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전통의 버라이어티 라이브 쇼, ‘프레리 홈 컴패니언’
미국 중부 미네소타의 도시 세인트 폴의 피츠제랄드 극장에서는 이미 50년 전, 미국 전역에서 거의 자취를 감춰버린 라디오 생방송 쇼를 30년 넘게 방송해오고 있다. 이 라디오 쇼의 이름은 “프레리 홈 컴패니언”. 출연자들과 스탭들도 이 쇼와 함께 그들의 한 세월을 보내왔다. 이들에겐 영원히 계속될 것 같던 쇼였지만, 모든 것엔 끝이 있듯이 결국 극장은 텍사스의 기업에 팔리기로 결정되고 쇼도 막을 내려야 할 상황에 이른다.
무대의 막은 내리지만 쇼는 끝나지 않는다!
마지막 생방송 쇼를 진행하는 날, 극장에는 평소 출연자들과 스탭들 외에도 낯선 사람들이 눈에 띈다. 극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텍사스 기업에서 파견된 남자와, 이 쇼를 애청하다 차 사고로 죽어 천사가 된 여자가 나타나 생방송 중 무대 뒤를 긴장감에 휩싸이게 한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쇼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열심히 노래하려는 출연자들과 쇼를 이끌어 가는 스탭들의 분주함 속에 갖가지 크고 작은 사건들은 꼬리를 물어가고…. 과연 이들은 마지막 무대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까? 따뜻한 웃음과 벅찬 감동이 함께하는 그들의 마지막 무대를 지켜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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