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 이어 진솔한 자신만의 이야기로 돌아온 곽경택 감독! 찌질한 ‘낙만’은 곽경택 감독의 실제 캐릭터!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친구>가 곽경택 감독의 찬란했던 학창 시절을 담아낸 영화라면, <미운 오리 새끼>는 감독의 가장 찌질했던 20대 시절을 그려낸 작품이다. 2001년 발표한 <친구>에 이어 11년 만에 또 한편의 자전적 영화를 들고 관객들을 찾아온 것이다.
영화 <미운 오리 새끼>는 곽경택 감독의 데뷔작 단편영화 <영창 이야기>를 새로 각색한 작품으로 당시 <영창 이야기>는 제2회 서울단편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명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곽경택 감독이 실제 18개월 간의 방위 경험을 토대로 제작해낸 <미운 오리 새끼>는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 보다 더 파란만장한 1987년 그 시절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고 있다.
곽경택 감독은 “특별한 1%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자신을 미운 오리 새끼로 생각할 것이다. 특히 군대에 갓 들어간 군인은 더욱 그렇다. 나 또한 그 시절에는 오늘날의 나를 생각하지 못한 미운 오리 새끼였다.”라는 이야기를 남기며 <미운 오리 새끼>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자전적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 영화 <친구>가 전 국민의 공감을 얻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던 것처럼, 두 번째 자전적 영화 <미운 오리 새끼> 또한 부모세대들에게는 지나간 향수를, 젊은이들에게는 공감을 이끌어내는 유쾌한 영화로 전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건축학개론> <범죄와의 전쟁> <댄싱퀸>을 잇는 복고열풍! 파란만장한 그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말한다!
2012년 한국 영화계는 <건축학개론>, <범죄와의 전쟁>, <댄싱퀸> 등 복고적인 향수를 자극해 주목을 받은 영화들이 전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대거 흥행을 거뒀다. <미운 오리 새끼> 역시 파란만장했던 격동의 시기 1987년을 배경으로 다루고 있어 3040 세대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적으로 민주화 운동이 절정을 이뤘던 1987년을 배경으로 한 <미운 오리 새끼>는 극중 인물들의 상황을 통해 시대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소신 있는 전직 사진기자 ‘낙만’의 아버지가 시위자로 오해를 받고 고문 후유증으로 정신 줄을 놓고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는 모습과 지금은 사라진 6개월 방위 ‘육방’이라는 보직으로 입대해 좌충우돌 군생활을 보내는 ‘낙만’의 모습 등 파란만장했던 그 시절의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이처럼 젊은 관객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이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 소재지만, 감독 특유의 유머와 세련된 연출력을 통해 젊은 관객들에게도 유쾌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80년대를 향유한 세대들에게는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
또한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고리짝 자동차나 전화기 등 사소한 소품과 허름한 영어학원,뒷골목, 술집 등 배경 곳곳의 작은 흔적들까지 8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해내 올 극장가의 핫 키워드 ‘복고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에 20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80년대 군생활 에피소드들은 젊은 세대부터 부모 세대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코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격동의 1987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미운 오리 새끼>. 1987년을 기억하는 3040세대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1987년을 몰랐던 1020세대들에게는 호기심을 불러 모으며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 매력 발굴의 종결자’ 곽경택 감독이 발탁한 신인 배우들! 슈퍼루키 김준구! & 숨은 씬스틸러 조지환!
<친구> 장동건, <똥개> 정우성, <사랑> 주진모, <통증> 권상우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곽경택 감독을 통해 최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진정한 의미의 톱 배우로 우뚝 섰다는 점이다.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을 캐스팅해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더욱 더 그 진가를 발휘하게 해 왔던 곽경택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는 파격적으로 신인 배우들을 기용해 화제를 모았다. 행운의 주인공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에서 곽경택 감독의 멘티였던 참가자들. 그 중 김준구의 경우 개성 있는 마스크와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주연 배우로 발탁돼 대선배 오달수와 연기 호흡을 맞추는 영예를 안았다.
