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도쿄출생. 1988년 NHK 대하 드라마 <춘일국>으로 데뷔하여 이후 영화,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많은 작품에 출연. 대표작으로는 <개, 달리다>(1998 최양일), <독립 소년 합창단>(2000 오가타 아키라), <형무소 안>(2002 최양일), <아름다운 여름 그리이스>(2002 쿠로키 카즈오)등이 있다. 또한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안은 <귀신이 온다!>(2000 장원)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으며, 중국영화 <고향의 향기>(2003 훠전치)로 도쿄 영화제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그가 쓴 ‘키네마 쥰보’에 연재한 에세이 ‘일본 매혹의 기록’이 호평을 얻어 2003년, 2004년에 키네마 쥰보 베스트 텐 독자상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오다기리 죠 주연의 <유레루>에서의 호연으로 주목받았으며 이 역으로 올해 각종 일본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카가와 테루유키는 <키사라기> <히어로> <20세기 소년> 같은 블록버스터와 세계 영화제에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에 고루 출연하며 쉼 없이 자신만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엔 봉준호,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가 함께한 글로벌 프로젝트 <도쿄!>를 통해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일본 최고의 배우로 또 한번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필모그래피 <도쿄!>(2008), <20세기 소년>(2008), <히어로>92007), <유레루>(2006), <내일의 기억>(2006), <눈에게 바라는 것>(2005), <배싱>(2005), <북의 영년>(2004), <퀼>(2004), <호텔 비너스>(2004), <고향의 향기>(2003), <형무소 안>(2002), <케이티>(2002), <독립 소년 합창단>(2000), <귀신이 온다>(2000), <개 달리다>(1998) | |