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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가족(2006)
제작사 : MK 픽처스 / 배급사 : MK 픽처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mkpictures.co.kr/foxfamily2006

구미호 가족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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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 톱을 넘어선 리베로 <국가대표> 하정우 09.08.14
구미호 가족 sunjjangill 10.10.07
구미호가족은 뮤지컬영화의 선두주자?? mokok 10.04.25
어설픈건 어쩔 수 없어 ★★  rnldyal1 10.07.26
평범한 영화 ★★★★  cutepjh83 10.07.15
어이없긴 하지만 웃기는 묘한 ㅎㅎㅎ ★★  mokok 10.04.25



전설의 구미호,
이번엔 ‘어리버리 가족’이다!!


서양에 드라큘라가 있다면, 동양에는 구미호가 있다. 구미호는 꼬리가 아홉 개나 달렸다는 여우로, 중국과 한국에서 오래 전부터 구전되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지금껏 우리는 여우가 오래 묵어서 요괴가 되면 구미호가 될 수 있으며, 구미호 상태에서 수련을 계속하면 인간으로 변신 할 수 있다고 들어왔다.
TV시리즈 ‘전설의 고향’에서도 ‘구미호’는 매해 여름이면 빠지지 않는 단골 소재였고, ‘인간의 되기 위해 유혹하고 위협하는 두려움의 대상’이거나 ‘진실한 사랑에 빠져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의 상징’으로 그려지곤 했다.

영화 <구미호 가족>은 우리가 흔히 접해오던 ‘구미호 = 남자를 유혹하는 요괴 or 사랑에 약한 여자’라는 기본 공식을 깨는 데서 기획의 첫 단추를 끼웠다. 또한 제목처럼 구미호가 ‘가족’ 단위로 등장, ‘백치미 넘치는 섹시한 구미호’를 비롯하여 ‘덩치 큰 아버지 구미호’, ‘단순무식 아들 구미호’, ‘속을 알 수 없는 꼬마 구미호’를 통해 캐릭터에 다양성을 부여하며, 코믹한 즐거움을 시도한다.
거기에 인간을 유혹하고, 위협하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인간이 되기 위해 인간세상에 내려왔다가 현대 문명에 적응하지 못해 오히려 치이고, 당하는 모습은 ‘무섭고 사악한 존재 = 구미호, 약하고 당하는 존재 = 인간’이란 기본 공식을 깨며 아이러니의 재미를 선사한다.

공포스런 소재, 코믹한 전개, 그리고 ‘뮤지컬’의 도입,
이것이 ‘엽기 뮤지컬 코미디’이다!!


<구미호 가족>은 동양 공포물의 상징인 ‘구미호’란 존재를 ‘가족’으로 치환하면서부터 코미디 장르를 선택한다. 어리숙한 구미호들이 간을 먹고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는 코믹한 소동극으로, 그들 주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은 미스터리 스릴러 코드로 표현하며, 서커스와 뮤지컬의 향연이 펼쳐지는 부분들에선 엽기 코드도 등장한다. 말 그대로, 퓨전 장르 혹은 혼성 장르를 지향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이미 존재하는 장르의 결합을 통한 혼성장르에 ‘뮤지컬’을 도입, 장르 자체를 풍성하게 할 뿐 아니라 ‘서커스’ 장면을 위한 와이어 액션, CG효과 등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고의 안무가와 음악가에 의한 춤과 음악, 크랭크인 두 달 전부터 행했던 밀도 높은 연습은 ‘뮤지컬’ 영화로서의 완성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는 새로운 것을 원하는 관객들의 기대를 십분 충족시켜줄 것이며 개봉 후에는 뮤지컬이나 드라마 등의 다른 컨텐츠도 기획 제작될 예정으로 ‘원소스 멀티유즈’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의외의 캐스팅 vs 절묘한 캐스팅
캐스팅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한다!


