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보스와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손잡다! 영화 <악인전>은 조직 보스와 강력반 형사,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이들이 공통의 목표를 위해 손잡는 흥미로운 설정에서 시작한다. 중부권을 장악한 조직의 보스가 접촉사고를 가장해 접근한 남자에게 공격당한다. 건드리지 말아야 할 상대를 공격한 남자는 사라지고, 졸지에 피해자가 된 조직 보스는 분노로 들끓는다. 연쇄살인을 확신하고 홀로 사건을 추적하던 강력계 형사는 또 다른 검거 대상이었던 조직 보스와 손을 잡는다. 그가 연쇄살인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이자 증거였으므로. <악인전>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이것이다. 악인으로 상징되는 조직 보스가 한 순간에 피해자가 되고, 선인으로 상징되는 형사는 가장 큰 악인을 잡기 위해 악인과 손잡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형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려고 조직을 총동원하는 보스, 조직의 도움을 받아 연쇄살인의 정보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집하는 형사,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은 서로의 능력을 최대치로 이용해 연쇄살인마를 바짝 쫓는다. 먼저 잡는 사람이 놈을 갖는다는 조건을 내건 채. 서로를 이용하지만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두 사람, 둘은 과연 각자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절대 악을 잡기 위해 함께 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손잡아야 하는 모순적 상황이 주는 긴장과 예측할 수 없이 전개되는 드라마가 한시도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신선한 설정과 강렬한 캐릭터, 짜릿한 액션을 선사할 5월 단 하나의 범죄 액션 영화 <악인전>이 관객과 만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타깃이 된 마동석, 연쇄살인마에게 당했다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확장된다! 하나의 장르가 된 배우 마동석, 그는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함께-인과 연> 등을 통해 일명 MCU라 불리는 그만의 세계관을 공고히 다져왔다. 압도적인 외모와 카리스마로 자신 혹은 주변을 위협하는 대상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캐릭터들은 마동석의 전매특허이자 그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영역이었다. 또한 츤데레지만 언제나 약한 이들을 지켜주는 좋은 사람이었다. 범죄, 드라마, 액션에 이르기까지 장르 불문, 존재감을 드러냈던 마동석 캐릭터의 세계관이 <악인전>을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된다. 중부권을 주름잡는 제우스파 수장 장동수는 거슬리면 인정사정없이 주먹을 휘두르는 무자비한 인물이다. 넘보지 못할 카리스마로 조직을 이끌고, 뛰어난 수완으로 사업도 연일 확장일로에 있다. 대담하고 이성적이며 냉정하고 집요한 보스, 장동수가 어이없게 무작위로 피해자를 고르는 연쇄살인마 K의 타깃이 되고 만다. 격투 끝에 겨우 목숨은 구했지만 그의 자존심은 산산조각 난다. 주변의 조소 어린 시선과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사실에 화가 치솟은 그는 K를 쫓기 시작한다. 무소불위였던 기존 캐릭터와 달리 <악인전>에서 그는 혼자 폭주하지 않는다. 강력반 형사 정태석과 한 배를 타는 장동수의 선택으로 영화는 다른 결을 쌓기 시작한다. 시원한 액션은 물론 신경전을 벌이는 정태석과의 두뇌 액션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서로를 이용하되 먼저 K를 잡아채려는 주도면밀한 수싸움과 다음 수를 내다보며 덫을 놓는 상황이 보는 이를 긴장하게 만든다. 마동석은 “살인마를 쫓으며 추리하고, 형사처럼 자료를 수집하는 등 조직 보스의 또 다른 일면을 보여준다. 내가 맡은 역할들 중 가장 세다”며 자신이 연기한 장동수를 설명한다. 아트박스 사장부터 좀비를 때려눕히던 상화, 괴물형사 마석도를 거쳐 성주신까지 약한 이를 도와주던 그는 악인이 되었고, 피해자가 되었다. 또한 누군가와 공조하고 수싸움을 벌이는 모습은 그가 곧 장르라는 MCU 세계관을 더 넓은 이야기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마동석은 이 영화의 시작이다. <악인전>에서 그를 질리도록 나쁜 놈으로 그려보고 싶었고 정말 잘 해냈다”는 이원태 감독 극찬은 <악인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색깔이 뚜렷한 배우 김무열 그리고 김성규 그들이 있어 <악인전>이 더 빛난다 영화 <악인전>에는 마동석과 대립각을 세우며 삼각구도를 완성해낸 두 배우가 있다. 자신만의 색깔과 향을 더해가고 있는 김무열과 인상적인 연기로 최근 급부상 중인 김성규다. 마동석과 함께 최고의 시너지를 이루는 두 사람이 있어 <악인전>이 더욱 빛난다.