곽경택 감독은 <미운 오리 새끼> 제작 당시, ‘낙만’이라는 역할에 김준구가 적격이라고 생각해 주연으로 발탁했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전부터 김준구의 코스프레 수상경력을 시나리오 ‘낙만’ 캐릭터 소개에 녹여 넣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비록 시대상에 맞지 않아 들어낼 수 밖에 없었지만 곽경택 감독의 따뜻한 애정을 느낀 순간이었다. 한편 곽경택 감독은 김준구의 연기를 두고 “굉장히 좋은 캐스팅이었다. 쉽지 않은 연기로 무리를 많이 했지만 결국에는 다 소화해냈다. 보시는 분들은 김준구의 다양한 얼굴에 대한 매력을 분명히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낙만’ 역을 훌륭히 소화한 김준구 외에 또 한 명의 행운아가 있다. 바로 조혜련 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조지환이 그 주인공. 조지환은 그 동안 영화 <실미도>와 <한반도>, KBS 드라마 [아이리스], 연극 [너와 함께라면] 등 수많은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바닥부터 탄탄히 실력을 쌓아온 준비된 배우다. SBS [기적의 오디션] 출연 당시 곽경택 감독은 조지환을 향해 “너는 어차피 연기자니까 탈락해도 연기 할거지? 계속 보고 싶으니까 영화 촬영할 때 역할이 없어도 스태프로 나와 있어라.”라며 무한한 애정을 보였다.
배우의 매력을 발굴하는 데 있어 뛰어난 안목을 가진 곽경택 감독이 선택한 슈퍼루키 김준구와 준비된 배우 조지환. 이들은 과연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설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개성파 미녀 카메오 군단이 떴다! 김성령 & 조혜련 & 신신애 & 브로닌 깜짝 출연!
이보다 더 미친 존재감은 없다! 이름만으로 기대를 자아내는 특급 미녀 카메오 군단이 <미운 오리 새끼>에 떴다. 나이가 믿기지 않는 우월한 미모와 노련한 연기력으로 요즘 대세로 떠오른 김성령과 몸을 사라지 않는 모습이 아름다운 개그우먼 조혜련, 노래 하나로 대한민국을 ‘요지경’ 열풍에 빠트렸던 배우 겸 가수 신신애, 늘 유쾌한 수다녀 브로닌이 영화 <미운 오리 새끼>에 카메오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방자전>, <의뢰인>과 드라마 [추적자], [뉴하트], [대왕세종], [일지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김성령. 그녀가 <미운 오리 새끼>에서 ‘낙만’의 어머니이자, 1980년대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해 눈부신 미모와 특유의 코믹 연기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국내외를 오가며 MC, 가수, 연기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조혜련이 영화 <미운 오리 새끼>에서 산부인과 의사 역으로 특별 출연해 코믹함을 벗어 던지고 진지한 연기를 선보여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조혜련은 친동생 조지환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세상은 요지경’이란 노래로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신신애는 실제 고려대학교 간호학 학사 출신으로 극중 조혜련과 같은 병원 간호사로 등장해 능청맞은 코믹 연기로 웃음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KBS[미녀들의 수다] 이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브로닌은 이번 영화에서 영어학원 강사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성령부터 조혜련, 신신애, 브로닌까지. 영화 <미운 오리 새끼>는 특급 미녀 카메오 군단의 빛나는 활약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재미와 감동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너희가 대한민국 비밀요원 ‘육방’을 아느냐?!” 신의 아들이라 불리던 ‘육방’의 실체를 밝힌다!
<미운 오리 새끼>는 ‘육방’의 좌충우돌 군대 생활을 다루고 있다. 여기서 ‘육방’이란 젊은 세대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단어이자 지금은 사라져버린 보직이기도 하다. ‘육방’은 건강 상 혹은, 집안 상의 문제로 현역 입대를 하지 못한 방위 중에서 가장 단기간인 6개월 동안만 군대 생활을 하는 방위를 뜻한다. 당시만 해도 군복무 기간이 3년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6개월만 복무하는 것도 모자라 6시 땡 하면 칼퇴근하는 ‘육방’의 존재는 현역들에게는 ‘신의 아들’이나 마찬가지였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현 시대의 남성들에게는 꿈의 보직이자 전설이라 불리는 ‘육방’은 <미운 오리 새끼>에서 주인공 ‘낙만’의 입대로 인해 새롭게 부활한다.
