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가 보증하는 최정상의 배우 트라이앵글
이 영화를 거부할 수 없게 만드는 가장 커다란 유혹은 케빈 스페이시, 헬렌 헌트 그리고 할리 조엘 오스먼트라는 금세기 최고의 캐스팅에 있다. [유주얼 서스펙트] [아메리칸 뷰티]로 아카데미 2회 수상에 빛나는 케빈 스페이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헬렌 헌트. [식스센스]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 최연소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할리 조엘 오스먼트.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는 연기력에 있어서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들의 만남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이들의 연기는 어느 한구석 모나지 않은 자연스러움으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어냈다. 관객들은 단지 이들 세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선사하는 휴먼 드라마 [딥임팩트]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미미 레더 감독, 할리우드 최고의 스텝진 가세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의 드라마적인 튼튼한 골격은 꼼꼼하고 섬세한 미미 레더 감독의 연출력에서 비롯됐다. [피스메이커] [딥 임팩트]로 휴머니티라는 주제를 잘 살려냈던 레더 감독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의 독특한 이야기구조에 매료되어 연출을 자청했다. 그녀는 휘황찬란한 라스베가스의 도심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변두리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담아냈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복잡한 감정관계가 화려한 라스베가스의 정서와 묘한 대조를 이루는 것도 그녀만의 연출력으로 빚어낸 영화의 색다른 묘미. [사이더 하우스] 등 따뜻하고 정감어린 영상을 연출해온 올리버 스테이플튼, [레이더스] [스타워즈]로 두 번의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레슬리 딜리에 의해 라스베가스 변두리의 생활상이 스크린에 그대로 재현됐다. [에린 브로코비치] [아메리칸 뷰티]의 음악을 담당했던 토마스 뉴먼이 가세해 영화에 윤기를 더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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