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한 ‘오리엔타르다방’에서 펼쳐지는 ‘심리추적극’ 1953년 가을밤, 남산 시인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인가?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는 한 유명 시인의 살인사건을 통해 시대의 비극을 밝히는 심리 추적극으로,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대중에게 첫 공개되어 흥미로운 장르적, 주제적 반전의 쾌감을 선사하며 반향을 모은 웰메이드 장르 영화다.
<열두 번째 용의자>는 본격적인 추리 장르의 묘미를 1950 년대 시대 배경과 명동이라는 공간을 통해 한층 배가시키는 시대극으로, 국내 연기파 배우들의 사실적이고 개성이 어우러진 연기 앙상블을 통해 오롯이 그려낸 작품이다. 김명민의 <조선 명탐정> 시리즈와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탐정> 시리즈 등 한국영화계 근래의 추리 장르는 주로 코미디 시리즈물의 소재로서 활용되는 경향을 보이며, 본격적인 추리 장르 영화는 만나보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 <살인의 추억><추격자> 등 국민적 반향을 일으켰던 미스터리 스릴러들을 기억할 것이다. <열두 번째 용의자>는 심장을 움켜쥐는 긴장감 속에서 폭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와 모두의 울분을 자아내는 충격적 반전까지 대중들이 열광할만한 추리 장르의 요건을 모두 갖춘 ‘심리 추적극’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살인사건 용의자들의 의뭉스런 속내를 날카롭게 쫓아가며 진실을 맞춰가는 퍼즐 서사 구조를 통해 ‘심리 추적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예고한다.
또한, 세계적인 추리 소설 ‘오리엔탈 특급열차 살인사건’을 연상케하는 진범 추리극이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오리엔타르 다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장르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1953 년 서울 명동의 ‘오리엔타르 다방’은 해방에 이어, 한국 전쟁까지 격동의 역사를 고스란히 견뎌온 공간이다. 어딘가 비밀을 숨겨둔 듯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오리엔타르 다방’은 1950 년대의 역사가 묻어나는 디테일한 소품들을 곳곳에 품고 있다.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세트장인 만큼 추리극과 시대극의 정취를 한껏 뽐내고 있다. 살인사건 발생 후, 동이 트기가 무섭게 다방으로 모여든 각 인물들을 노컷 롱테이크로 소개하는 장면은 관객을 단숨에 사건 속으로 몰입하게 하는 흥미진진한 추리극의 백미를 선사한다.
본격 추리극의 재미와 한국인의 정서를 완벽하게 저격할 올가을 단 하나의 ‘심리 추적극’이 불러올 많은 관심과 반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대극’ 흥행공식?! <암살><밀정><말모이>잇는 신박한 시대극을 만난다!
한 해 극장가를 돌아보는 이슈 속에는 언제나 뜨거운 반향을 몰고 왔던 흥행 시대극들이 자리한다. 특히, 울분의 시대, 일제 강점기를 배경을 한 시대극이 열띤 관심 속에서 종종 흥행작으로 등극해왔다. <암살>(2015), <밀정>(2016), <말모이>(2019) 등 근래 흥행했던 시대극에 이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음울한 시대적 공기를 고스란히 응축한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945년 해방 이후,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1953년 7월 휴전 협정을 맺게 된다.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의 이야기는 잔혹했던 전쟁의 상처로 얼룩진 1953년의 가을밤에 발생한 한 살인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해방이 되었지만, 일제시대의 악행이 공공연하게 자행되었던 시대적 카오스 속에서 우리가 놓쳐버린 진범은 과연 누구였을까. 일제의 잔재와 한국전쟁의 전운이 뒤섞인 지독한 시대 속에 우리가 남겨둔 이야기는 무엇인지, 지금껏 단 한번도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던 역사의 단서들이 밝혀진다. <열두 번째 용의자>는 2019년 현재 반일 이슈의 정점에서 우리 모두의 마음을 뒤흔들 문제적 질문을 던진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특급 흥행작 <암살>(2015)이 남긴 주옥같은 명대사들이 있다. “몰랐으니까… 해방될지 몰랐으니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친일파 염석진 역의 배우 이정재가 극중 친일 행각에 대한 변으로 내뱉은 대사다. “잊혀지겠죠? 미안합니다…” 독립운동가 김원봉으로 분한 배우 조승우가 독립을 위해 이름없이 희생된 많은 투사들에게 바치는 대사인듯 많은 관객들을 먹먹하게 만든 명대사다. 영화 <열두번째 용의자>에서도 배우 김상경, 허성태, 박선영, 김동영 등 충무로의 연기파 장인들이 총출동해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은 명대사들의 향연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전 작품들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을 중심에 둔 이야기라면 <열두 번째 용의자>는 한국전쟁 직후 1950 년대 서울 명동에서 펼쳐지는 당대 문화계 분위기를 흥미롭게 파고든다. 해방 후 친일파에 대한 청산이나 과거에 대한 성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전쟁이 일어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문제들이 참 많음을 인식한다. 나아가 명동과 남산이라는 상징적 공간을 무대로 기득권 세력에 의해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던 진실을 직면하고, 성찰하게 하는 신박한 시대극이다.