<연평해전>, <기억의 밤>에서 강렬한 매력을 보여줬던 김무열이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 정태석으로 돌아온다. 정태석은 장동수와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인물로, 김무열은 마동석과 때론 사이 좋게 때론 으르렁대며 흥미로운 케미를 만들어간다. 김무열은 정태석을 위해 한 달여간 무려 15kg을 증량했고 촬영 내내 운동과 식단조절을 하며 불어난 몸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김무열은 마동석과 연기는 물론 체격 면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꽉 찬 투샷을 만들어낸다. 뿐만 아니라 실제 형사들을 만나고 관련 자료들을 검색해보며 캐릭터와 하나가 되어갔다. 가장 많은 씬을 소화했지만 그는 현장에서 힘든 내색 없이 정태석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 “정태석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김무열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는 이원태 감독의 말처럼 지금껏 보지 못했던 김무열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범죄도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까지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여온 김성규, 그가 감히 조직 보스, 마동석을 건드린 연쇄살인마 K로 돌아온다.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는 K는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서늘한 분위기를 가진 인물. 김성규는 의도적으로 체중을 감량해 날카로운 이미지를 만들었고, 연쇄살인마에 대한 다양한 작품과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며 특징을 분석해 K의 캐릭터를 다져나갔다. 차갑지만 공허해 보이는 눈빛, 자기만의 세계 속에서 유영하는 살인마의 소름 돋는 아우라까지 김성규는 오래도록 공들여 자신만의 연쇄살인마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악마를 보았다> 장경철, <추격자> 지영민에 이어 새로운 연쇄살인마 계보를 이어갈 김성규. 이원태 감독이 “주머니 속 송곳처럼 절로 드러나는 배우다. 김성규를 보고 K라는 확신이 들었다. 눈에서 묘한 빛이 났고 강하면서도 섬세하고 연약해 보이면서도 악한 느낌이 느껴졌다. 그를 캐스팅한 건 행운이다”라며 그에게 아낌없는 극찬을 전한 이유는 <악인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믿고 보는 범죄 액션 맛집 <범죄도시><끝까지 간다> 제작진의 의기투합 영화 <악인전>을 위해 충무로 베테랑 제작진이 한 데 모였다. <범죄도시>, <악의 연대기>, <끝까지 간다>를 제작한 장원석 대표는 범죄 장르에 정평이 난 제작자다. 쫀쫀한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몰아붙이며 345만의 스코어를 올린 <끝까지 간다>, 내가 죽인 시체가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났다는 파격적인 설정의 <악의 연대기>, 강력반 형사의 화끈한 조폭 소탕작전으로 688만 관객을 모으며 각종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범죄도시>까지 개성과 재미를 두루 갖춘 작품으로 스크린에 강렬한 발자취를 남겨왔다. 범죄 액션 장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룬 제작진의 새로운 이야기 <악인전>은 드라마틱한 설정과 강렬한 캐릭터, 스릴 넘치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재미를 갖췄다.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장원석 대표는 본인을 매료시킨 영화 <악인전>의 흥미로운 포인트로 “조직 보스와 형사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신선한 이야기에 끌렸고, 조직 보스, 형사, 연쇄살인마가 한 영화에 나온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한 데 뭉친 적 없는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예측불가한 이야기 역시 새로웠다. 물론 배우들의 시너지도 끝내줬다"고 답했다. 장원석 대표는 또한 악인으로 변신한 마동석을 영화의 매력포인트로 꼽았다. 마동석을 악인으로 캐스팅한 제작진은 입을 모아 “스스로를 넘어선 그의 새로운 연기와 캐릭터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자신감을 전했다. 모든 사건의 시작인 장동수와 K의 우중 격투부터 후반 장동수와 정태석이 동시에 K를 쫓는 카체이싱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장면 역시 <악인전>을 기대해야 할 이유다. 범죄 액션 장르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제작진이 선보이는 짜릿한 즐거움과 통쾌함은 오직 <악인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제72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104개국 해외 선판매 쾌거 전 세계적인 뜨거운 러브콜
