순히 우연과 운이 아니었음을 제대로 보여주듯, 1994년 <펄프 픽션>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쿠엔틴 타란티노. 이후 <킬 빌>, <재키 브라운>,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장고: 분노의 추적자>, <헤이트풀8>, 그리고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까지 자신만의 스타일을 단단히 구축,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이름만으로 믿고 볼 수 있는 확실한 장르이자 보증수표가 되었다.
여전히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는 그가 10편의 작품을 내놓고 은퇴를 하겠다고 밝힌 후 이제 관객들이 만날 수 있는 작품은 단 한 편뿐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그의 작품 세계, 그리고 그와 관련된 굵직한 사건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를 그가 데뷔한지 28년만에야 만날 수 있게 됐다. 감독의 작품만큼이나 예측불가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한 <쿠엔틴 타란티노 8>은 10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가장 센세이션한 데뷔 <저수지의 개들>부터 타란티노 스타일의 정점 <헤이트풀8>까지 그의 작품들과 관련된 에피소드, 굵직한 사건들로 되짚어본 <쿠엔틴 타란티노 8> 28년 간 주목받아온 이 시대 가장 위험한 감독을 깊게 파고든다!
이번 다큐멘터리 <쿠엔틴 타란티노 8>은 지금 전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과 그의 작품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이다.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해서 익히 잘 알려져 있지만, 감독과 함께 했던 감독, 프로듀서 등 제작진과 그동안 호흡을 맞춘 13명의 배우들이 직접 나와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영화는 그들의 입을 통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데뷔 전 썼던 시나리오와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직접 시트콤에 출연한 이야기부터 펼쳐진다. 이후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이고 세상에 내놓은 작품들을 챕터 별로 되짚어 보기도 한다. ‘1장 혁명 <저수지의 개들><펄프 픽션>’, ‘2장 센 여자들 & 장르 연출 <재키 브라운><킬 빌><데쓰 프루프>’, ‘3장 정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장고: 분노의 추적자><헤이트풀8>’까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제작되고 있던 당시, 감독의 여덟 작품에 대해 깊게 파고든다. 여기에 중간중간 출연진이 전하는 감독의 재미있는 일화가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져 더욱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쿠엔틴 타란티노 8>에서는 감독에게 있어 굵직한 사건들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거칠고 폭력적인 연출과 흑인 비하 발언에 대한 논란, 그리고 <킬 빌> 촬영 당시 벌어졌던 우마 서먼의 치명적인 부상은 물론, 성폭력 사건으로 몰락한 옛 동료 하비 와인스타인에 대한 이슈도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작품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시대 가장 위험한 감독에 대한 가장 밀도 있는 만남이 될 것이다.
오직 쿠엔틴 타란티노 때문에 한 자리에 모였다! 사무엘 L. 잭슨, 크리스토프 왈츠, 제이미 폭스, 다이앤 크루거까지 타란티노 사단 집합! 그들의 육성을 통해 듣는 생생한 뒷담화만으로 흥미진진!
‘쿠엔틴 타란티노’를 향한 동료들의 존경과 신뢰가 얼마나 두터운지 <쿠엔틴 타란티노 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직 그의 이름만으로 감독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모두 모였기 때문이다. 사무엘 L. 잭슨, 크리스토프 왈츠, 제이미 폭스, 마이클 매드슨, 팀 로스, 커트 러셀, 다이앤 크루거, 조 벨, 루시 리우, 브루스 던 등 13명의 배우들이 참여한 <쿠엔틴 타란티노 8>은 그렇기에 더더욱 관객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라 우드 감독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필모그래피부터 파고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자연스럽게 그와 함께 일했던 배우들을 섭외, 그들과의 인터뷰로 이어졌다. 그러나 실제로 배우들과의 만남은 쉽지 않은 작업 중 하나이다. 만남이 이루어져도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이나, 오직 ‘쿠엔틴 타란티노’를 위해 배우들은 기꺼이 긴 시간을 할애해주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적게는 한 작품, 많게는 네 개의 작품을 한 배우들이 참여했고, 쿠엔틴 타란티노와 오랜 시간 작업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기에 배우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감독의 일화는 영화만큼이나 흥미진진 그 자체다. 배우들의 캐스팅 일화부터 시나리오를 받고 난 후의 감독의 놀라운 재능에 감탄한 사연, 촬영장에서 배우들을 당황케 만든 감독의 이야기 등 그동안 꽁꽁 숨겨둔 에피소드를 시원하게 풀어놓는다. 이는 영화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본연의 배우 개성과 어우러져 듣는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색다른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대중들이 보는 것과는 다른 실제 접한 감독의 놀라운 모습,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와 관련된 이슈와 논란들에 대해서도 그들의 생각을 엿들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해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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