영화의 배경인 1987년, 민주화 운동으로 나라 전체가 시끌시끌했던 그 시절에 북한군이 남한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가 ‘육방’의 존재를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었을 정도로 ‘육방’이란 상당히 많은 잡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운 오리 새끼>의 ‘낙만’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 18개월 방위 출신인 곽경택 감독의 경험을 그대로 투영해 만들었다는 ‘낙만’ 캐릭터는 이발병으로 입대하지만 잡일은 기본, 바둑, 사진, 청소, 거기에 헌병 대신 영창 근무까지 서는 일당백 잡병으로 그려져 상황마다 코믹한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이처럼 ‘육방’은 현역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인 동시에 괄시의 대상이기도 했다. 감독은 사회적으로 괄시 받는 약자의 모습을 극중 현역들 틈에서 무시 당하는 ‘낙만’으로 표현했으며,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영화 <미운 오리 새끼>는 “지금은 미운 오리일지 몰라도, 백조가 될 수 있다.”는 곽경택 감독의 따뜻한 위로가 담긴 영화다.
충무로의 진정한 마이더스의 손?! 폐허가 된 군부대를 180도 탈바꿈시킨 곽경택 감독!
<미운 오리 새끼>는 1987년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향수를 자극하는 80년대 배경이 유난히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변화의 흐름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20년을 거슬러 재현하기 위해서는 길거리의 엑스트라들부터 간판, 자동차, 패션 등 막대한 제작비가 들어간다. <미운 오리 새끼>는 막대한 제작비 대신 감독의 집념과 스탭들의 노력으로 영화의 주무대인, 군부대를 만들어냈다.
<미운 오리 새끼>의 대부분의 촬영은 군부대 안에서 이루어졌는데 30년 전 보수적이었던 조직의 모습을 다뤄야 하는 만큼 호의적으로 장소를 협조해주는 부대가 없었다. 간신히 협조를 얻어낸 경우에는 주변이 모두 현대적 건물이 들어선 곳이 많아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미운 오리 새끼>의 제작진은 지방을 돌며 전국 모든 군부대를 수색한 결과, 유일하게 <미운 오리 새끼>의 시대상과 들어맞으면서도 마침 민간으로 이양된 장소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때부터였다! 찾아낸 촬영 장소는 원래 어떤 모습이었는지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폐허가 되어있었다. 재개발을 앞둔 상황이라 건물을 부순 잔재들이 쌓여 있어 제작진 모두가 “이 곳에서 촬영을 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 “불가능하다.”며 망연자실했다고.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발벗고 나선 건 곽경택 감독이었다. 감독으로서의 권위를 벗어 던지고 직접 풀을 베고, 타이어를 쌓는 등 솔선수범하는 곽경택 감독의 모습을 보면서 전 스탭들이 한 마음이 되어 움직였다. 건물을 다시 쌓아 올리고 심혈을 기울여 색채를 입히고 다듬은 결과 폐허가 된 군부대를 영화 촬영에 적합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덕분에 폐허 같던 공간은 군인들의 땀과 눈물, 웃음과 감동이 담긴 1987년의 육방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처럼 감독과 배우, 제작진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탄생한 <미운 오리 새끼>의 배경은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모을 것이다.
영화를 찍는 내내 군대를 두 번 다녀오는 끔찍한 악몽을?! 웃지 못할 生고생담 전격 공개!