코믹 연기에 발군이며 진폭이 넓은 연기로 시청자와 관객의 사랑을 함께 받고 있는 ‘주현’이 맡은 구미호 가족의 아버지는 ‘어리숙하고 만만한 아버지’의 모습과 함께 물론 ‘춤’과 ‘노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야 하는 역할. 그리고, 액션 연기에 익숙한 박준규가 연기한 ‘몰카맨 기동’ 역시 ‘춤’과 ‘노래’를 곁들인 코믹 연기를 기본으로 조카뻘(?) 되는 박시연과 함께 화끈한 베드씬을 펼쳐야 하는 쉽지 않은 역할. 뿐만 아니라 <용서받지 못한 자> 한편으로 평단과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하정우가 맡은 ‘아들 구미호’는 단순무식 그 자체. 이와 같이 <구미호 가족>의 모든 캐릭터들은 누가 연기하느냐 보다 어떻게 연기하느냐가 더 중요한 개성 강한 캐릭터들. 이에 제작진들은 뻔한 스타 캐스팅보다 캐릭터들의 개성을 한껏 살려줄 수 있는 의외의 캐스팅을 선택, 독특하고 신선한 재미를 위한 모험을 감행했다.

하지만 이렇게 시작된 의외의 캐스팅이 결국 무릎을 칠만큼 절묘한 캐스팅이 되었다. 어리숙하지만,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자상한 ‘아버지’ 역에는 그야말로 주현 이상 없고, 늘씬한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섹시한 아름다움과 예쁜 여우를 연상시키는 이목구비, 노래까지 잘하는 박시연에게 ‘첫째’ 역할은 적역이었다. 게다가 박시연과 박준규의 안 어울릴 듯 어울리는 커플 호흡은 보기만 해도 웃음을 유발시키는 코믹 일등 공신이다. 그리고 단순 무식한 캐릭터를 위해 앞머리를 일자로 잘라낸 과감함까지 선보인 하정우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막내 구미호’ 역할을 천연덕스럽게 해내는 아역 배우 고주연도 배역 그 자체. 의외의 캐스팅에서 주는 코믹함과 절묘한 캐스팅에서 주는 흡인력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켜주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최고가 뭉쳐 사전 제작한 뮤지컬 음악과 안무,
“우리 배우들도 촬영 2개월 전부터 특훈에 임했답니다~”


2001년 <물랑루즈>, 2002년 <시카고>, 2004년 <오페라의 유령> 등 수준 높은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들이 우리 나라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사랑 받아왔던 것에 비해 뮤지컬 영화는 우리 나라 에서 아직 전인미답의 분야다. 때문에 <구미호 가족>의 가장 큰 관건은 ‘할리우드 뮤지컬의 물량과 화려함에 익숙해진 국내 관객들에게 어떻게 하면 우리만의 제대로 된 뮤지컬 장면을 보여줄 수 있을까’하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100% 뮤지컬 영화도 아닌데 캐스팅을 뮤지컬에 맞출 수도 없는 터, 고심 끝에 철저하게 캐릭터에 어울리는 역을 캐스팅 하되 크랭크인 수 개월 이전부터 음악과 안무를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했다. 최근 <짝패>를 비롯, <너는 내 운명>, <…ing>, <후아유> 등 많은 영화들의 음악을 담당하며 선곡 뿐 아니라 오리지널 스코어 작곡에 있어서도 최고라 손꼽히는 ‘복숭아’의 방준석 감독이 구미호 가족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들을 비롯하여 각 캐릭터에 맞는 뮤지컬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고, 국립 극단과 국립 오페라단의 안무를 맡고 있는 양승희 안무가는 스토리에 녹아드는 재미있는 안무를 고안했다. 음악과 안무가 완성되자마자 배우들은 바로 연습실로 투입되어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기 위한 연습을 시작했다.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주현, 박준규, 하정우, 박시연, 고주연 다섯 배우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일주일에 꼬박 5~6일 정도를 함께 모여 안무와 노래 연습을 번갈아 했다. 특히 주현과 박준규는 베테랑 연기자임에도 불구하고 꼬박꼬박 연습에 참여하는 열의를 발휘, 후배 연기자들의 귀감이 되었고 박준규와 박시연은 탱고까지 섭렵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의 노력의 결실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여덟 곡의 노래와 그에 따른 재미있는 안무들을 통해 볼 수 있는데, ‘천 년의 꿈은 이루어진다.’, ‘서커스 단원을 모집합니다.’ 등 온 가족이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 시킬 것이다.

