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깨지지 않았던 한국 최다 관객동원 감독, 3일이면 한편을 제작했던 감독, 100편이상을 제작한 감독 등 남기남 감독 앞에는 쉽게 볼 수 없는 수식어들이 붙어있다.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내 딸아 울지 마라>(1972)로 데뷔한 ‘남기남’ 감독은 많은 작품을 빠른 시간 안에 찍어내는 감독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비공식 기록으로 전국 1백80만 관객 동원의 <영구와 땡칠이>(1989) 같은 흥행작이 있긴 하지만 남감독은 주류보다는 B급 감성의 영화를 만들었다.
꺼져가던 아동영화의 맥을 2003년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로 다시 불지핀 후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노감독의 열정은 앞으로 그의 이름 앞에 새로운 수식어를 부여할 것이다.
Filmography
바리바리 짱(2005)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2003) 천년환생(1997) 소녀 18세(1993) 영구와 땡칠이(1989) 야망과 도전(1984) 0시의 호텔(1983) 평양 박치기(1982) 사형삼걸(1981) 평양맨발(1980) 뒤돌아 보지 마라(1979) 신정무문(1978) 불타는 정무문(1977) 미스터 O(197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