1953년 늦가을, 한 유명 시인의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명동 ‘오리엔타르다방’에서 벌어지는 진범 추적극 <열두 번째 용의자>는 지금껏 죄값을 피해간 시대의 ‘진범’을 끝끝내 추적하며 우리 모두에게 묵직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역사적 히스테리를 발화시킬 완벽한 밀실 세팅 충무로 내로라하는 연기 장인들의 폭발적인 연기 대결이 시작된다!
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밀실극’은 흡입력있는 연기 대결과 불꽃튀는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설정이다. 일례로, 아카데미 및 골든글로브를 석권한 거장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대학살의 신>(2012)이 있다. 조디 포스터, 케이트 윈슬렛, 크리스토프 왈츠, 존 C. 라일리까지 전세계의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는 연기력 갑의 명배우 4인의 회동에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던 작품이다. 80여분의 시간 동안 한 아파트의 아담한 거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리얼 타임’으로 진행되는 업치락 뒷치락 명품 말싸움(?)으로 독특한 코미디를 선사했다. 국내에서는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등 국내 대세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이목을 끌었던 영화 <완벽한 타인>(2018)이 있다. 마찬가지로 죽마고우의 집들이를 배경으로 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사건으로, 아슬아슬한 긴장감 속에 터지는 공감 유머로 호평을 자아내며,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작품이다.
이처럼 지난해 가을 <완벽한 타인>이 ‘밀실극’의 매력으로 국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기세를 몰아, 올 가을에도 충무로 연기 장인들의 밀실 대결이 예고되어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킨다. 오는 10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는 ‘오리엔타르 다방’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배우 김상경, 허성태를 비롯한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이는 불꽃튀는 연기 열전을 예고한다. 1953년 서울 명동, 자유로운 예술가들의 아지트인 ‘오리엔타르 다방’에 전날밤 발생한 한 시인의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수사관 김기채(김상경)이 찾아온다. 전날 밤 살해 당한 백시인의 동료 예술가들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점차저마다 숨겨둔 비밀이 밝혀지고,모두가 용의자로 지목된다.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는 밀실 취조실이 된 다방은 발화 직전의 긴장감에 휩싸인다. <살인의 추억>(2003), <몽타주>(2012), <살인의뢰>(2014), <사라진 밤>(2018) 등 형사 캐릭터의 연대기를 펼쳐온 김상경이 다시 한 번 수사관 김기채 역을 맡아 형사 캐릭터의 집대성을 예고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밀정>(2016), <남한산성>(2017) 등 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배우 허성태가 오리엔타르 다방의 주인, 노석현으로 분해 35세의 늦깎이 데뷔 후, 7년만에 첫 주연을 꿰찼다. 이름만으로도 독보적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 김상경과 허성태의 첫 연기 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20년이 훌쩍 넘는 연기 경력을 통해 연극, 영화,방송을 넘나 들며 수많은 불후의 명작들을 남겨온 배우 박선영과 영화 <내 마음의 풍금>(1999)의 아역으로 데뷔해 <독전>(2018), <말모이>(2019), <기방도령>(2019)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충무로 라이징 스타 배우 김동영 또한 폭발하는 연기 시너지에 가세한다. 그 외 배우 남성진, 동방우, 한지안, 정지순, 장원영, 김지훈, 나도율, 김희상 등 ‘열두 번째 용의자’를 추적하는 서사 속에서 등장하는 수사관을 포함해 총 13인의 연기 베테랑 배우들의 밀도있는 대사들이 밀실 취조실이 된 ‘오리엔타르 다방’을 가득 매우며 숨막히는 진범 추적의 반전 결말로 치닫는다.
