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액션 배우로는 최초로 [뉴스위크]지의 표지인물로 실린 바 있는 성룡은 '아시아 영화계의 거인'으로 불리며 아시아에서는 물론 헐리우드 내에서도 위상이 매우 크다. 이 작품은 [다이 하드 2]의 로저 번바움이 제작했으며 [콘 에어]의 짐 쿠프가 각본을 썼고 [터미네이터]의 아담 그린버그가 촬영을 담당했다. 헐리우드 일급 스탭들의 숨결이 배어있는 이 영화는 헐리우드에서 제작비 전액을 투자하여 제작한 액션 블록버스터이지만 기존 헐리우드 액션 영화와는 많은 차별성을 보인다. 선혈이 낭자한 살인 장면도 나오지 않고 영화속에서는 흔하디 흔한 'FUCK YOU'와 같은 욕설조차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적을 공격하는 것보다 스스로를 지키려 안간힘을 쓰고 좌충우돌하는 호신 액션이기에 늘 아슬아슬하면서 악의가 없다. 통쾌한 액션, 재기발랄한 유머와 재치로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성룡은 '액션 휴머니스트'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러시아워]는 98년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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