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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2007, National Treasure: The Book of Secrets)
제작사 : Jerry Bruckheimer Films, Walt Disney Pictures / 배급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수입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nationaltreasure2.co.kr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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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의 영화감상평 ## excoco 08.06.09
딱히 할 말 없는 영화.... ldk209 08.05.21
1편보다 그닥 ㅠㅠ ★★★  dwar 10.09.02
볼만한 모험 액션물 후속작 ★★★★  yserzero 10.08.20
1편 보다 재밌어진 . ★★★★☆  lmh13137 10.08.01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만드는 영화는 모두 흥행 대박을 터뜨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4년에 개봉한 <내셔널 트레져>도 예외는 아니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지난 몇년간 각 언론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사이에도 <내셔널 트레져>는 소리소문 없이 수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고 <탑 건> <더 락> <식스티 세컨즈> <에너미 오브 더 스테이트> <크림슨 타이드> <블랙 호크 다운> <진주만>등에 이은 또 하나의 빅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내셔널 트레져>의 주인공은 니콜라스 케이지. 미국 최고의 국보인 독립 선언문을 지키기 위해 워싱턴 D.C.에서 훔쳐내는 고고학자 벤 게이츠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외에 독일의 미녀 배우 다이앤 크루거가 애비게일 체이스 역을, 저스틴 바사가 벤의 동료 라일리 풀 역을 맡았고 벤을 뒤쫓는 FBI 요원 역을 하비 키텔이 맡았다.

벤의 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 존 보이트는 이 영화가 아주 잘 만들어진, 재밌고 짜릿하고 로맨틱한 영화라고 평한다. '요즘 어드벤쳐물 영화치고 이렇게 위트와 매력이 넘치는 영화는 드물다'는 것. 저스틴 바사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이 작품을 꼽는다'고 덧붙인다.

1편이 개봉된 지 3년 후 브룩하이머와 존 터틀타웁 감독은 2편을 내놓았다. 이번엔 전편보다 스케일이 커져, 주인공 벤 게이츠는 워싱턴 D.C.를 필두로, 러시모어 산, 파리, 런던 등지를 종횡무진한다. 그의 목적은 수수께끼의 골동품 딜러 (에드 해리스 분)를 따돌리고 오래 전에 사라진 보물을 찾는 것. 목적은 또 있다. 링컨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조상의 오명을 씻는 것. 2편에선 에드 해리스 외에 아카데미 수상자 헬렌 미렌이 벤의 어머니 역을 맡아 출연진에 가세했다.

거대한 촬영 세트장에서 브룩하이머와 인터뷰를 했다. 이 세트장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는 장면을 찍기 위해 만들어진 것. 주연급 배우들이 모두 모여 결판을 내는 장면으로, 이 장면을 노출하면 스포일러가 돼버릴 위험성이 있어 브룩하이머는 대신 유니버설의 초대형 물탱크가 있는 곳으로 기자를 안내했다. 이 물탱크엔 4개의 거대한 폭포가 조성돼 있다. 천둥소리를 내며 쏟아지는 폭포 밑엔 지하 동굴이 있는데 이 동굴과 연결된 거대한 방속에 벤과 보물 탐사팀이 갇히게 된다. 이 방의 지반이 불안정해 이들은 몸을 가누기위해 사투를 벌이게 된다. 이 지반의 움직임을 연출한 기술진은 <캐리비안의 해적> 3편에 등장해 지금은 유명해진 소용돌이 씬을 연출한 바 있는 바로 그 팀. <내셔널 트레져> 제작에 동원된 건축팀은 총인원이 150명에 이른다.

'폭포의 물소리가 엄청나게 크고, 물보라와 물안개가 자욱해 정말 폭포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고 물탱크 씬 촬영을 마친 다이앤 크루거는 말했다. 밤새 흠뻑 젖은 채 촬영을 했지만 정말 인상 깊은 씬이었다는게 그녀의 말.

그럼에도 제작자는 2편의 무게 중심을 스펙타클한 배경보단 캐릭터와 내러티브의 충실함에 뒀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비쥬얼을 소홀히 한건 아니다.
'스펙타클한 화면을 즐기고 싶어하는 관객을 위해 비쥬얼도 신경을 썼다. 러시모어 산, 버킹검 궁, 백악관, 파리 등 1편보다 배경 장소도 훨씬 다채롭다'고 제작자는 설명한다.