<악인전>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칸 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호러, 판타지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장르 영화를 초청하는 부문이다. 그동안 <부산행>, <악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공작> 등이 초청되어 칸 국제영화제의 밤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부산행>에 이어 두 번째로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한 마동석, 아시아에 이어 칸을 거쳐 전 세계로 나아갈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악인전>의 전 세계적인 관심은 해외 선판매로도 입증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는 물론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등 미주, 유럽, 아시아 전역에 걸쳐 104개국 선판매를 이뤄냈다. 단 3분의 프로모 영상으로 해외 바이어들을 단숨에 매료시킨 <악인전>은 특히 대만 배급사에 기존 범죄 액션 장르물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으로 선판매 기록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조직 보스와 형사가 손잡고 연쇄살인마를 쫓는다는 흥미로운 컨셉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마동석의 진가가 결합된 결과로 <악인전>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행대열에 오를 수 있을 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roduction Note 1. 액션 조직 보스VS형사VS연쇄살인마, 악인들의 개성 넘치는 액션
영화 <악인전>은 강렬하게 몰아치는 액션이 압권인 작품이다. 조직 보스, 형사, 연쇄살인마 각각의 캐릭터가 보여주는 개성 뚜렷한 액션이 큰 볼거리다. 최봉록 무술감독은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에 다가간 액션을 디자인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장동수는 조직 보스답게 묵직하고 힘 있는 액션을 선보이는데, 싸움꾼답게 타격감 있고 무게감 있게 맨 주먹을 휘두르는 것이 그의 특징이다. 영화 초반 샌드백 안에 사람을 넣고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은 그의 거친 성격과 주먹 쓰는 기술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정태석은 공격보다는 몸을 쓰는 수비 위주의 액션을 선보인다. 하지만 범죄자 혹은 장동수와 대적할 때는 앞뒤 가리지 않는 캐릭터답게 무섭게 돌진한다. 연쇄살인마 K의 액션 컨셉은 효율적으로 공격하는 급습이다.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는 캐릭터의 특징을 담아 감정없이 빠르게 치명상을 노린다. 세 캐릭터의 색깔 있는 액션은 여러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장동수가 K에게 공격을 당하는 우중 격투씬에서는 그들의 감정선을 포착하는 데 집중했다. 불의의 습격을 당하고도 버티는 장동수의 당당함과 처음으로 반격을 당한 K의 당혹스러움까지 두 사람의 격투씬은 살기 위한 그리고 죽이기 위한 버팀과 감정의 싸움이었다. K를 쫓는 장동수와 정태석의 카체이싱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비공식 합동 수사를 하던 두 남자가 처음으로 본색을 드러내는 장면이다. 놈을 먼저 잡으려는 두 남자의 팽팽한 기싸움과 그들에게서 도망쳐야 하는 K의 간절함이 부딪혀 강렬한 시너지를 만든다. 냉동창고 대규모 액션씬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 마음으로 에너지를 쏟아 부은 장면이다. 오랜 시간 몸을 만들고 액션을 준비했던 마동석과 김무열의 노력이 빛난 씬이기도 하다. 최봉록 무술감독은 “뛰어난 운동신경과 액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배우들 덕분에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는 작업이었다”며 극찬을 전했다.
Production Note 2. 촬영&조명 과감한 앵글과 캐릭터 맞춤 조명으로 각 캐릭터의 감정을 포착하다!
