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180만 개.. 그 아래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상상한 적 있습니까? 신선한 설정, 넘치는 스릴감으로 심장을 쫄깃하게 할 <맨홀>이 열린다!
집에서 나와 버스 정류장까지, 지하철 역까지, 학교까지, 회사까지 우리가 매일 밟고 다니는 맨홀 180만 개. 그 속을 들여다 본 일이 있는가? 그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본 적 있는가?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너무도 익숙하지만,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는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공간 맨홀. 여기에 독특한 상상력이 더해져 평범한 일상 속 공포를 극대화 시킬 도심공포 스릴러 <맨홀>이 지난 3월 31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맨홀>은 우리가 매일 지나지만 한 번도 관심 갖지 않았던 공간, 맨홀에 도시를 공포로 몰아넣을 신원미상의 남자가 있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일상 속 공포심을 자극하는 영화다. 도시의 일부이지만 외부와 완벽하게 단절되어 있고, 안에 들어가면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맨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과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맨홀 속 세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치밀한 비주얼은 기존의 스릴러와는 전혀 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3월 31일 촬영된 장면은 맨홀 속 의문의 남자에게 쫓기던 이들이 길 위의 이웃에게 도움을 청하는 장면으로, 배우들은 마지막까지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스탭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어둡고 축축한 맨홀에 자기만의 세상을 만든 의문투성이 남자 수철은 <거북이 달린다>의 탈옥수, <롤러코스터>의 한류스타 등을 연기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던 정경호가 맡았다. 정유미와 김새론은 맨홀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20대 여성과 청각장애 소녀 역을 맡아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홍진, 허정 감독의 뒤를 이을 미쟝센 단편영화제 출신 감독으로 주목 받는 신재영 감독과 젊은 배우들의 패기 넘치는 만남이 탄생시킨 영화 <맨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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