파리에선 룩셈부르그 광장, 워싱턴에선 백악관 외에도 하원 국회도서관, 링컨 기념관 등이 특히 눈여겨 볼만한 볼거리로 등장한다. 런던에선 링컨의 비극적 암살 현장이었던 극장을 충실한 고증과 함께 재현해 지었다. 촬영에 든 총 기간은 6개월 여.

존 터틀타웁 감독은 <쿨 러닝> <페노메논>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같은 흥행작을 만들었음에도 새 작품에 대해 가급적 큰 기대는 안걸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계속 다음 영화를 찍을 수 있게 최악의 작품만 나오지 않았으면..'하고 바란다는 것. 하지만 <내셔널 트레져>에 대해선 내심 기대가 컸다고 고백한다. '사람들이 그 영화의 실패를 예견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고 감독은 웃는다. 1편 제작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2편 제작에 대한 구상을 했다는 말과 함께...
'벤 게이츠가 새로운 보물을 찾아 계속 모험을 떠날수 있는 고고학자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속편을 계속 만들 소재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그런 말을 할때마다 다들 영화 흥행에 부정 탄다고 질색들을 했다'

감독은 1편의 흥행 성공이 '액션 보단 어드벤쳐'에, '폭력보단 스릴'에 비중을 둔 제작진의 의도 덕이었다고 말한다. 캐릭터들 자체가 지닌 유머 역시 이 작품의 큰 장점이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은 벤 게이츠란 인물은 브루스 윌리스 보단 캐리 그랜트에 가깝다는게 그의 분석.

더 강한 액션 보단 더 강한 스토리 라인을 2편이 갖춰야 한다는게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어던 터라, 제작진의 부담은 적지 않았다. '시나리오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들어왔다'고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는 말한다. '그중 이 시나리오가 가장 울림이 컸다. 이건 개인적인 얘기라고 할수 있다. 벤이 미스테리를 풀지 못하면 가문이 역사적 오명을 쓰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2편이 '복잡하고 정교한 스토리로 짜여져있다'고 말한다. '2편에선 스토리의 수위가 높아진다. 영화 내용을 어느 정도까지 발설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2편의 기본 컨셉은 미 대통령을 어떻게 납치하는 가이다. (웃음)
이 영화는 링컨 대통령의 암살 사건과 암살범 존 윌크스 부스의 사라진 일기장을 주축으로 얘기가 전개된다. 그 일기장의 일부가 사라진건 역사적인 사실이다. 링컨이 극장에서 암살된 날 밤에 관해선 아직도 여러 억측이 구구하다. 누가 개입됐는지, 그들이 뭘 찾고 있었는지 등등...
그런 점에서 링컨 암살 사건은 흥미진진한 영화의 소재로 손색이 없다'

1편엔 코믹한 하비 키이틀을 비롯, 멋진 배우들이 많이 나왔다. 하비 키이틀은 2편에서도 출연한다. 2편엔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헬렌 미렌이 벤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한다. 사실 헬렌 미렌은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의 니콜라스 케이지, <COMING HOME>의 존 보이트에 이어 이 영화에 출연하는 세번째 아카데미 수상 배우. 에드 해리스나 하비 키텔도 후보에 오른 연기파 배우들이다.

헬렌 미렌은 액션 물에 출연 않기로 유명한 배우. 웬만해선 속편에도 출연 안한다. 예외가 있다면 HBO/BBC에서 제작한 <ELIZABETH 1>. 이 작품으로 에미상을 탔고 비슷한 시기에 아카데미 상을 탔다. 그녀를 캐스팅하면서 거절 당할 위험을 감수했었노라고 제작자는 술회한다.
'하지만 난 NO를 거절로 생각 안한다. 협상의 첫 출발점이라고 여긴다'는게 그의 말이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선배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1편 제작 당시 내 아버지 역을 캐스팅할때 난 속으로, 그게 누가 됐든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세계적 스타이기만 하다면... 헌데 막상 존 보이트가 아버지로 캐스팅 되자, 존 만큼 적역은 없다는걸 깨달았다. 어머니 역으로 헬렌 미렌이 캐스팅 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막상 그녀가 캐스팅되자 그녀 이상의 적역은 없다는걸 알게 됐다.
<EXCALIBUR>에서 그녀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바 있다. 코 모양도, 긴 얼굴형도 닮았기 때문에 내 어머니 역을 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한적 있다'