<미운 오리 새끼> 촬영이 끝나자마자 모든 남자 스탭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군대를 두 번 다녀온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8월 한 여름에 크랭크인한 터라, 더위와의 싸움은 말할 것도 없고 군부대 세트장은 오랜 장마로 인해 바닥이 온통 진흙으로 뒤덮여 있었다. 새벽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혹독한 촬영 속에서 종일 진흙탕을 걸어야 하는 스탭들은 물론, 그리고 무겁고 통풍도 잘 안 되는 군복을 입고 촬영해야 하는 배우들의 고생은 만만치 않았다.
게다가 촬영장에는 예상치 못한 불청객들로 인해 습격 아닌 습격을 당해야 했다. 바로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는 매미들 때문에 음향을 다시 손봐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것. 때문에 스탭들은 BB탄이 든 장난감 총을 사수해 매미를 적중시키기 위한 한바탕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군부대를 깨끗이 손 봐 만들어낸 세트장에서 ‘밥차’에 줄을 서서 배식을 받을 받던 스탭들 사이에서 “영화 촬영이 아니라 다시 군대로 돌아온 것 같다.”, “왠지 다시 이등병이 된 듯한 악몽을 꾸는 것 같다.”며 우스갯소리로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실제 군인처럼 머리를 짧게 깎고 도수 높은 안경에 군복을 입고 촬영해야 했던 김준구는, “남자들이 제일 끔찍하게 생각하는 꿈이 바로 군대를 두 번 다녀오는 것 아닌가. 나는 영화를 찍으면서 그 꿈을 진짜 꿨다.”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전 스탭과 배우들의 피땀 어린 노고가 담긴 영화 <미운 오리 새끼>는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영화로 관객들에게 다가설 것이다.
폭우 속 11시간 물세례부터 ‘설경구’ 능가하는 25kg 체중 증량! 신인 배우들의 몸 사리지 않는 뜨거운 열정!
<미운 오리 새끼>의 주조연을 꿰찬 신인 배우들은 곽경택 감독의 파격적인 캐스팅에 보답하듯이 만만치 않은 연기 열정을 과시했다. 김준구를 비롯하여 조지환, 문원주, 박혜선, 정예진 등 신인 배우들은 살수차를 동원한 11시간의 폭우 속 구타액션은 물론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시위 현장의 격렬한 몸싸움과 25kg 체중증량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선보였다.
김준구, 조지환, 문원주 세 배우는 영창에서 구타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살수차를 동원한 폭우 속에서 연기를 해야 했다. 막 추위가 찾아오던 11월, 저녁 6시부터 새벽 5시까지 세 배우는 쉬는 시간도 거의 갖지 못한 채 살수차가 내리 붓는 폭우 속에서 액션 연기를 펼쳤다. 이를 지켜보던 곽경택 감독이 도리어 “오늘은 그만하자.”며 말렸을 정도. 신인 다운 열정으로 촬영을 계속해 결국에는 촬영이 끝난 뒤 3일을 앓아 누웠다고 밝힌 김준구, 조지환, 문원주 세 배우는 극한의 상황 속 빛나는 연기 투혼을 선보였다.
또한 극중 남편을 사고로 잃고 정신을 놓아버린 동네 바보 역할을 맡은 신인 배우 정예진은 여배우로서 외모에 대한 욕심을 포기하고 노메이크업에 꾸밈 없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정신지체 연기를 완벽 소화했다. 특히 매캐한 화염병 냄새와 모래 먼지가 날리는 시위 현장에서 시위자, 전경 역의 엑스트라들과의 격렬한 몸싸움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당차게 선보이며 신인 배우로서의 뜨거운 열정을 과시했다.
한편 ‘낙만’을 시도 때도 없이 괴롭히는 중대장 역을 맡은 조지환의 경우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25kg이나 불렸다. 곽경택 감독은 실제 본인의 중대장이었던 인물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강호동 같은 이미지를 원했고 당시 78kg였던 조지환은 찌울 수 있을 만큼 찌우라는 감독의 요청대로 단기간에 103kg까지 체중을 불린 것. 이 때문에 조지환은 고혈압 2기 판정을 받는 등 위험을 무릅쓰는 연기 열정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영화 <미운 오리 새끼> 신인 배우들의 연기 투혼은 관객들의 감동을 배가시킬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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