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큐라(1992, Bram Stocker's Dracula)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야심작인 이 우아한 흡혈귀 영화는 그동안 나온 숱한 드라큐라 영화 가운데 브람 스토커의 원작에 가장 가까운 영화로 평가받는다. 비록 원작에서는 영혼 없고, 오직 끔찍한 괴물일 뿐인 드라큘라 백작이 잃어버린 사랑을 찾으려는 때때로 고귀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로 설정된 것은 결정적인 차이라 해도. 키아누 리브스의 연기는 개봉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지만 게리 올드만과 위노나 라이더, 안소니 홉킨스는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1993년 아카데미 분장, 음향 효과, 의상상을 수상했다. 화려하고 볼거리 많은 영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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