<완벽한 타인>에 이어, 국내 극장가에 또 한번의 ‘완벽한 밀실’을 소환한 심리 추적극 <열두 번재 용의자>가 선보일 불꽃튀는 명품 연기 열전에 많은 반향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장르적, 주제적 반전 속에 숨겨진 뜨거운 메시지 2019년 반일 이슈의 정점, ‘친일 청산’ 의식을 재점화하다!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획기적인 반전을 품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적인 시대 배경 속에서 본격적으로 추리 장르의 묘미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던 데 이어, 영화를 관람하고 반전을 목격한 관객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1953년 어느 가을밤, 남산에서 일어난 한 시인의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리 장르로 시작한 서사는 용의선상에 오르지 않았던 한 인물에게로 의심의 화살을 방향을 겨누게 되는데, 그와 함께 작품의 전체적 방향이 큰 전화점을 돌며 진면모를 드러낸다. 한 시인의 살인사건 속에 숨겨졌던 시대의 살인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끝끝내 ‘진범’의 최후의 자백을 밝혀내는 밀도 있는 심리 추적극의 쾌감을 선사한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잔재가 뒤얽힌 1953년이라는 혼란의 시기를 틈타 도망쳤던 ‘진범’은 과연 누구인지 관객에게 추적의 단서를 제공한다. 장르적, 주제적 반전까지 불사하는 획기적인 반전을 도모하며, 2019년 반일 이슈의 정점에서 ‘친일청산’ 의식을 재점화하며, 대한민국의 심장을 뜨겁게 움켜쥔다. 특히 각본을 쓰고 연출한 고명성 감독은 “개인적으로 한국의 근대사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고 생각한다. 해방 후 친일파에 대한 청산이나 과거에 대한 성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전쟁이 일어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문제들이 참 많다. 명동과 남산이라는 상징적 공간을 무대로 기득권 세력에 의해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던 진실을 영화적으로 풀어보고 싶었다”고 작품 제작 계기를 밝힌 바, <열두 번째 용의자>는 시작부터 영화가 시대와 관객에게 던지는 뜨거운 메시지에 주목한 작품이다.
그리하여, 주제적 반전이라는 독특한 요소야말로 관객들이 어쩌면 애국심(?)으로 지켜줘야 할 가장 뜨거운 스포일러다. ‘심리 추적극’ <열두 번째 용의자>의 야심찬 반전을 저마다의 뜨거운 가슴으로 직접 목도하고, 문제 의식의 논의점과 발화점을 함께 달궈줄 많은 관객들의 열띤 지지가 기대된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 치밀한 시나리오와 입체적인 캐릭터 돋보이는 웰메이드가 온다!
배우 김상경, 허성태, 박선영, 김동영 등 연기 장인들의 진범을 추적하는 치열한 심리 대결로 이목을 끌고 있는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는 올해 제 23 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첫선을 보이며, 진작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제에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반전과 웅장한 분위기까지 점령했던 밀실 추리극’(왓챠_윤**), ‘’누가, 왜 죽였을까?’의 미스터리가 ‘누가, 왜 죽였는가!’의 분노로 바뀌는 순간’(왓챠_윤**)’, ‘빛나는 배우들의 연기력(왓챠_변**)’, ‘돋보이는 공간의 활용도와 김상경 배우의 열연(왓챠_지혜로운 문***)’, ‘이런 영화가 더욱 많이 나와줘야 한다(네이버 블로그_리**)’ 등 반전으로 고조되는 완성도 높은 심리 추적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을 자아냈다. 특히, 한국인이라면 누구든 울분이 치솟는 충격적 반전에 분노를 표하며, 필람 영화로의 등극을 응원하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고 있어 이목을 끈다.
특히 배우 김상경, 허성태, 김동영 배우 모두 작품의 시나리오가 출연을 결정한 가장 큰 계기였다는 전언이다. 김상경 배우는 “저예산 영화지만, 내용이나 감독의 연출, 생각이 좋았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올곧게 잘만 찍어내면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고, 허성태 배우는 “한 공간에서 여러 명의 캐릭터들이 각자의 심리에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행동과 말들, 거기에서 발생하는 상황 때문에 또 달라지는 사람들이 드러나는 영화들을 되게 좋아한다”며 <열두 번째 용의자>의 입체적 인물들의 매력을 어필했다. 김동영 배우 역시 “영화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분들 모두 매력이 많다. 그런 매력을 보는 재미도 있을거고 그 안에서 흐르는 긴장감들을 느끼며 재미있게 보실 수 있다”며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캐릭터의 독특함을 전했다.
이처럼 배우들이 극찬한 치밀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인감독 답지 않은 절제된 연출력을 통해 완성된 <열두 번째 용의자>는 오는 10월 10일 개봉해, 대한민국 근대사에 대한 패기로운 영화적 시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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