소탈한 성품의 헬렌 미렌은 대형 분장 거울 앞에서 인터뷰를 했다. 자신과 극중 아들의 외모에 닮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녀는 웃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심리적으로도 마찬가지다. 난 어머니의 성품을 지니질 못했다. 누군가의 어머니로서 나 자신을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다'
(그녀는 자신이 분한 극중 벤 게이츠의 어머니 역시 고대 언어 학자로,
에티오피아에서 몇개월씩 야영을 할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한다)

첫 액션 어드벤쳐물에 출연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답했다. '이젠 이런 쟝르에 취미를 붙였다'. 다만 매일같이 바뀌는 대본 때문에 놀라긴 했다고... 대본 수정은 블록버스터 촬영장에선 매일 같이 일어나다시피하는 일. 하지만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의 <ANTHONY AND CLEOPATRA>와 같은 작품에 주로 출연해온 그녀에겐 생소한 일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촬영 첫날부터 배운게 많았다'고 이 대배우는 술회한다. '3주 동안 열심히 대사 연습을 하고 촬영장에 갔더니 완전히 바뀐 대본을 건네주더라. 역설적이게도 그래서 되려 마음이 놓였다. 난 지난 5년간 대사 외우는 일에만 몰두했던것 같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애드립 연기의 맛을 알게 됐다'

그러나 헬렌 미렌은 촬영이 즐거웠을지 몰라도 존 터틀타웁 감독에겐 부담이 많았다. 많은 로케 장소, 거물급 배우들의 대거 캐스팅, 초대형 세트, 그리고 그에 따르는 엄청난 예산 소요 등 신경 쓸 문제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었기 때문.
'영화를 찍는다는 건 새벽 4,5시에 일어나 종일 엄청난 짜증과 좌절감을 견디며 씨름하다가 밤 10시에 녹초가 돼 집에 들어가는 것이다. 식구들은 왜 종일 전화 한통 없었냐고 질책한다. 초대형 세트를 보면 때론 이런 생각이 든다. 단 두 명의 배우와 핸드헬드 카메라와 햇볕 조명만으로 영화를 찍고 싶다는...'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지구상엔 단 두 명의 배우와 핸드헬드 카메라와 햇볕 조명만으로 영화를 찍는 감독들이 수없이 많을 것이다. 그들은 대형 세트를 무대로 작업하는 감독들을 부러워하겠지. 사람은 다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이니까..'

모든 점들을 종합해볼때 <내셔널 트레져> 2편은 또 하나의 흥행대박이 될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달리 마이더스의 손이겠는가?

'제리 브룩하이머는 관객들이 뭘 싫어하는지를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고 감독은 말한다. '그는 어떤게 재밌고 어떤게 지루한지를 안다. 그는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극장에 가서 스트레스를 풀며 영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영화를 만든다. 그 분야에서 그의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내셔널 트레져> 2편은 바로 그런 영화가 될 것이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부담없이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을 위한...'



(총 95명 참여)
cjsdo
1편은 기억이 안나지만...2편은 존재감 있는 영화     
2008-01-04 02:16
astrables
오락영화라는 장르에 충실했다 그것으로 만족     
2008-01-04 01:32
fatimayes
잼있구만     
2008-01-03 10:35
gt0110
재미있을 것 같다...     
2008-01-03 05:13
koru8526
니콜라스 케이지의 연기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2008-01-02 15:10
benetton
재밌다고하기도그렇고 딱 중간정도인영화였음     
2008-01-02 12:22
jjang1224
1탄 기억이 안 난다;     
2008-01-01 22:40
rkddms0609

다행이도 1편에 비해 큰 실망감은 없었던 영화
하지만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님..
    
2008-01-01 20:42
ejin4rang
니콜라스 케이지 내가 좋아하는 배우     
2008-01-01 19:48
szin68
미국애들 유치한 전설...     
2008-01-0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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