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의 전설을 연구하는 헬렌 라일은 캔디맨을 주제로 논문을 쓰고 있다. 화가였던 캔디맨은 백인 여자와 사랑에 빠졌고, 그녀의 아버지가 고용한 불량배들에게 한팔을 잘린 뒤 온몸에 꿀을 발린채 벌들에게 처참한 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거울을 보고 그의 이름을 다섯 번 부르면 나타나 갈고리로 온몸을 찢는다는 캔디맨의 이야기는 흑인 슬럼가를 중심으로 하나의 전설이 되어 있었다. 친구와 함께 장난으로 캔디맨의 이름을 다섯 번 부르는 헬렌.
헬렌은 캔디맨을 연구하러 흑인 슬럼가로 향한다. 미로같은 슬럼가의 한쪽 벽에 그려져있는 한 흑인 남자를 그린 벽화... 캔디맨을 찾다가 만난 마약 딜러에게 얻어맞아 부상을 입은 헬렌에게 캔디맨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어지는 끔찍한 살인과 유괴 사건. 헬렌은 모든 혐의를 한몸에 받는다. 친구는 죽음을 당하고, 의지하려고 했던 남편은 젊은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절망과 공포속에서 캔디맨의 손길은 점점 더 집요하게 그녀를 조여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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