3D 시뮬레이션을 통한 동선 계산과 캐릭터에 따른 공간 구현,
“차별화된 ‘세트장’으로 관객을 홀리겠습니다.”


<구미호 가족>에서 캐릭터와 뮤지컬 만큼이나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그들의 생활 공간인 ‘집’과 인간을 유혹하기 위한 주요한 덫으로 활용되는 ‘서커스장’으로 이루어진 세트장이다. 전라북도 군산에 세워져 약 180여 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 세트장은 구미호 가족들의 주 활동 무대로 영화 속에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세트장 제작에는 영화 <히노키오(2006)>의 감독이자 <파이널 환타지(2001)>를 통해 CG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인 스태프 아끼야마 다카히코가 직접 참여했다. 그는 인간의 움직임으로는 불가능한 액션씬이나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세트장의 규모를 실제 공간 비율로 치밀하게 계산, 애니 매트릭스로 움직이는 ‘3D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세트장을 구현해냈다.

또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선생 김봉두(2003)> 등에 참여한 정은정 미술감독에 의해 키치적이고, 자유분방한 느낌의 서커스장이 구현되었다. 인간은 아니면서 인간 흉내를 내는 그들이기에 소품들도 마치 인간이 버린 것을 주워다 쓴 것처럼 낡은 분위기를 냈고, 전체적으로 야생의 느낌이되 따뜻하게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표현해냈다. 개개인의 공간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도 ‘아버지 구미호’의 제단은 믿음만 있고, 원리와 논리가 없기 때문에 어수선한 느낌을 표현하려 했고, ‘첫째 딸 구미호’의 방은 결혼과 가정에 대한 동경을 가진 그녀의 심리를 표현하려 했으며, ‘아들 구미호’의 방은 동물적이고, 단순한 그의 성격과 함께 간에 대한 집착을 나타내는 성향을 표현하는 등 각 캐릭터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비쥬얼을 완성해냈다. 이토록 영화 속 캐릭터만큼이나 특색있고 재미있는 세트장은 영화의 분위기를 전달하는데 톡톡한 몫을 해내고 있다.



(총 55명 참여)
js7keien
엽기와 호러, 코미디와 뮤지컬의 가장자리에서 서성대다 만 영화     
2006-10-07 16:05
izzim83
박시연이 너무 싫어..보고싶지않은영화;     
2006-10-06 16:20
arin85
별루 보고싶지 않은;;     
2006-10-04 02:42
oceany
덜덜덜 ㅎㅎ     
2006-10-03 21:11
helloangels
주현씨랑 박시연씨 춤 연습좀 하시지... 감독님은 편집 연습좀 하시구... 마지막은 너무 서둘러 결말지은...     
2006-10-03 16:09
namkoo
재미없는가봐여??     
2006-10-03 09:52
lolekve
중간 중간에 나오는 노래는 정말 좋았어요...

배우 분들이 직접 부르신 듯...

근데 살짝 졸렸습니다 ㅜ.ㅡ;;     
2006-10-03 00:53
fooli
뜨뜬미지근한 장르의 영화     
2006-10-02 21:54
kimsok39
기대되는 영화네요!! 아자아자~~     
2006-10-01 21:44
fsjong0
예고편은 정말 재밌게 보이더니.. 정작 영화는 지루했습니다ㅠ     
2006-10-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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