<악인전>의 촬영과 조명은 범죄 액션 장르 특유의 거칠고 강렬한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해 각 캐릭터에 맞는 과감한 앵글과 조명을 선택했다. 타협할 수 없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부각시키기 위해 촬영은 정공법을 택했다. 화려한 카메라 연출이나 기술보다는 인물의 감정이 잘 보이는 정확하고 명확한 구도를 고집했고, 감정선을 보다 세밀하게 포착하기 위해 신경썼다. 처음으로 장동수와 K가 맞붙는 우중 격투씬에서는 긴장과 박진감을 동시에 보여줘야 했다. 핸드헬드로 촬영했지만 흔들림을 최소화한 채 정확하게 인물의 표정을 담아 장동수의 결기, K의 당혹스러움을 따라가려 했다. 촬영팀이 공들인 장면 중 하나인 카체이싱 액션은 좁고 복잡한 도로에서 촬영한 탓에 드론을 자주 사용했다. 촬영 공간의 특이성과 함께 긴박함을 살리기 위해 소형 카메라를 활용해 다양한 화면 구도를 완성해냈다. 조명도 각 캐릭터에 맞춰 색채까지 설계했다. 조직 보스 장동수는 차가운 블루 계열, 뜨겁게 폭주하는 정태석은 레드 계열, 늘 음지에 숨어있는 연쇄살인마 K는 무채색 계열의 빛을 적극 활용했다. 캐릭터에 맞춰 설계된 색채와 상황에 맞춘 과감한 콘트라스트가 영상에 깊이를 더했다. 특히 K가 등장하는 씬에서는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명암대비와 입체감을 활용해 연쇄살인마 캐릭터의 살기를 더하고 차가움을 배가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Production Note 3. 의상 강하고 멋지게, 하지만 캐릭터마다 다른 의상으로 차별성을 강조하다!
의상 역시 <악인전>을 보는 또 다른 재미다. 의상팀은 2005년이라는 시대 배경과 범죄 액션 장르에 어울리는 강하고 멋스러운 의상이라는 컨셉 아래 각 인물의 옷을 디자인했다. 장동수 역의 마동석의 의상은 모두 자체 제작되었다. 의상팀은 2005년 유행했던 원단과 악세서리를 활용해 조직 보스의 화려한 이미지를 강조하려 했다. 이를 위해 부산국제시장을 누비며 강렬한 스트라이프 원단, 광택 원단 등을 직접 공수해 의상 제작에 열정을 쏟았다. 정태석은 형사 캐릭터의 활동성과 이미지를 고려해 가죽 자켓을 주로 착장한다. 또한 액션의 빈도와 양이 가장 많아 하의는 편안한 카고 바지와 데님으로 디자인했다. 전체적인 컬러를 톤다운시켜 화려한 장동수와 대비를 줬고, 그와 맞서도 약해 보이지 않는 이미지로 보이도록 신경썼다. 김무열의 의상 역시 대부분 제작했지만 한 달 만에 무려 15kg을 증량해 몸집이 훨씬 커진 탓에 사이즈를 늘려 다시 제작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다. 또한 액션씬 촬영 당시 마동석이 김무열의 멱살을 잡는 와중에 김무열의 탄탄한 가죽 자켓이 마동석의 손 모양대로 뜯어져버린 기막힌 일화도 있었다. 연쇄살인마 K는 반폴라목티와 무채색 계열 의상으로 모든 감정을 절제한 캐릭터를 표현했다. 시선을 늘 피해다니던 그가 사람들 속으로 스며드는 장면에서는 정체를 감추려는 본능을 잘 표현해주는 후드티를 적극 매치했다.
Production Note 4. 문신 이런 마동석은 처음! 상반신을 문신으로 빼곡히 채우다!
<악인전>에서는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마동석을 볼 수 있다. 중부 지역을 휘어잡는 보스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제작진은 고심 끝에 마동석의 온 몸을 문신으로 채우기로 결정했다. 먼저 배우의 이미지와 캐릭터의 밸런스를 생각해 총 40여가지의 디자인 시안을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이미지의 도깨비와 풍경화를 위주로 한 디자인을 최종 결정했고, 디자인 작업 기간에만 한 달 여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후 마동석의 신체 사이즈에 맞춰 컴퓨터 그래픽 도안 작업에 들어갔다. 근육이 발달한 몸의 치수에 맞춰 간격을 조정하고 세밀한 밑그림을 완성하기까지만 일주일이 또 소요되었다. 오랜 공을 들인 마동석의 문신이 빛을 발하는 장면은 후반 법정씬이었다. 문신이 드러난 순간,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마동석이 보여주는 새로운 카리스마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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