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카우프만은 70년대 미국 코미디계를 주름잡았던 유명 코미디언이다. 84년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그는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TV시트콤 [택시]를 흥행시켰다. 택시는 79년부터 83년까지 5년간 11개의 에미상 수상과 3년 연속 골든 글러브 코미디/뮤지컬 부문 최우수 TV시리즈 상을 수상했다. 비록 수상 경력은 화려하지만, 앤디 카우프만은 컬트 코미디언이다. 괴팍하고 별난 언행에다가 가학적인 쇼로 인해 혐오와 옹호의 상반되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감독인 밀로스 포만은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아마데우스]를 감독했으며 [래리플린트]로 97년 베를린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설명이 필요없는 코미디언 짐 캐리와 대니 드 비토, 커트 코베인의 미망인 코트니 러브가 출연한다. 생전에 앤디 카우프만의 동료였던 밥 즈무다가 잭 번스 역을 맡았고, 프로레슬러 제리 롤러가 자신의 역을 맡아 출연했다. 얼터너티브 락 밴드 R.E.M. 이 음악을 맡았다.
똑같은 아웃사이더라는 점에서 앤디 카우프만과 래리 플린트는 닮았다. 그의 괴팍한 일생을 어떻게 판단할지, 그것은 영화를 보는 이들의 몫이다. 2000년 골든 글러브 코미디,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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