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초의 무술감독이자 <매트릭스>시리즈와 <와호장룡>을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추앙받는 액션 감독 원화평. <매트릭스> 3부작과 <와호장룡>등 헐리웃 액션영화에 홍콩와이어 액션을 결합해 ‘액션 마스터’로 경배 받고있는 무술감독 원화평은 이제 헐리웃에서는 ‘원화평 액션영화’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 원화평은 <취권>의 주정뱅이 거지 할아버지로 알려진 유명 무술인 원소전의 아들. 성룡의 유명한 무술인이었던 아버지의 지도로 원화평은 어린 시절부터 경극과 쿵푸를 배웠고, 이후 쇼 브라더스의 쿵푸 배우 겸 스턴트맨으로 활동하였다. 1960년대 황비홍 시리즈에 출연하였고 1971년 무술감독으로 데뷔, 초기의 쿵푸영화 히트작들의 제작에 참여하였다.
그는 1978년 감독으로 데뷔하여 성룡이 주연을 맡은 <사형도수>, <취권> 등을 히트시키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그 후 <정무문> <대도무문> 등의 무술감독과 <기문둔갑>, <소태극>, <화소도>의 연출을 맡았다. 1990년대 말 헐리웃로 진출하여 SF영화 <매트릭스>에 무술감독으로 참여한 원화평은 촬영 전 4개월 간 출연배우들에게 쿵푸의 기예와 홍콩영화 특유의 와이어 스턴트를 지도하여 영화의 성공에 기여하였다.
<킬빌>에서도 특유의 쿵푸 액션과 와이어 액션은 빛을 발하며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원화평은 이번 <킬빌2>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정통 쿵푸액션 실력을 우마 서먼에게 몽땅 쏟아부었다. 원화평이 이소룡-성룡-이연걸로 이어지는 정통쿵푸액션의 계보를 우마 서먼을 통해 <킬빌2>에서 어떻게 구현해 낼지는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경극과 쿵푸를 배운 원화평은 <황비홍>시리즈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1978년 감독으로 데뷔, 성룡 주연의 <사형도수>, <취권>을 히트시키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무문>, <소림오조>, <대도무문>의 무술 감독과 <기문둔갑>, <소태극>, <화소도>의 연출을 맡는 등 무술감독과 제작자로 꾸준히 명성을 쌓아가던 원화평을 세계적인 무대로 끌어올린 작품이 바로 <매트릭스>. 상상의 틀을 깨며 전세계 관객을 놀라게 한 <매트릭스>로 ‘헐리웃 액션은 <매트릭스> 이전과 이후로 구분된다’는 말을 낳을 정도로 헐리웃 영화의 액션 스타일에 일대 변혁을 몰고온 장본인이며, 공중에 정지하며 발차기하는 장면은 <미녀 삼총사>, <무서운 영화>, <슈렉> 뿐 아니라 당시 국내외 CF에 앞다투어 차용되기도 했다.
원화평의 성공 요인은 바로 동양적인 색채와 서양의 액션을 자연스럽게 혼합시키며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낸다는 것. 흔들리는 대나무 위에 바람처럼 내려앉는 <와호장룡>, 사무라이 칼로 갱단을 처치하는 독기 가득한 복수극 <킬빌>의 유명한 액션 장면은 ‘액션은 역시 원화평’이란 헐리웃의 극찬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 원화평은 뛰어난 무술 솜씨 외에도 영화마다 캐릭터에 맞춰 변화무쌍한 액션을 창조해 내기로 유명하다. <정무문>의 파워풀한 쿵푸 액션과 <황비홍>의 절묘하게 짜맞춰진 전통 액션을 통해 이소룡과 이연걸을 당대 최고의 액션 배우로 탄생시켰으며, <취권>에선 장르를 무시한 코믹 액션으로 성룡의 아크로배트 쿵푸 액션 시대를 열기도 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하차한 홍금보 대신 <쿵푸 허슬>의 무술감독을 맡은 원화평은 자신의 주특기인 쿵푸 액션과 <와호장룡>, <매트릭스>에서 선보인 와이어 액션을 결합시키며 이소룡-성룡-이연결로 이어지는 정통 쿵푸액션의 계보를 주성치로 돌려놓는다. 홍콩 최초의 무술감독이자 전세계적인 무술감독으로 장르와 국적을 훌쩍 뛰어넘는 이 시대 유일무이한 최고의 무술 감독이 바로 원화평이다.
원화평 무술감독은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감독 중 한 명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펄프 픽션>의 쿠엔틴 타란티노로부터 “원화평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이라는 찬사를 들은 것은 물론 <킬 빌>의 액션까지 연출하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최고의 액션배우이자 무술감독인 홍금보의 뒤를 이어 <엽문3: 최후의 대결>부터 <엽문> 시리즈에 합류한 원화평 무술감독은 <엽문3: 최후의 대결>에서 타이슨과의 대결, 엘리베이터 액션, 영춘권과 영춘권과의 한 판 승부 등 기존 시리즈보다 더욱 강렬하고 다채로운 액션 명장면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번 <엽문4: 더 파이널>을 통해서는 액션 바이블 견자단과 함께 어우러지는 유려한 액션들을 선보일 것이다.
Filmography <엽문3: 최후의 대결>(2015), <쿵푸 허슬>(2004), <킬빌2>(2004), <매트릭스3 레볼루션>(2003), <킬빌>(2003), <매트릭스2 리로디드>(2003), <촉산전>(2001), <와호장룡>(2000), <매트릭스>(1999), <황비홍2>(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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